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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웃음이 납니다..

하하하 |2006.09.01 02:09
조회 228 |추천 0

자꾸 웃음이 납니다...

아니..웃음이 안나더라도.웃어야만합니다...

근데..자꾸 눈물이 나는건 왜일까요..

처음으로 한사람을 사랑했습니다...

여태 살아오면서..한번도 내가 사람을 사랑해본건 없습니다..

고놈의 돈 번답시고...부지런히 회사다녀서 돈 모아서 피라미드하면서 다 망해먹구..

이제야 정신차리고 망해먹은거 다 원상복귀시킬려구..아주 부지런히 돈만 벌었습니다..

새벽한시에 퇴근해서 택시비없어서 버스로30분거리를 걸어서 다니구...

몇년을 그렇게해서 빚2천5백만원을 갚았습니다...3년동안...혼자서..

부모님 형제들도 있었지만..다들 고만고만 사는지라..도와줄형편도 못 됐었구...저또한

도움 바라지 않았구요..그냥 제 팔자려니 하면서...웃으면서 회사댕기고 빚갚고....

그러다...친구만나면서 같이왔던 한 남자를 알게되었습니다..

첨엔 친구인지라 나이도 동갑이고..그냥 친구처럼 지냈습니다..

이친구...저랑 사귀잡니다..싫다고..사람사귀는거 아직은 싫다고 ..그럴형편도 못 된다고.싫다고했는데도 계속 조릅니다....그래서...그럼 이번년말까지만 사귀어보고 아니다 싶으면 그냥 좋은친구로 하자고 하고 사귀었습니다...

그뒤로 만나서...참 행복했습니다..너무 잘해줍니다...바닷가가면 모래가 구두안으로 들어가면 벗으라고해서 일일이 깨끗하게 다 털어주고...하루에도 세네번씩 꼭 전화하고....

어제까지만해도...술먹구 보고싶다고 합니다....그치만 멀리있어서 못 봤습니다..

그 친구는 이번주에 휴가라서 이리저리 친구네집 놀러다니거든요...전 시간이 없어서 주말에만 같이 있어줬구요...

오늘 아침까지도 친구네집서 밥먹었다고...친구는 출근하고...집 잘 지키고 있으라고 했다면서..밥먹었냐고 챙겨주고..그랬습니다..

그러다 점심때쯤..뭐하니..심심하지"라고 문자보냈더니...하나도 안심심해요"라고 답문자옵니다..

그래서 "어그래"라고 문자보내고...30분후에 전화를 했더니 안받습니다...첨엔 자는가부다하고 두시간있다가 했는대도 안받고...문자를 해도 안받고...평소같으면 몇번이나 나한테 전화했을텐데..전화도 받지도않구...저녁이 되서도 안되고...밤11시넘어서 혹시나 해서 전화했더니 받습니다...

그래서 너무 화가나서...그래 살아있으니까 됐다...걱정되서 전화했었는데..하고 끊자하고 끊었습니다.

그뒤로도 전화도 안하고..문자도 안하고...너무 화가나서 다시 전화를 해서...왜 전화못 받았냐고.문자도 못해주냐고 하니까..당당하게 나 데이트했다..그럽니다..그러면서 사진찍은거 싸이에 올린다면서

거기서 뭐라고 할말이 없어서...그냥 데이트하면 문자라도 못 보내주냐고...그랬더니..그냥 그랬나"하고 맙니다....알았다고 내가 전화하는거 싫냐고 하니까 아니 좋아"그럽니다..그냥 그러고 니맘알았다고 하고 끊었습니다....

그뒤로 문자도..전화도 없습니다............아마두 옛날여자친구 만나나보다라고 생각합니다..

얼마전 같이 있는데 새벽에 전화가오더군요...그뒤로 문자도오구..남친없을때 몰래봤더니

나 너 보고싶다...우리 다시 안되겠니...왜피하냐면서 ..문자가 왔더라구요..

이젠 잊어야 하는데....모질게 잊어야 하는데...자꾸 생각납니다..

생각하면 가슴이 콩닥콩닥뛰고..전화라도 안될라치면 하루종일 음식도 못먹구..안절부절하고...

잠도 못자고.....

난 이나이 먹어서 이렇게 사람좋아하게 될줄 몰랐습니다.....

내가 정말 미쳤나봅니다......자꾸 전화기만 쳐다보게 되고.....

낼이면 아무일없었다는듯이....전화하면 어떻게 받아들여줘야될지....전화안할걸 알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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