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있었던일인데여!
그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쫏팔리지만,,
그리구 너무나 황당하고 웃겼던 얘깁니다.
작년 여름이였습니다.
제 남친이 저녁에 전화가와서 오늘
회사직원들하고 회식이 있는데 직장상사분이 앤있는 사람들은
오늘 회식때 다 데려오라 그랬다구 저보고두 오라는거였어여.
그러면서 남친이 제일 예뻐야한다며 이쁘게 화장도 하고,,
암튼 튀어야 한다길래..........ㅜ.ㅡ
그래서 전 퇴근하자마자 집으로가( 저희집이 시내쪽에서 가깝습니다 )
머리 세팅두 예쁘게하고 예쁘고 얌전해보이는 정장으로 빼입었죠..
거울을 보니 넘흐 제가봐도 여성스럽고 빠지진않을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시계를보니 약속시간이 지났더라구요. 그래서 부랴부랴 집에서 나갔죠.
그리고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갈비집(갈비집은 신발을 벗고들어가는거 아시져?)으로들어가씁죠
그리구 사람들 앞에서 예쁘게 인사도 하고 여친들이 다들저보다 나이가 많아보이더라구요.
한두살정도? 어쨋든 나이도 어리니까 상사분과 남친 직장동료분들이 많이
챙겨주시더라구요....그런데.... 잘 먹고 나오는데 이게 왠일입니까???????????
아무리 찾아도 제 신발이 없는겁니다.. 전 잃어버린줄알고
한참 오빠와 함께 신발을 찾고 (호들갑떨며)사람들은 밖에서
2차를 가기위해 저희를 기다리는중이였습죠..
그런데 신발을 찾아 ~~~그만.. 쓰러지는 줄 알았습니다..
우리 집에 있어야할 신발 한짝이 여기에 더 있는것이였습니다.
밤색과 까만색 구두... 한켤레 한켤레 한켤레~
그렇습돠. 제가 너무 바쁜나머지 신발장에서 구두를 잘못 꺼낸것이였슴다
(저희집 신발장앞에 불이 나가서 밤에는 깜깜합니다)
더군다나 색깔만 틀린것이 아니라 모양또한 틀렸습니다. 어쩔수없이......
그렇게 신고나오니 사람들이 단번에 알아보더군요.
그때 남친 상사분이 그분차로 집앞까지 ,, 마침집이 가까워서........
가는 내내 거기있던 여친님들이랑 같이 한차에 타고 가는데
말은 안해도 킥킥~~ 거리면서 ㅜ.ㅡ 암튼 쫏팔려 죽는줄알았슴다.
그러나......거기서 끝이아니라는거..... 전 2차를 가기위해 신발을
바꿔신고 그 일행들과 또다시 가야했습니다.....
정말 맘같아서는 쫏팔려서 가기싫었지만....... 직장 상사와 동료와 여친들..
남친이 안가면 자긴 혼난다하더군요..... 그래서 어쩔수없이..
따라갔습죠... 그 회식자리에서 상사와 동료분들이 절 보며 피식 피식 웃으며 썩소를
보내는데 종일 얼굴이 화끈거려 죽는줄 알았슴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