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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있는직장에간나..첨엔의심안하는척하다가 들들볶는 남친..

나미쳐.. |2006.09.01 23:37
조회 227 |추천 0

남친과는 300여일이 되가는 커플인데요..

 

제가 여차저차 하다가 전 남친이 있는 직장에 가게 되었어요..

남친에게 미리 이야기했습니다.

오래다닐 직장인데..미리 이야기안했다가 나중에 우연히 알게되었을때 배신감 느낄까봐요..

미리 말해줘서 다행이라고 합디다만..기분무지 나빠 하더라구요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직종이니까 열심히 다니라고 말해주고 격려해주고..그랬던 그가..

 

어느날 직장에 델러온그,,,가는내내 말 안합디다..

계속 인상쓰고,,전 몰랐어요,,근데 제 직장보니 생각이 난대요

그래서 제가 이야기했어요, 그사람 마주쳤다고,.,사람들 되게 많은데서 커피 마시면서 전에 같이 근무했던 사람들 이야기하고 담소 한번 나누고..첨에 갔더니 환영한다고 했다고..그게 전부라고,,그후엔 그런일 없었고 앞으로도없을꺼라고..그렇게 잘 정리되고 진정 아무것도 남지 않은 사이라고,,(실은 저도 첨에 넘 어색할꺼 같아 걱정했는데..전남친이 말그대로 직장동료답게 행동하고,,저도 그랬거든요..)

그리고 그사람 결혼해서 잘 살고 애기도 낳았다고..

 

전 사실 전혀 미련 없고..미련을 갖기엔 제겐 남친도 있고, 전남친은 결혼도 했고 아이도있어요..

그냥 오다가다 보이면..좀 어색하고,,내가 왜 과거에 널 좋아했었는지 느낌은 남았지만..싫어했던것들도 그대로기에..혼란함이 금방 없어졌더랬어요..

 

전 확신의 말을 했어요,,오빠밖에 없다..단한번도 딴생각 해본적 없다 ,,등등..

 

근데 남친,,직장 이야기 조금이라도 나오면 거부반응과 함께 말하지 말랩니다. 생각난다고..

오늘도 델러와서 데이트하는데..내내 기분안좋게 있더라구요

사람 미치고 팔딱 뛰게 하는거 있잖아요

딱히 화를 내는것도 아닌데 기분 상해서 뚱하게 있는거..

 

나중에 솔직히 말하데요..자기 정신병원 가볼까보다,,하면서요..

너무 충격적이어서 제가 그랬어요,,제가 일 그만 두겠다구요

그건 절대안된대요,,그건 자기가 싫대요..

 

오빠 상황이 지금 안정적이지 못한데..조만간 안정되고 결혼하자고 한 사람인데..

그렇게 안정되지 않은 자기 자신이 불안하고 초라하고,,그런가봐요..

그래서 짜증나는데..제가 잘못한거 없으니.,,짜증은 못내지만..그 짜증이 제게 보이네요..

착한사람이어서 딱히 짜증을 확 내는건 아닌데

은근히 뚱하게 있으면서 사람 미치게 만드네요..

 

이기적이지만 내게 "딴생각 전혀 안나게 내가 더 잘할께!" 라고 당당하게 말해주면 안되냐고

그런 오빠를 바라지만..

그말했더니.."나도 그러고싶지..근데 현실이 이런데.." 하면서 한숨만 푹,,

 

울 오빠한테 믿음을 주고 자신감을 회복시켜줄수없을까요/?

넘 속상합니다...

 

애초에 그 직장에 간 제가 잘못이라고 하진 말아주세요

너무 원하는 일이었고,,좋은기회였기에 고민 많이하고 한 결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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