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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직장생활 20년차 말그대로 늙어가는 여자입니다.
전에 있던 회사는 온갖 스트레스와 여자는 승진의 기회란 없다라는 것 때무시
우연히 이직의 기회가 생겨서 3개월전쯤 이직을 했습니다.
이직한 이곳 사무실은 원룸을 임대해서 안방에 책상 3개를 놓고 사장(진짜사장) 사장처남(명의는 대표이사로 되어있음) 저 이렇게 3명입니다.
첫출근 했을당시는 사장이 미국으로 일을보러가서 한달정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7월달 한달은 사장처남하고 둘이 근무를 했지요. 진짜 사장님을 못보았기때문에 사장님이 어떠냐고 사장처남한테 물어보니깐 정이 아주많은 사람이라고 이야기하더군요... 그래서 잘되었다 싶었고,,, 한달이지나서 진짜 사장이 출근을했을때까지만해도 이놈의 회사가 이런데 인줄은 정말 몰랐지요...
사무실이아닌 원룸방하나에서 근무하는것 안겪어 보신분은 정말 모르실거예요. 진짜사장은 10시 30분쯤 옵니다. 점심을 먹고 3시30분쯤 퇴근합니다. 여기까지야 물론 편하지요.
출근해서 퇴근하기까지 책상에서 꼼짝도 않합니다. 점심도 시켜서 책상위에서 먹습니다. 사장이 출근해서 퇴근까지 정말 곤역입니다. 으~~~~
또 이곳은 점심시간이 없습니다. 사장 배고픈시간이 점심시간입니다.
전에있던 회사에서는 12시에 점심을 먹었는데 이곳은 사장이 1시30분지나서 "밥안먹냐"하면 그때부터 점심시간입니다. 저 이것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습니다. 밥은 꼭 시켜서 책상에서 먹는데 사장책상에서 사장과 사장처남이 먹고 저는 제책상위에서 혼자 먹습니다. 이럴때면 정말 돌아버립니다.
일하는것은 별로 어려운것도 없고 또 제가 늘상 해오던 일이라서 아무 불편은 없으며 제가 하는일을
사장과 사장처남은 하나도 모릅니다. 일을 모르기때문에 사장과 사장처남은 제일에 대해서 물어보지도 않습니다. 이것이 저를 또한 불편하게 만듭니다.
모르면 물어보면 제가 아는한도내에서 가르쳐 줄텐데 물어보지도않고 회계프로그램에 대해서 잔소리만 합니다. 프로그램이 비싸니 싸니 하면서 잔소리만 합니다.
처음에 사람좋게 보이던 사장은 점점 갈수록 이중인격자 같습니다.
자기 마음에 안들면 통 말을 안합니다. 사장기분이 좋으면 하루종일 주절주절 떠듭니다.
업무에대해서는 이야기 안하고 개인사생활에 대한 옛날 고리짝 이야기를 꼭 제앞에와서 신이나서
떠듭니다. 그때가 제일 신난다는듯이 떠드는 사장을 보면 그만두고 싶단 생각이 입밖에까지 나오는것을 겨우 참습니다. 사장은 옛날 장부쓰는것을 원합니다. 컴에있는 비즈폼에 있는 각종 자료들
현금출납장.원장같은것이 얼마든지 있는데도 사장은 장부에 손으로 기입하는것을 원합니다.
전 경리쪽을 담당안했으므로 못한다고는 했는데 들어먹을지 모르겠습니다.
사장처남 또한 가관입니다. 사장한테 눌려서 사장말이라면 누워서 죽는시늉도 할사람입니다.
50세가 넘었기 때문에 컴에 대해선 잘 모르는것 같은데 저한테 지기는 싫어서 모른단 말을 안합니다.
모르면 제발 물어보시라고 이야기를 몇번해도 세금계산서를 컴에서 안뽑고 수기로 일일이 작성을합니다. 이럴때마다 한대 콱 쥐어박고 싶습니다.
이럴줄알았으면 그냥 전에 회사에 그냥 있을것을 하는 후회가 하루에 12번은 더 듭니다.
이곳에 이직하면서 전에 주임에서 대리로해주고 교통비 별도로 20만원 더주고 봉급은 세금내주고
점심먹여주고(점심이야기만 나오면 짜증이 막 납니다..) 150만원입니다.
적은 봉급이 아니라서 겨우 참고 있는데 언제까지 참아야 할까요...
전에 회사에서 다시 오라고는 하는데 다시 가는것도 그렇겠지요?
점심시간 12시만되면 안절부절하는 내모습이 어떤때는 불쌍하게도 느껴지는데요..
여러분의 따뜻한 한마디 부탁합니다. 요즘 우울증에 걸린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