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개학하고 오늘이 이틀째다.
오늘 초등5년생인 딸아이의 친구가 집으로 놀러왔다.
이런 저런 (새학년에 대한 이야기)이야기를 듣다가
너무나 기가막히는 소리를 들었다.
개학한지 겨우 이틀째인데..오늘 따귀맞은 아이가 5명이나 된다는 이야기였다.
그 아이 말로는 수업시간에 코를 파서,선생님이 그걸보고 앞자리로 나와서 다시 시범을 보이라 했단다.
그걸 응하지 않은 한 아이가 따귀를 맞았다 한다.
다른 아이들은 선생님 말씀을 안 들어서 그렇다 한다.
딸 친구는 말하길..선생님이 원래 주임이라 엄청 무서운 사람이란다.
아이들이 잘못해서 따귀를 맞았다 한다.
하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어떤 이유에서건 따귀를 때린다는것은 인격적으로 모독이요.선생님 자신이 자기 감정을 다스리지
못해서 화를 표현한거라고 본다.교사라는 직업이 있어도 인간임에 어쩔수 없다는것은 안다.
사람이란게 자기 감정 다스리며 살수 있으면 얼마나 좋으련만 그게 나부터도 안 된다.
하지만 매도 아니고..벌 세우는것도 아니고..따귀라니.
만약 우리 아이가 따귀를 맞고 왔다면 그 교사에게 물었을지도 모른다.
"선생님의 자녀가 말을 안 들으면 따귀때리시나요?"라고
다행이 딸아이반이 아니라서 그냥 넘어가지만...좀 실망했다.
학기 초에 그것도 겨우 이틀째 되는 날에 자신의 감정을 하나 못 다스려서 애들한테 손찌검한
그 선생님이 이해가 안간다.
이런이야기들이 앞으로 안 들렸으면 좋겠다.
요즘 아이들 말들 잘 안듣는것 안다. 하지만...약간의 사랑이라도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