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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안의 황당

전지연 |2006.09.15 15:16
조회 4,715 |추천 0

경험해보기  힘든 경험이라... ^^; 그냥  읽어주세요~~ 그냥 너무 기억이 남네요..^^:

 

말 재주가 없어서,,^^;;

 

 

  어제 충남 당진 에서 수원으로 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그 버스는 당진터미널에서 출발해서 5차례 정차 해서 수원에 도착하는 버스인데..

 

 저는 2번째에서 탔습니다.. (일은 여기서 시작..주요인물들 3분 이 있었죠..)

 

버스를 탔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계속 큰소리로 ~~~ @%!^!##^#$&이러고 욕을 하더라구요..  저는 속으로 저사람 왜저래~~~ 상태가 많이 안좋네.. 이러고 있는데.. 알고보니까..

처음에 탈때 술취한 아저씨가 자신이 차에 올라타는데

 기분나쁜 표정을 지으면서 궁시렁 거렸다는겁니다..  

그랬다고 노발대발 욕을 퍼부어대더군요..

 한참 그 아주머니가 욕을 하고있는데.. 술취해있던 아저씨가 못듣겠나보던지.. 뭐라고 하려고 하는데..

 아주머니가 상당히 강하셨나봅니다.

 입한번 뻥끗 에 욕이  15분동안 이어졌습니다.. ^^;

  직접대고 한게 아니라~ 아주머니 옆에 있는

 다른 승객들한테 저 인간이 어떤인간인지 보라고~~

  자기가 잘못해놓고 할말있다고 나불대는거 보라고~

 내가 어떻게 힘들게 살아온사람인데~

 알지도 못하는사람이 사람을 그런식으로 쳐다보냐며..

 

 그아저씨는 맨~~뒷자석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꽁무니빼듯..

 아주머니는 15분을 소리치고 욕을하더니.. 3번째 정차하는곳에서 내렸습니다..

 그리고 4번째 정차하는곳으로 가서 잠시 차가 섰는데..

 

 운전사 아저씨께서 갑자기 뒤로 뛰어오더니 그 술취한 아저씨한테 막~~~ 뭐라고 하는겁니다.. 지금 뭐하는짓이냐고.. "담배" 당장 안끄냐고..

 저는 버스에서 담배 피우는거.. 솔직히 처음봤습니다.. 상당히 불쾌하고..

 아무튼.. 담배를 뺐기고 운전사손에서 밖으로 담배가 날아간순간~ 술취한아저씨는 운전사 아저씨가 싸가지가 없다고..

  건방지다고 버스회사에 신고한다고 난리고..

 운전사는 표줄테니까 술깨고 여기서 다시타고 가라고~ 난리고..

 한바탕 일이 벌어지고는 못내린다고해서 그냥 출발했습니다..  

 좀 가다보니.. 또 담배냄새가 살살 나더군요,.. 구석에 누워서 피우시는 센스~~ ㅡㅡ;;;짜증 지대로 였습니다..

 

 """"한 10여분쯤 지났습니다.. 조용해서 돌아보니 .. 주무시더군요.. 곤히.. 그런데.. 앞에서 4번째 쯤에 앉아있던 아저씨 한분이 어그적어그적 거리며.. 뒤로 오시더군요.. 참고로 저는 뒤에서 4번째 자리였습니다.

 그 아저씨 술취한 아저씨 앞에 앉으시더니  뭔가 불안한 눈치였습니다...호기심 많은저... 왜 이러나..싶어 신경이 그쪽으로 쏠리게 됐습니다.. 근데,.......... 이상한소리가 들립니다..

 

 

지지직... 부스럭.. 지지직,, 부스럭,, 끄~응,,, ,, 부스럭,,, 끄응,, 뿌지직,,,

 

 

 

헛,, 도데체 이게 무슨소린지... 뒤를 돌아봤습니다.. 그 뒤로 간 아저씨랑 눈이 마주쳤습니다.. 아풀사,,,,,,, 뭔가 큰일이 벌어진게 틀림없었습니다..

 

 

이마에서는 땀이 흐르고.. 눈은 한 3배 정도 커진듯하고... 눈이 딱 마주친순간,.. 저는 고개를 돌리고 아니길 바라고 있는데... 정말 느끼고 싶지 않은 향이 풍기더군요.... 그러더니~ 그 아저씨 다시 원래 있던 자리로 옮깁니다.. 근데...(움직인 발자국이 선명히 들어납니다.. 뭔가가 묻으며...)

 

정말... 안그래도 잠도 안자고 있었는데.. 당장 차에서 뛰어내려버리고 싶은 충동... 정말 속이 뒤집어 집니다..ㅜ.ㅜ.ㅜ.ㅜ 저~쪽 옆좌석에 자고있던 제 앞뒤에 자고있던 여자분들.. 갑자기 하나둘씩 벌떡 일어납니다..  

 코를막고 두리번두리번.. 범인은 저만 봤나봅니다... ㅠㅠ앞으로 마지막 정차하는곳.. 20분 남았는데... 시간이 안갑니다...ㅠ.ㅠ 우욱,,,,,,,,,,,,쏠려,, 주변사람들 다 그생각이었나봅니다...

  숨을 멈추고 싶을정도로 냄새가 정말 심했습니다..

 

화장실도 아니고,, 다른사람의 x냄새 정말 황당하고 비유가 상하더라구요... ^^;

 

버스가 하차장에 도착하자.. 사람들 막 뛰어내려갑니다.. 문제의 그 아저씨도 같이 내려갑니다.. ..근데.. 버스운전사분한테까지는 냄새가 안갔나봐요.. 모르시더라구요.. 

 

제가 말했습니다.. " 아저씨 오늘 일진이 별로 않좋으신가봐요..... "

 

 운전사 : 뭐 그냥 그렇죠.~

 

 저 : 아저씨~ 어떤사람이 차에서 x 쌌어요.. (자리 옮겨앉았던 그아저씨 원래 자리에 바닥에 한가득 묻어있더라구요....묽은게..뒷쪽은 저도 못봤지만.. ㅜㅜ)

 

운전사 : 뭐라고요?

 

 그러더니 아까 술주정 하던 아저씨에게로 가서 ~ 이사람 정말 안될사람이구만~ 이러면서 싸우려 듭니다.. 제가 다시 말했어요...

 

 

  저 : 아저씨.. 다른사람이에요!!!! 쩌~~~기 아직 쩌~~기 있네!

 

  그랬더니 운전사 아저씨 막~~ 뛰어가서 뭐라고 합니다... 근데.. 그아저씨는 무조건 아니라고 했나봐요(바지에도 얼룩덜룩 다 묻어있는거 봤는데..).. 운전사아저씨... ㅠㅠ 술주정하던 아저씨한테 괜히 화풀이합니다... 제가볼때는 어제 그차 운행 못했을듯... 정말 지독한 냄새..

 

 

맡고 싶지 않은 냄새...

 

 

 

  아무데서나 볼일보지맙시다...ㅠ.ㅠ담배 피우지 맙시다.. 소리지르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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