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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앉으라고 자리 양보한거 아니거든요??

허탈한 자... |2006.09.11 09:51
조회 70,163 |추천 0

안녕하세요. 부족한 저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보통 톡이 되신 분들이 "자고 일어나보니 톡이 되어 있네요" 이렇게 글을 시작하더군요. ㅎㅎ

저도 몰랐는데... 아침에 네이트 메신져를 켜다가 어디선가 익숙한 제목을 보고 알았습니다.. --;;

정말 자고 일어났떠니 톡이 되어 있네요.. 이 글을 실감하겠더라고요... ㅋㅋ

 

제가 이 글을 썼던 이유는...

이 비양심 아주머니 사건 케이스가 여러가지가 너무 복합적이라...

자기한테 양보한자리 아닌데 앉아버리고, 그 옆자리가 비니까

자기 남편 불러들이고.. 7명정원에 아들놈까지 앉히는 ㅡㅡ;;;

대중교통싸가지3종세트가 한꺼번에 나타나서 ㅡㅡ; 혼자만 알기엔 어이없는 사건이라

그냥 끄적여 봤던건데.. 이렇게 톡이 될줄은 몰랐어요 ㅡㅡ;;

어차피 이런글 쓴다고 그 양심탑재안된아줌마가 보지도 못하는거 압니다...

아래 의견들중에 그럼 그 자리에서 뭐라고 하지 왜 가만히 있었냐 그런분도 계시더군요...

가장 속 편한건 붙어서 정당함을 알리는것도 좋을 수도 있죠... 그러다가 커지면 쌈질로 ㅡㅡ;;

근데 제가 그 자리에서 그 아줌마와 실랑이를 벌여 버리면...

아가들을 데리고 탄 아주머니께서 너무 미안해 하실꺼 같아...

저도 나름 성질이 있는 편이라 증말 쌈질 날뻔했지만...

머리속으로 참을인 참을인 참을인... 글자를 써가며 참았죠... ㅜㅜ

 

저도 리플들을 보면서 많은걸 느꼈어요..

저는 보통 자리 양보할 때 보통 양보당할 사람이 제 반경안에 들어오면

그냥 조용히 다가가서 "여기 앉으세요" 말하는 타입이거든요....

이런일 안 당할려면 앞으로는 큰 소리로 "여기 앉으세요" 할까봐요.

그래야지 어이 없이 쓰잘데기 없는 다른 사람이 앉게 되는 일이 없도록...

좀 더 적극적인 양보가 필요할거 같아요... 몇 데시벨 목소리를 내면 될까여? ㅡㅡ;; ㅋㅋ

 

<-------------- 절 취 선 (아래부터가 오늘의 톡 본문입니다..ㅋㅋ --;;;) --------------->

 

어제 12시쯤 지하철 2호선을 타고 가고 있었습니다.

합정역에서 어느 아주머니가...

남자애1명(2~3살정도 되어보임), 여자애1명(5~6살 되어보임..) 이렇게

아이 2명을 데리고 타셨습니다.

그냥 보기에도 두세살짜리 꼬마 아기가 엄마 손을 잡고 지하철에 서

있기에는 힘들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자리에서 일어나 아주머니에게 다가가 "아주머니 여기 앉으세요"

말씀 드리고 있는데????? 뒤를 돌아 제가 앉았던 자리를 보니...

아니 왠걸... 할머니도 아닌 어떤 40~50로 추정되는 아주 화려하게

차려입은 비양심아줌마가 와서 앉는 겁니다. 황당... ㅜㅜ

 

그리고는 또 다시 제 옆에 앉아있던 어떤 아저씨가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다른 곳으로 이동합니다.  아무래도 제가 양보한 자리를

쌩둥맞은 아줌마가 앉아버려서... 아기2명 데리고 탄 아주머니 타라고

양보하려고 일부러 슬쩍 자리를 양보한거 같습니다....

 

아니 그런데 또 왠걸...

제 자리에 앉아버린 양심을 상실한 비양심아줌마가 이번엔 일행중 어떤

비양심아저씨(그 양심없는 아줌마 남편으로 추정됨)를 불러서 거기 앉으라고 합니다. ㅜㅜ

더욱더 어이가 없었던 것은 아들로 추정되는 어떤 중학생 남자애를 자리옆에 자리

조금 내주면서 거기 앉으라고 합니다.

지하철은 기본 성인 7명이 앉도록 되어 있는데 그 비양심아줌마와 비양심아저씨가 탄

좌석라인만 8명이 꽉 낑겨서 가더군요. ㅡㅡ

아 저따위 아줌마 아저씨 앉으라고 나 자리 양보한거 아닌데...

정말 짜증 나더군요. ㅡㅡ;;;

 

결국 애기들을 데리고 탄 아줌마는 4~5정거장을 서서 가다가...

나중에 저쪽에 자리가 많이 빈 곳으로 가서 앉으시더군요. ㅜㅜ

아 비양심아줌마, 비양심아저씨.. 그리고 그 아들...

당신들 앉으라고 자리 양보한거 아니거든? 양심 탑재좀 하고 사세요. ㅡㅡ;

 

 

  26살의 늦은 나이로 대학 진학,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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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말도마세요|2006.09.13 08:52
나는요~ 없는사람 취급받았어요. 어떤 아줌마가 내 옆자리 앉으면서 같이 탄 일행한테 내 자리 가리키며 여기 앉으라고 했어요.ㅠㅠ
베플동윤이 아빠|2006.09.13 10:24
예전에 참 고마우신 어르신이 있었는데 그 할머니께 자리 양보했더니만 자신은 일찍 내리신다면서 계속 거절을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앉으시라고 재차 권하니깐 앉으시면서도 &quot;괜찮은데 괜찮은데.. 이거 미안해서 어쩌나&quot; 계속 이러시더라구요. 그러더니만 내리실때가 되어서인지 자리에서 일어서시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그 자릴 앉으려고 하니 원래 이 학생 자리라며 이 학생이 앉아야 된다며 그 아주머니를 제지하시더라구요. 어찌보면 어린 학생이 자리 양보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실텐데도 그렇게 생각하시는게 아니라 자신이 도움을 받아 그 자리에 앉아있다고 생각을 하신거더라구요. 애초에 그 자리는 학생이 앉아 있던 자리지 내 자리가 아니다 뭐 이런거.. 어찌보면 이러한 배려들이 당연한것인데도 그런 마음을 가져준신게 어찌나 고마웠던지 저도 언젠가 나이가 들어 자리양보를 받게 되면 이분처럼 하려구요.
베플정우성|2006.09.13 09:50
솔직히 나이도 별로 안들어보이는 아줌마들이 젊은 사람이 양보해야지 이딴말하면서 하루종일 일해서 피곤에 지친 나의 눈을 뚫어져라 쳐다보면 귀빵맹이를 후려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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