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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이신 시어머님!!!!

예비신부 |2006.08.29 15:31
조회 1,510 |추천 0

전 올 11월에 결혼예정인 예비 신부 이지요~

뭐... 남편 될 사람 집안에 대해선 이미 연애할때부터 유명하셨지요..

마치 내가 결혼한 며느리 마냥 결혼 기념일 축하 전화 안했다고 땍땍거리시면서 다그치시는 남친어머님 부터~ (이날 같이 밥먹고 집에 갈 시간인데 집에 가는게 왠지 눈치 는 거 있죠~ㅡㅡ^가끔 안자고 가냐고...물어보심... 에휴~)연애장소도 머항상 남친집이나 남친 동네 근처에서 데이트 하다 게릴러로 부모님과 마주쳐 인사를 하게 되는 일은 다반사였죠~ (저희 집근처서 데이트 하는건  어쩌~다 한번.. 오는거 연중행사라고 생각하시면 될듯 싶네요 )

집에서 데이트 하는 날이 잦아 지면 청소도 같이 도울수 밖에 없는 현실!

(그래서 연애 때 이문제 때문에 남친이 나에게 하는말  "누가하래? 너가 했음 얼마나 했어?"

참나~이렇게 조금만 집안 얘기만 들추면 난 나쁜여자가 되버립니다)

장사를 하는 시댁부보님 덕분에 저녁초대 를 받으면 항상 11시에 식사를 한다는...

즐거운 식사는 시작 되는 와중에 씨뻘겋게 토끼눈으로(참고로 저 담날 새벽 6시에 일어나야 하지요)졸린눈을 비벼가며 아버님 술한잔 따라 드리면서 고기쌈 과 함께 싸 주는 센스~

곧이어 어머님도 같이 쌈을 싸 드리면 괜찮아~하고 한번쯤  튕겨주시는 어머님 의 여성스러움...

어쩌다 아버님 쌈 안싸주면 "아버님 쌈 싸드려야지~!"  미리 귀뜸  해주시는 친절한 어머님...

(가끔 문자 한번씩 해주심 깜빡 하고 답장 없으면 남친이 담날 엄마 한테 답장 안해줬냐며 나에게 살포시 물어 보면.. 아차! 아차! 싶었죠...아~어머님이 또 노하셨구나~! 생각이 들죠.. )

시댁엔 자식들이 총 형제 2명이지요... 참고로 전 장남과 결혼을 할껍니다....

나 만나기전 외박 같은거 전혀 신경 안쓰시던 어머님 여자 생겼다며 나 인사 시켜 드린 그이후 부터

남친  메니저 로 변신해 스케줄 까지 체크 해주시는 우리 어머님~!!!

어쩌다 놀러가거나 하면 공개적으론 갈 엄두 도 못내는 우리 커플~!

어머님 이 일요일에 한달에 2번 쉬는 날이시지요... 이런날은 한번도 빼먹지 않으시고 나와 함께

아니 남친과 함께 부르시지요...아님 남친이라도 어머님 한테 안가면 무언에 삐짐을 저 멀리서도 텔레파시로 전달 해주시는 신통 방통한 우리 어머님~!!!

그흔한 영화 한편 연애때 기분좋게 제대로 관람 한게 다석 손가락에 꼽힙니다.

연애때 집안일 때문에 억매이고 집내놓을때 집보러 올꺼니까 집좀 보고 있어라~아니심 A/S기사 오니까 멀리 안있음 집에 있어라 하시면서 3살 박이 꼬마애처럼 우릴 영계로 봐주시는 우리 어머님~!

쉬는날 어머님과 마트에 가서 쇼핑 해주고 미리 미리 어머님과 친해지는 연습이라고 멀찍감치 떨어져서 오는 센스쟁이 남친~ 어쩌다 남친이 내머릴 스담으면 나없을때 어른 앞에서 그러는거 아니라고 남친에게 호통 치시는 우리 어머님~

 어머님과 나와 뻘쭘한 쇼핑...내가 모르는걸 가르쳐 주는 고마운 남친!!!!

 어머님과 쇼핑이 끝난후 집에가서 새치머리 염색해주고 아버님 일끝나시면 다같이 저녁 식사를 하고... 어찌다 남친 남동생이 같이 밥 먹는 날이면 내 살들가지고 놀려 대는 친근감에 표시를 과하게 해주는 남동생분~!!! 그래서 다이어트 결심을 하게 해주는 나의 자극제 가 되어 주는 남동생분~!!!

(고마워요~~~복받으실꺼예여~~~~~ )가정이  어찌나 화목하던지 저희 집이 비정상적으로 생각될 정도 입니다. 어쩌다 어머님 쉬는 날 보는 거 싫은 티를 잘못 감정표현 했다간 그날은 남친과 싸우는날입니다. 전 또 나쁜여자 가 되버리죠...

일 다니시느라  남친이 집 안치우면 집이 쓰레기장으로 변하거나 심지어  곰팡이가 파릇파릇하게 냄비속에 이쁘게 피어있지요! 그거 본의 아니게 내가 한적도 치운적도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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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이렇게  파란 만장한 "2년 4개월" 나의 연애생활을 마치고........

어느덧, 혼담이 오가던 시점에 음~ 한 수십번정도 나와 같이 살자하셨다 나가서 살라고 하셨다... 뒤집었다 놨다... 과간두 아니었죠...

드뎌 상견례 날짜를 잡으려고 하는중에 남친 부모님께서 는 다른 분과 동업을 하던 터라 날짜 잡기가 편하진 않았었죠!  날짜를 한번 잡았는데 상견례 전날 에 어머님 찾아 뵙고 "어머님~ 내일 상견례인거 아니죠?" 했더니 .. 어머님 왈 "어~? 아버지 낼 안쉬실껀데?? "

갑자기 이러시는거죠.. 바로 아버님 한테 낼 안쉬 는거 확인전화 까지 마치신 어머님은 "거봐~! 낼 안쉬자너~" 이렇게 나에게 확신을 주시는겁니다.미안한 기색 하나도 없는 뻔뻔지존 우리 어머님~!

우리 부모님은 뭡니까~대체... ㅡㅡ^ 두번째 상견례 때 도 남친네 때문에 취소가 돌뻔하다가 취소 하긴 머하니까 저녁에 7시에 상견례를 시작 했죠 ! (이날도 어머님이 저에게 전화 는 해주시더라구요..

우리가 잘못하는거니 미안하다고... 뭐...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남친이 부모님들 옷 입을꺼 미리 다림질 해놓은 착한 남친!!  이날도 어머님 상견례 장소도 남친 동네 에서 상의도 없이 잡으셔서 우리 부보님  차로 모시로  남친이 왔었죠! 어머님 이날(상견례) 돈이 많이 나올줄 아셔서 그런건지 남친하고 머 상의 할게 있었는데 무턱대고 지금 거기에 있음 어떻하냐고 하시면서 부모님들 서로 인사 드리기도 전에 상황 이상해 지고 ...우리 엄마 한테 남친 어머님이 하시는말씀이..... 다른 사람들은 상견례 일때 날짜도 받아 온다고들 하던데 날짜  안받아 오셨나봐여~ 말씀 하시면서 우리 엄마를 당황케 했죠)

이렇게 저렇게 상견례는 마쳤지요!

어차피 현재 남친 집에서도 현재 결혼 자금을 돈을 빌려서 한다는거 내가 알고 있기 때문에 주고 받는거 없이 결혼식만 하자 라고 했더니 상견례땐 그렇게 알고 갔었는데 느닺없이.. 어머님이 날 챙겨 주고 싶다고 첫 아들 결혼식인데 ... 이러시면서 ... 함까지 말씀하시질 않나 ~ 예단비 안주면 지금 서운할판이라니깐요...ㅠㅠ 상의도 없이 결혼식장은 남친 집 근처 예식장에서 예식장 정하시고 .....

예식장 예약하기전에 음식 맛볼때도 분명 맛보러 가실꺼냐고 여쭤 봤을대 안가신다고 했었고 아버님한테도 여쭤 봤을대도 장사때문에 잘 모르시겠다고 하셔서 저희 부모님 은 예식장이 어디인지 하나도 모르는 상태라 저희 부모님하고 맛보러 같이 가기로 해서 예약금은 우리 가 내려고 했건만 굳태어 내신다고 하시길래 맛보러 가기전에 예약금 어머님한테 어떻게 할꺼냐고 물어 보라구 했더니만 토오하 하다 어머님고 남친하고 싸웠죠.... (친정끼고 산다는둥 여자 치마 폭에 푹 빠쳐 산다는둥...너그러는거 아니라는둥 ...맛보러 안가신다고 는 하셨지만 내심 가실려고 채비 차렸나봐요.. 그날 자기 한테는 가자고 전화 안했다고 생트집을 잡으시는데...ㅡㅡ^자긴 나 얼마나 생각하는데 자기한테 그러면 안된다는둥... 너 식대 모자를까봐 식대 까지 생각하는데 우리 한테 잘해야지 하시면서...~,~ 완전 피를 말리셨죠.... 솔직히,남친집 일주일로 치면 평균 4번가고 우리집은 어쩌다 몇개월에 한번 오는건데 이거 가지고도 그렇게 머라 하시고... )

한복집도 어머님 동네사람들이 결혼 준비들 하면서 많이들 한다는 곳을 지정해주시고 우리가 살집 쉬는날 같이 돌아 봐주시는 자상하신 어머님 ~! 난 엄마도 아빠도 없는 고아가 된 기분! 남친 집 뒤에 반지하 방3칸짜리 집근처라는 이유 만으로 계약 하겠다고 막무가네 어머님....다른데 더 알아보고싶다고 했더니 표정 관리 못하시는 어머님!어차피 들어와서 살기로 했었던거 근처 에서 살면서 정 붙이면 좋지 않냐고 제안 하시는 어머님~! 어제 계약하러 갔었는데 궂이 장사 하시다 말고 쫒아 오셔서 구경 해야 한다고 잠깐만 기다리라고 가게에다 남친과 날 뻘쭘하게 가게에게 세워두고....우리 엄마도 구경도 못한 계약할집 을 잔금대문에 현재 살고 있는 사람과 얘기 하시더니 나와 의논한마디도 없이 어머님이 쉬는날 이사 하겠다고.. 결혼 일주일 전에 잔금을 치뤄주겠다는 어머님 ㅡㅡ^ (남친 어머님 이 아시는데다 계 를 든데 3개가 있는데 달로 차례데로 타야하기때문에 이사 날짜 가 조금 문제가 현재 생겨서 걱정이였지요.. 그래서 내가 우리 엄마 한테 말해 돈즘 융통해 보겠다고 어차피 11월에 계타니까 그때 주면 되니까 이사는 한달 전에 해놔야 꾸미고 할꺼 아니냐... 왜 자기네 엄마 한테 힘들게 돈두 없으신데 그러냐 어차피 둘리 같이 갚아야 할돈이라면 나에게 도 권리 있지 않냐... 그랬더니 또 상의를 해본다는 겁니다... 난 너희 어머님의 단독적인 그런 행동 정말 숨통 막힌다고 겉으론 날 챙겨 주신다고는 하지만 멀 챙겨 주시는건지... 자식들 힘든 것도 생각해야지 ... 결혼하고 나면 용돈은 당연히 줘야 한다고 남친에게 강조 하시는 어머님...(참고로 남친네는 식구들 끼리 월급타면 기분 삼아 3만원~5만원정도 서로 주고 받더라귀요...참~ 단란 하죠??) 저요.. 여태 결혼 진행 하면서 남들은 어땠는지 모르지만 잼있었던적 한번도 없었어요... 다 어머님 시키는 데로... 해서 우리 엄마한테 통보하고... 남친은 왜 그렇게 말뿐이 못하냐 하지만 딸보내는 우리집도 지켜보고 있는데 어떻해야 할지... 결혼 진행 하면서 어머님의 다니독적인 행동 대문에 우리  집에도 화난봐 있음 엄마가 화나서 남친 한테 전화 했더니 남친 어머님은 애들 싸운데 우리엄마가 낀것으로 취급하심...

그래서 집구하면서 돈은 빠듯하지만 이쁘게 꾸밀 생각에 부풀려있는데 냉장고부터 숟가락까지 도배까지 신경써주시고 폐백음식 가격까지 지정하시고 흠.. 난 부보님하고 상의 할틈도 안주시는거죠...

남친이 이제 결혼하면 참견하라고 해도 않할테니 제발 자기네 엄마가 말한거맘에 뒀다가 신경즘 쓰지말고 왠만하면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라고... 지금도 이러시는데 무슨 결혼하면 덜하시냐고 내가 조그맣게 말했더니 신발 진짜 좇같애서 비유 못맞춰주겠네.. 이래서 .. 걍 아무 대꾸도 안하고 지금 까지 연락 안하고 있음(화만 났다면 년 자만 안붙였지 너무 욱하고 말을 내키는 대로 말을해서 지금도 적응 안됨... 평소땐 자상하긴 한데... 화만 나면 어머님도 막 지르는 성격.... 그러구 뒤끝없다 강조하심)

내가 어쩔땐 진짜 나쁜년 같기도 하고 어머님이 이렇게 신경써주시는데 내가 너무 하나 싶고...

참을려니 억장이 무너지고

우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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