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6살 직딩 남입니다. 제가 약 10년전 겪었던 황당 챙피스런 이야기 하나 해드릴께요!
때는 바야흐로 쿨의 해변의 여인이 유행했던 1997년 여름 고등학교 1학년때 써클 엠티로 대성리를 가게 됐습니다.
남녀공학 학교라서 여자애들 써클에 절반정도되고 신났었죠~
사춘기때라 설레임도 많았고 2학년 선배들과의 엠티라서 잼나게 놀고 미성년자였지만
술도 많이 마시고 놀았는데 원래 2박3일을 계획한 엠티였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갈사람은
가고 더 있고 싶은 사람은 남아서 하룻밤을 더 지내게 되었습니다. 민박집에서 보내다가
돈이 떨어져서 대성리 계곡에 가면 방가로라는 천막같은게 있습니다. 그걸 빌려서 하루
를 더 보내게 됐습니다. 저는 너무 신나서 물속에 들어갈려고 방갈로에서 반바지를 벗고
팬티도 벗었습니다. 팬티가 하나밖에 없어서 물에 젖으면 안되서였져 ^^;;
근데 그게 화근이 될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반바지를 입고 물속에 들어간다는 신난 생각때문에 그만 바지 쟈크를 안올린겁니다
그리고 방갈로에서 나오니까 여자애 한명이 저에 눈을 피하더이다.
왜 그러나 싶었는데 다른 여자애 한명이 큰소리로 외치더군요!
악~~~~ 바지가~ 악~ 순차적으로 비명소리들이 들리더군요!
아래를 내려다보니 저두 비명이 같이 나오더군요 그리고 방가로로 뛰어들어가서 울뻔
했습니다. 이글은 10년이 다된 지금도 모임에 나가면 술자리에서 회자되고 있는 저에
아픈 추억이었습니다. 전 그이후로 대성리 안갑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