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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이될 사람이 너무 얄미워요 ㅡㅡ;;

니가멀알아 |2006.09.13 14:37
조회 35,573 |추천 0

 어릴땐  어른들이 혼내키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라고 하실때

이해를 못했었거든요...

근데 요즘같아서 그말이 정말  백번 이해가 가요..

남친 여동생이 26살 저랑 동갑이에요

남자친구는 29살...

근데 남친 여동생이 저희보다 먼저 다음달 10월에 결혼을 해요..

저흰 내년 가을에 하구요...

다들 주위에서 시집안간 시누이 있는거보단 먼저 가는게 속편하다길래

그런가보다 했죠...

근데 전 결혼하면 오빠네집에서 분가는 안된다고 하셔서 시부모님 모시고

살아야 하는데 ...

여동생이 오빠네집 바로 옆에 있는 아파트를 사서 신혼살림을 차린데요...

그 말 듣는 순간 한대 얻어맞은거처럼 머리가 띵한거 있죠...

더 가관인게 오빠여동생이

둘다 맞벌이하니깐 저녁은 지네 신랑이랑 집에와서 먹어야 되겠다고 ㅡㅡ;;

시어머니 되실분은  벌써부터 내가 수시로 들려서 집 치워준다그러시고...

이런 상황에서 제가 시집가면 시집간 시누이 저녁까지 해다 바쳐야 되며

시시때때로 친정 들락달락 거리면서 얼마나 참견을 할까 ..

벌써 겁이 더럭 나는겁니다...

저 열받는건 오빠여동생 신랑되실분도 집에서 장남인데

자긴 죽어도 시부모님 못모신다고 내가 미쳤냐는 식이면서

오빠네 부모님이 저한테 나중에 분가하더라도 결혼해서 3~4년은 같이 살아야 한다고

못을 박으시는데 ... 옆에서 가만이나 있지 ...

맞아 .. 그래야지 정도쌓고 좋지... 라면서 맞장구를 치는데 어찌나 얄밉던지...ㅡ..ㅡ

거기다  오빠 여동생이  직장생활한지가 3년이 넘었는데 시집간다고 딸랑 400만원인가 보태고

혼수준비하는데 가관도 아닙니다...평소에서 명품가방에 핀하나를 찔러도 아가타핀같은거 아니면

쳐다도 안보는 명품족인데....

집안사정 생각도 안하고 백화점에서 풀셋트로 비싼거만 할려고 하고 ...

가전제품도 다 소니걸로...

솔직히 26살이면 젊잖아요 월세... 전세... 그다음에 집장만해도 될것을

신랑될남자한테 내집아니면 자긴 싫다고 어찌나 억지를 부렸는지

남자가 무리하게 대출받아서 집도 샀더라고요...

제가 정말 정말 화나는건  무리하게 혼수를 할려다보니 돈이 생각보다 너무 많이 들어가는 바람에..

남자친구가 그다지 능력이 되는것도 아닌데

자기가 피땀흘려 번돈 2천만원까지 보태줬더라구요...

오빠여동생 상대남자쪽이 그다지 부유한거 같지도 않은데

여동생이 조금만 눈을 낮추면 좋으련만... 갑부집 딸인냥..

넘 과하게 하려다보니 돈이 생각보다 너무 많이 들어가나봐요...

남자친구는 화가나면서도 하나밖에 없는 여동생 시집가는데 ...

일생에 한번인데 어쩌겠냐 란식이고...

시부모님 되실분들은 참 희안하게도 오빠네 집안은 오빠는 아들인데도

대학도 안나왔는데 여동생은 대학까지 다 보내고 오빠는 메이커옷 하나없이

맨날 히쭈구리하게 입고 다니는데 여동생은 전부 명품...

오빠는 막키운거 같은데 여동생은 오냐오냐 ..너 하고싶은거 다해라..

공주가 따로 없어요...

저희집도 그다지 형편이 좋은것도 아닌데...

오빠어머님은 내심 ... 내딸 이만큼 해서 보냈으니 내 아들한테 올애도 이만큼 해오겠지 하고

바라는거같고...  전 솔직히 그렇게 못해가요... 능력되도 해갈마음 없어요...

진짜 오빠하나만 보고 ... 사랑만 가지고 결혼할려니 이것저것 생각해야될것도 많고

머리도 아프고... 진짜 너무너무 짜증나고...

결혼해서 잘살수 있을까... 벌써부터 고생길이 훤히 보여요 ㅜ.ㅜ

 

 

  결혼 10일 남겨놓고 진짜 결혼하기 싫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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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닉네임|2006.09.15 09:45
거기 시집가면 님은 다 알고 시집가는거니까 평생 다 참으며 살아가셈. 나같으면 절대 시집안감. 정말 남친이 너무 좋으면 똑 부러지게 말하세요. 나도 우리 친정 바로 옆에 아파트 얻어서 시.집.가.겠.다.고! 대신 나는 집 필요없으니 전세로 하고 혼수 적당히 해가겠다고! 그리고 나도 죽어도 시부모님 못모신다고!
베플훤하다|2006.09.13 14:49
훤하다 훤해 님의 앞날이 어떨지 님이 그런 맘을 남친이 몰라준다면 나죽었오 하고 사는 수밖에 없고요 글구 절대로 시부모님하고 살면 안되겠네요 뻔하잖아요 만약 옆집으로 이사를 온다면 님도 직장을 다니면 되겠지 생각할수도 있지만 이건 아니죠 직장갔다 와서 이것저것 다한다면 그게 더 힘들죠 남친 엄마가 딸에대한 생각이 제대로 라면 안그럴텐데 딸을 자기 치마폭에 감싸고 있으니 남친과 싸우더라도 다시 생각해봐요 분가를 적극적으로 권하는바입니다
베플한 마디 하...|2006.09.13 15:38
시댁에서 같이 살아야 정 쌓는다면 그 대목에서 .. 그럼 아가씨도 들어가서 살어~ 한마디 하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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