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직장에서 있었던 일이 떠올라 몇자 적습니다.
제가 하고 있는일은 전자제품 a/s 를 맡고 있습니다.
어디전자라고 하면 광고성 글같아 다니는 곳은 말하지 않겠습니다.
어느날 한고객이 비디오와 DVD 겸용으로 쓰고 있는 콤보가 고장이 났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서 a/s 를 하러 그집을 방문하게 됐져
그집에 가보니 여러 아줌마들이 뭔 재미난 예기를 하던지 엄청 시끌벅적하더라구요.
그중 집주인 으로 생각되는 한분이 오셔셔 고장난 콤보를 주셨습니다.
" 아이구 빨리도 오셨내요 ^^ 요거 고쳐주세요."
어디가 고장인가 잠시 살펴보니 대리점에 안가져가도될 잠시 손보면 될정도 미세한 고장이었습니다.
그래서 그자리에서 바로 고쳐드린후 주인집아줌마에게
멋적은 듯이
"함확인해보세요"
(내가 바로 송강동 맥가이버야 ㅋㅋ)
그랬더니 그아줌마 벌써 고쳤냐며 좋아 하셨습니다.
그럼 함 확인해 볼까 하며
아줌마들 에게
"요즘 우리아들이 교육용 비디오를 보는데 요게 고장이나서 요즘 통 공부를 못했어 ㅎㅎ"
우리아들이 우리아들이반에서 1,2등안에 든다나 뭐라나 그래서 반장이라나 뭐라나
엄청 아들자랑을 하더라구요
자랑하면서 웬 비디오 하나를 아들방에서 가져왔습니다.
비디오에는 EBS 교육방송이란 제목을쓴 비디오하나를
가져왔습니다.
우리아들이 중학교때부터 이비디오를 녹화해두고 두고두고 시청해서 다른아이들 보다
영어를 그렇게 잘한다고 외국인이랑 말해도 본토
발음 나올정도로 좋은 프로그램이라며 자랑을 하시더군요.
저는 아줌마가 가져다준 음료수를 마시며 잘나오나 확인만하고 바로 갈라고 했죠
아줌마 비디오 틀었습니다.
갑자기 외국인 2명이 나오더니 야릇한 영어가 나오더군요
" OH ~~~~~~~~~~~YES~~~~~~~"
" OH ~~~~~~~~YES~~~~~~~"
" OH ~~~~~~~~~~~~~~~~YES~~~~~~~~~~"
헉
그렇습니다. 그건 4르노 였던것입니다.
주인아줌마 갑자기 얼굴이 빨개지면서
"이시끼 들어오면 아주 데질줄알어"
저는 먹던 음료수 웃느라 " 풋 " 하고 나온 바람에 주인집아줌마 눈총을 받아야 했고
주의에 있던 동내 아줌마 나오는 웃음 참느라 무척 고생하신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화면이 잘나오는걸 확인했으니 저간다고 하고
마지막 나오는 길에 그아줌마 민망할까봐
나도모르게 한마디 나오더군요.
" 그래도 영어는 나오는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