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격은 일은 아니고요 친한 언니한테 듣은건데요..
리플짱에서 자동차거울 띠어간 황당한 도둑글 읽다가 생각나서 함 올려봐여..
저랑젤친한언니 이름을 "민" 이라고 할게요(가명~)
민이언니친구중에 화곡동으로 이사온 언니가 있어요.
강서구 화곡동은 쫌 도둑이 많기로 유명하거든요..(집값떨어질라나..--;;)
다세대 주택도 많고 여자혼자 사는집도 좀 많은편이예요.
민이언니는 친구가 같은동네로 이사를와서 넘 좋았대요
이사온지 몇일 안대서 민이언니랑 친구랑 시장에 같다가 밥도먹고 이것저것 둘러보다
친구집으로 갔는데요..그때가 점심때쯤..
문을 열었는데..친구가 먼저 집으로 들어가고..민이언니가 그담에 들어갔는데 왠지 기분이 싸~하더래요..(민이언니는 무슨 예감같은걸 잘느껴요..)
그런데 신발을 벗고 집안에 들어가자마자 둘은 기절할뻔했대요.
싱크대 끝에 가스렌지 나두는데 위에 보통 작은 창문이 있자나요? 환기되라고..
거기에 왠 남자가 가슴까지 끼어가지고 고개는 빳빳히 들고 둘을 노려보고 있더래요.
첨엔 민이언니는 귀신인줄 알았대요 ㅋㅋㅋㅋㅋ
집구조도 설명해줬는데.. 잘 생각이 안나는데 2층같은 1층집이었대요 그 싱크대쪽 창문아래에
담비슷한게 있었는데 그거 밟고 올라왔는지 ㅋㅋㅋㅋ 암튼 끼어서 오도가도 못하고 노려보기만
하더래요.ㅋㅋㅋㅋ
상황판단을 금새한 우리 민이언니..예사롭지 않은 그 엽기적인 성격이 안나올수가 없져..
그 도둑한테 " 야 이 도둑노무 새킹 너 거기 낀거야?" 하면서 " 기달려 신고좀 하고~"
실실 약올리면서 112에 전화를 때렸대요.
경찰에 전활거니깐 그때까지 노려보기만 했던 도둑넘이 " 야 잠깐만!" 하더래요.
그래서 민이 언니가 "왜?" 이러니깐, 그도둑 하는말이,
" 우선 나좀 빼줘바..빼고나서 얘기하자!" 하더래요 ㅋㅋㅋㅋ
놀러와서 낀것도 아니고 도둑질하러와서 현장에서 잡힌건데 디게 친한척을 하더래요.
몇분후 경찰이 도착했는데..경찰들이 뒤에서 밀고 앞에서 땡기고 하는데도 안빠지는거예요
그도둑은 얼마나 아펐겠어여..ㅋㅋ " 야이 새킹 들아 살살좀 빼!! 다치면 너네 신고할꺼야!!"
하면서 경찰한테 소릴지르면서 언니들한테도 " 야이 신발뇬들 너네 나 여기서 빠지면 죽여버릴꺼야!!"
하면서 협박하더래요..그모습이 너무웃겨서 경찰들하고 언니들하고 한참동안 웃었대요 ㅋㅋ
어찌어찌해가지고 그 도둑넘을 빼내꼬 빠지고 난뒤에 그 도둑넘 언니들 노려보면서
다시올꺼라고 두고보라고 하면서 욕을 하더래요ㅋㅋㅋ
근데 그모습이 팔이랑 다까져가지고(창문에서 나올때 긁혀서..)피질질 흘리면서 그러는게
너무 불쌍하고 웃기고 어이없어서 경찰이 도둑을 대꼬간뒤에도 한참을 웃었대요 ㅋㅋ
민이언니는 말재주가 좋아서 이얘기 도 디게 잼있게 해줬는데..
저는 말재주글재주가 없어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