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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이혼을 하자고 하네요.

어이상실 |2006.08.30 15:39
조회 4,267 |추천 0

오늘 저녁에 있었던 일입니다.

저는 낮에 일하고 남편은 밤에 일을 하지요.

어제도 어김없이 제가 퇴근할 시간에 전화가 왔더군요.

어디냐고...

그래서 짐 퇴근하고 집에 가려고 한다고(그게 6시 50분)

퇴근하려다 회사앞 휴대폰가게 잠깐 들렸다가 집에 갔죠....

휴대폰가게에서 울삼실까지거리1분도 안됨... 좀 친하다고 생각해서 거기다가 가방을 두고

잠시 삼실에 들렸죠.... 그리고 퇴근해서 집에 오니 가방안에 있던 돈 8만원이 없어진거에요...

하늘이 노랗게 변했죠....

(신랑이 6개월을 노는 바람에 돈이 궁했습니다.)

버스카드도 충전을 해야하는데... 짜증이 밀려 오더라구요

집에 오면서 가방을 뒤지지도 않았고. 내려놓지도 않았습니다.

부랴부랴 핸드폰가게에 전화를 했죠....

혹시 거기 돈 안떨어졌냐고... 분명 거기 있을때는 돈이 있었는디....

집에 오니까 돈이 없어졌다고.... 막 말을 하고 있는데 신랑한테서 전화가 오더군요....

저도 화가 나서 핸드폰가게 주인이랑 막 싸우고 그래서 신랑전화를 안받았습니다.

통화중이니 신호음이 30초만 가겠지요.... 문자가 오더군요...

핸드폰 밧데리 왜 빼놨냐구.... 그래서 전화를 끊고 신랑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왜 전화안받냐구... 그래서 그냥 친구랑 통화를 했다고 했습니다.

우리신랑 돈 잃어버리면 난리가 나거든요.... 그래서 그냥 그렇게 말한건데....

전화로 싸웠습니다.

그랬더니 그럼 통화한 목록있겠네... 그러더군요... 그래서 그렇다고 했죠...

그랬더니 너 집 아니지.... 그래서 집이라고 그럼 자기가 새로산 옷을 어디다 놨냐고 물어보길래

어디에 있네 그랬죠... 아무말 안합니다....

제가 회사 끝나고 부업을 합니다... 그래서 어제 부업거리를 갖다주고 오는데 전화가 또 오더군요.

어디냐고 그래서 부업 갖다주고 집에 가는길이라고....

그리고 저는 집에 가서 부업을 좀 하다가 잠을 잤죠... 집이 좀 지저분했습니다. 부업을 하다보니.

새벽4시경 신랑이 들어왔습니다....

깨우더군요.... 집꼴이 이게 뭐냐고.... 그래서 잠결에 아침에 치우고 출근한다고 했죠....

그러더니 핸드폰 어디 있냐면서 찾더군요....

전 졸려서 어디 있겠지 했죠... 그런데 핸드폰이 제 베게 밑에 있더군요....

핸드폰 통화목록을 뒤지기 시작.... 아까 자기가 통화했을때 친구랑 통화했는데 왜 업냐고 하더군요...

당연히 없죠.... 친구가 아니라 휴대폰가게 주인이랑 싸운건데... 그리고 통화한걸 제가 지웠거든요....

그랬더니 난리가 났습니다... 왜 없냐고... 그래서 제가 어떻게 하다가 지워졌겠지...

암튼 언성 높여 가며 싸웠습니다....

통화하는 남자 있냐고 하더군요... 정말이지 어이가 없습니다...

자기가 지금까지 놀아서 제가 돈을 벌었는데....

말같지도 않은 소리 하지 말라고.... 했더니

옷입고 나가랍니다.... 도저히 저랑은 못살겠답니다....

옷을 해 가면서 난리도 아니였죠... 그땐 전 듣는척 마는척 했거든요....

낼아침에 나가라고... 안나가면 회사에 전화해서 가만히 안 있는다고... 어이상실...

구청에 가서 이혼서류 가지고 오라고합니다...

이게 이혼할 사유입니까....

저도 이제는 도저히 못 참겠습니다....

아주 욕을 입에 달구 어제도 쌍스러운 욕도 해가면서...

정신병자 같은거....

미친년....

18년......

똘아이...등등....

짜증이 나서 못살겠습니다...

지금 아이를 친정 엄마가 키우고 계신는데 저보고 아이도 키우라고 합니다.

저한테는 양육비도 못준다고 하더군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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