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는 아주 좋지 않은데도 노력은 어중간 결국 중하위권 대학나와 되는대로 취직했다가 운이 아주 좋다고 해야 되나? 오래된 제조회사가 벤처로 등록하면서 CEO와 함께 경력으로 재입사.
여기서 4년 동안 평생겪을 일 다 겪은 듯... 결국은 CEO가 회사 덩치를 키워놓고 나가면서 나에게 인수 인계해준 덕에 아직 젊은 나이에 부장달고 낮은 학벌로 잔재주 하나가지고 나름대로 잘 나가고 있다고 생각.
하지만....
내 인생 첫 결혼 상대라고 여기었던 여자는 내 친구와 바람이 났었는데 난 그것도 모르고 있다가 입사직후 헤어진 다음에 다른 친구에게서 들었다.
4년 동안 일하는 것을 빼고는 모든일이 흥미가 없었다.
여자를 만나도 이제는 결혼전제로 만나야 되고 그런데 머리속에는 그 나쁜여자의 비웃음이 남아있고.
그러는 중 동생이 먼저 결혼해서 조카도 생기고... 결혼식 당일날 거래처 사장이 와서 내손을 잡고 하는말... "아니 이게 어떻게 된 것입니까? 저는 김부장 결혼하는줄 알고 왔는데..." 쪽팔려서 죽는 줄 알았다.
이제 5년째가 되니 그 나쁜여자 얼굴이 생각안난다.
다시 사귄여자... 나이차가 조금 많다.
이 여자도... 이번에는 좀 영악해진 나에게 걸렸다. 놀라 도망가더라. 물론 쫓아가서 물어봤다.
"저 놈 누구야?" ...... 뭐 미안하다고 용서해 준다고 했지만.
솔직히 물건너 갔다.
ㅎㅎ 글 제목은 거창한데 결국은 실패한 연애 스토리다.
영화 '나쁜남자' 보면 그럭저럭 이해되면서 행복해 보이더만....
왜 나쁜여자와는 될 수 없을끼? 하는 생각을 해본다. 원초적으로는 왜 나는 나쁜여자만 좋아할까? 하는 의문도 가져본다.
이제 정말 결혼이나 하련다. 가능할까?
하지만 지금 나쁜 그녀 운전면허는 따게 해주고 헤어져야 겠다.
반말해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