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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여자도 여잔데.

핑크돼지. |2006.09.16 10:07
조회 469 |추천 0

사내커플.. 그것도 그사람은 원장 나는 실장.

 

미쳤지. 그래도 그 당시에는 너무 좋았죠.

 

새직장에서의 그의 따뜻한 배려. 나의대한 그의 신뢰감.

 

서로에게 호감이 있다는 것에 대해 걸리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죠..

 

물론 문제가 있었습니다.  종교가 다르다는것이였죠. 그게 큰 걸림돌이였어요.

 

그래도 그당시에는 헤쳐나갈수 있을 줄 알았죠. 남자집에선 저를 굉장히 좋아하셨어요. 그러나 우리 집에서 그의 종교때문에 만나기 조차를 싫어하셨죠.

 

나날이 저는 미안했고, 그는 지쳐만 갔어요. 직장에서의 문제도 만만치 않았거든요. 종교때문에, 직장일때문에 나날이 싸움만했습니다. 그러다가 서로 헤어지기로 했죠. 3개월전쯤.

 

헤어졌어도 서로 일 열심히 하고, 헤어진거 같지 않게 지냈어요.

 

여러 사건후, 그 남자가의 태도가 변하기 시작했죠.. 여자의 직감으로 느꼈죠..

 

전 맘만 조리고 있었죠. 누군가 알려주더라구요. 여자랑 함께 있는걸 봤다고.

헤어지고 나서도 너가 먼저 남자 만나라, 너가 잘 안되면 난 너무 힘들다, 등등 오래가진 않을껄 알았지만, 그의 마음을 느낄수가 있었는데,

 

그래서 물어봤더니, 술집여자라는 군요. 자기 상황이 너무너무 힘들어서 잠깐 만났다구.

사귀냐고 물었더니, 애매모호한 대답을 하더군요.  제가 매달렸어요. 한번만 봐달라고 종교 ..

남자가 너가 잘 못한게 있어야 봐주지 하면서 힘들어 하더라구요.

그날밤 남자가 응급실에 실려갔다내요.

 

그래서 바보같이 전 그남자의 힘듬을 먼저 생각했지요. 미안한 마음에. 

그 남자 회사일도 저에게 다 맡기고 입원을 했네요. 병원은 안 알려주네요.

나 때문인거 같다니.. 맘 편히 가지라고 위로를 해주네요.

 

또 옆에서 알려주네요. 그 술집여자가 그 남자 간호를 지극히 한다네요.

 

제가 물었죠? 나는 하늘이 두쪽이 나도 안되겠냐고? 지금 눈앞에 보이는게 전부가 아니라고.

 

그랬더니. 어떻게 단언할 수 있냐고? 또 애매모호한 대답을 하네요.

제가 그만두겠다고 했더니, 자기가 회사를 정리하겠답니다.

 

그냥 답답해요. 헤어진거 알고, 그남자가 누굴 만나든 상관없을 줄 알았는데,

저 이 나이에 또 이러네요. 이런 내가 싫어서 미치겠어요.

살갑진 않았지만, 그렇게 쉽게 맘이 바뀔 수 있는 남자라곤 생각안해서 만났던 건데. 

남자가 무섭네요.

 

그 남자가 제가 고생했다고 여행다녀오라면 비행기 티켓까지 주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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