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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넘게 사귄 날 버렸던 남자 : 정말 헌신적인 남자

고민스럽다 |2006.09.06 17:08
조회 13,818 |추천 0

지금 저는 많은 갈등속에 쌓였습니다. 제가 이런 상황이 될줄이라곤 꿈에도 몰랐고...

지금 어느쪽을 택할지 너무 힘이드네요. 아직 양다리 그런건 아녜요

어느쪽을 택하든 두사람에게 예의를 지키기위해 얼른 선택하려고 합니다.

간단하게 4년 사귄 남친에 대해 말해보자면

저의 첫사랑이면서 군대가기전부터 군대후 2년동안 지금까지 함께해온 사람입니다.

좀 바람기기 있는편이예요. 그래서 여자문제로 한번 실망을 준 이후로

조금싸우기도 했지만 그래도 천일넘게 지낸 커플치곤 아주 사이가 좋았습니다.

그러다가 가끔 오래되면 한번쯤 싸울위기가 오나봅니다.

무지 싸우고 저는 저대로 힘들어서 화내고 남친은 남친대로 지치기도 하고

그러다보니 자신의 직장에서 새로운 여자와 바람이 나버린겁니다

한달 내내 절 힘들게 저의 연락을 피하고 피하다가 남친 집에 찾아가보니

웬 새로운 여자와 함께 있는걸 보고 전 정말 그제서야 바보같이 알았죠

무지 힘들었습니다. 제앞에서 새여자를 감싸면서 저에게 니가 잘한게 뭐있냐면서

소리지르던 그사람... 글쎄요 제 생각일지 모르지만 전 그래도 남친에게 최선을

다했습니다. 물론 연인관계에서 서로 한쪽에서만 잘못한경우는 없겠죠. 저도 저 나름대로

잘못을 했겠죠. 그치만 저렇게 절 피해다니고 그러다가 그 이유가 새로운 여자란걸

안후 정말 그동안 믿어왔던 모든것이 산산히 무너지면서 게다가 업친데 덥친격

임신까지 하게되어서 어쩔수 없이 병원까지 가고 참 작년 겨울은 저에게 잊을수없는

눈물의 날이였죠. 병원가야한다는걸 알면서도 저에게 자신이 좋아하면 그만이라면서

매몰차게 했던 그사람... 그래도 밉지가 않더군요. 오히려 제가 못해준것만 생각하니

가슴이 아프고 아프다가 그사람 얼마못가 그여자와 헤어지고 서로 3개월 방황끝에

다시 저에게로 돌아왔습니다. 다시 받아주었다고 바보같다고는 욕하지 마세요 ㅠ.ㅠ

저로써는 그게 바보같은거 알면서도 제 마음이 다시 잘해보고 싶었으니깐...

다시 돌아와서 처음엔 어색하고 그러다가 잘 지낼줄 알았는데 참 다시 돌아왔어도

너무나도 무관심하더군요. 자존심이 상할만큼... 한 4~5달을 저에게 무관심하고

전화도 하루에 한번 하면 많이 하는것... 그런 상태로 가니 저도 나름대로 힘들고

마음이 조금은 떠났습니다. 게다가 저에겐 다정한 말 한마디 안해주던 사람이

새로운 알바생이랑 약간의 호감을 느꼈는지 그 알바생에겐 문자로 어찌나 다정하게

주고 받던지.. 그일로 한번 싸우니 저보고 오히려 이상하게 생각한다고 하네요 ㅡ,.ㅡ

글쎄 언제한번 데이트 하자... 나중에 볶음밥 만들어줄께 이런말.. 아무한테나 할수있나요

전 그게 더 이해가 안가던데.. 연락하는건 뭐라안하지만 그래도 말할 선이 있는거 아닌가...

그래서 의심의 의심이면 끝도 없고 저도 어차피 용서해준거니까 다 털고

그냥 내 할일하면서 내옆에 있는동안 잘해주자는 마음으로 그냥 있었습니다.

아직까지도 아니 지금도 많이 사랑하니까...

바보같이 혼자 울기도 많이 울었죠. 어쩜 이사람 정말 바람이 실수가 아니라 습관일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으니 겁도 나고 앞도 막막하기도 했어요.

 

그러다가 이사람 저에게 지금은 너무나도 잘합니다. 이젠 제가 그토록 바라던 예전의

우리의 모습으로 온거죠. 물론 예전에 저럴때 바람아닌 술먹음 여자와의 잠자리를

밝히는 사람인건지... 아마도 남들은 여러번 그런 사람이라고 하지만 전 그렇게까지는

생각안하려고 합니다. 한번 헤어지고 나서야 요글래에 그런일이 있었다는걸 제가

알게되었어요... 그땐 우리 정말 사이좋았었는데 그때도 다른여자와 쉽게 잠자리를

갖는 그가 밉기도 무지 미웠지만 몇년전의 일로 지금와서 따질수도 없고

그냥 눈감아 주었습니다. 직접 본것도 아니고 남이 한말이기에... 어찌된것 전 다시 만난이상

잘해보려고 노력했기때문에 마음은 아파도 예전의 바람나서 절 비참히 버렸던 그때도

가끔생각나지만 그래도 참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너무 잘해요.

제 생일날도 직접 요리까지 해주면서 요샌 정말 진심이란 생각이 너무 듭니다.

하지만 하늘이 제 맘을 실험하려 하는지... 정말 친구로 6개월정도 지내된 남자애가 있습니다

전 이성친구가 없어서 그 남자애만큼은 저의 유일한 이성친구였죠. 무지 친한건 아니지만

참 여럿이 모여서 만날때마다 괜찮은 남자라고 느꼈습니다. 가끔 남친이 속썩일때 내 남친이였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도 해보았구요. 그런데 어느날 이 친구가 고백을 했습니다.

아직 저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고 현재는 제가 남자친구 그때 헤어지고 다시 안만나는줄

압니다. 아직 주의에선 제가 다시 만나는거 모르거든요. 자랑도 아니고

불안해서 주의에 알리지도 못하겠더라구요 ㅠ.ㅠ 그러다가 그 남자애는 저에게 정성껏

고백을 했고 지금 제 대답을 듣기위해 정말 저에게 너무 잘합니다.

 

저희 가족은 지금 예전 남친을 다시 만나는걸 언니와 오빠가 알아버려서 난리도 아닙니다

가만히 안두겠다면서 마지막 경고라면서... 장담하는데 다시 만나면 너만 고생이라고..

헤어지라고... 절대 허락못한다고...

남친 좋아요 하지만 저도 너무 다친지라 솔직히 힘이 들기도 하네요

지금 잘해주지만 또 언제 날 떠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저도 편치 않는건 사실이예요

그리구 저에게 고백한 친구는 호감은 있지만 아직 남친과 함께했던 추억까지 남친을

대신할만큼 좋지는 않습니다. 지금 제 남친 아무것도 모르지만 전 사랑하지만

나중을 생각해서 헤어져야 할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지금 새로운 친구는 정말 남친과 반대되는 사람이니 저도 여자인지라 행복해지고 싶은

욕심이여서 그런지 아니 이젠 저도 편해지고 싶다는 생각을 해서그런지...

이렇게 흔들리는거 보면 저도 참 별수없는 인간인가봅니다.

정말 성실하고 착하고 자기여자 위할줄 알고 어딜가든 예의바르고...

보면 볼수록 참 본받을만한 애란거 알고... 저희 남친 제가 너무 사랑하지만...

술 좋아하고 책임감 없고 우유부단에 정은 많고 사람은 착하지만 대체 뭐 때문인지

간간히 여자문제 속섞이고... 지금은 안그런다지만... 믿기는 하지만 살다가 나중에 또

그러진 않을까 하는 생각에 저도 약간은 흔들립니다. 무엇보다 가족의 허락 받기도 너무

힘들고 지금 너무 오래사겨서 정도 많이 생겨서 인지 이렇게 헤어지기도 힘든데

나중에 이러다가 또 속썩임 어쩌나 싶고...

그래도 바보같이 70%는 믿어요 30%가 혹시나 혹시나... 일하는 곳이 어린여자들도

많고 다같이 술도 잘먹고 잘 어울릴수있는 서비스업종이다 보니..

저는 25이고 남친은 26입니다. 정말 어느쪽이든 택해야 할것 같아요...

여러분 같으면 어쩌겟어요...

 

전 정말 헤어져야겟다 마음먹어도 남친 마음아플꺼 생각하면 도무지 말을 못꺼내겟습니다

그게 얼마나 마음이 아픈지 제가 당해봐서 알기에 같은일로 똑같이 상처주고 싶지 않아서

지금 새로 다가오는 사람은 제가 거리를 두고있지만...

웬지 남친 계속 속썩고 날 아프게 하는건 아닌가 하는 마음에 하루에도 몇번씩

새로운 사람에게 갈까 하는 마음이 맴도네요..

사람 참 간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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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기초질서확립|2006.09.06 17:21
간사한게 아니라 드디어 정신을 차려가는거죠!! 글을 요리보고 조리봐도 그놈은 사람됨됨이가 글러쳐먹었거든요!!
베플11|2006.09.06 18:21
음...저도 그런상황이었는데요. 헤어지세요.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고 뭐고..다 필요 없어요. 님이 왜 그 4년된 남친가지고 헷갈려하는데요..정들어서 그런거잖아요. 님한테 잘해주는 남자랑 정들어서 앞으로 40년 행복하게 사세요. 이렇게 몇가닥 미련때문에 힘들어하면 미래만 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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