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백수일기6

 백수일기 여섯 번째 이야기다. 오늘도 역시 컴퓨터 이야기다. 지겹다고? 미안하다.

 

ㅡ_ㅡ;;; 지난 줄거리는 역시나 저번 편 참조 바란다. 등장인물은 나,엄마 이다. 동생

 

과 삼국지2를 가지고 싸우던 것도 예전 일이 돼버렸다. 나는 새로운 계획에 들어갔

 

다. 그건 바로 통신 깔기. 나는 엄마한테 말했다.

 

나: 엄마! 나 통신 깔아 줘~

엄마: 컴퓨터 사줬으면 됐지 또 무신 통신이고?

나: 인터넷 검색하려면 통신 깔아야지 돼.

 

엄마: 니 그럼 동생 공부좀 시키라. 집에 있으면서 니 뭐하노? (하는거 많은데 엄마가

 

모르는 비밀. ㅡ_ㅡ; 일기3편 참조.) 저거 고등학교라도 좋은데  보내야 될거 아니가?
나: 알았어. 내가 영어, 수학 하루 2시간씩 갈켜줄게.

 

엄마: 그랄래? 그럼 통신비는 얼만지 아나?

 

나: 정액 하면 한달 에 3만원정도래.( 역시나 사전 정보수집 ^_^v)

엄마: 니 그럼 동생 공부 시켜주는 조건에서 드는거다. 공부 안 갈키주믄 확 통신 끊

 

을텐게 그런줄 알어.

 

나: 응~ ( 3년 정액으로 들어야지 ㅡ_ㅡㅋ)

 

이렇게 돼서 통신을 깔게된 나. 드디어 온라인 게임 이란 것을 하게 되는데. 그건 바

 

로 리니지다. 이거 하면 폐인된다. 하지마라. ㅡ_ㅡ; 특히 온라인 게임이 폐인을 만들

 

기 제일 쉬운 것 같다. 내가 선택한 주 캐릭터는 군주다. 키우기도 힘든 군주를 왜 키

 

우냐고? 폼나니까. ㅡ_ㅡㅋ 다른 건 다른 포즈로 나오는데 군주만 팔짱끼고 폼재고

 

있다. 게임 상에서 폼나게 잘 살아 보자는 차원에서 키웠는데 키우기 정말 어렵더군.

 

장비 없으면 군주 키우기 힘들다. 어쨌던 백수 용돈 ( 아시죠? 숨은 동전 찾기 놀이)

 

으로 빠듯하게 3달에 한번씩 계정을 들어가며 키웠는데. 어느 날 우연히 아이템창을

 

봤는데 투명망토랑 순간이동 조종반지가 있는 것이 아닌가. 리니지 하시는 분들은 알

 

거다. 이게 얼마나 비싼지.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4달은 노가다 띠어야 벌리는 돈이

 

다. 아이템 없어 항상 남들이 버리는 넓은검, 도리깨 등등을 주어 다 파는 처량한 신

 

세에서 갑부가 된거다. 얼씨구나 하고 끼고 사냥나갔지. 하지만 기쁨도 잠시 다음날

 

해킹 신고 들어 왔다면서 계정이 정지 먹더군. ㅡ_ㅡ;;; 역시 좋은 일엔 마가 낀다더

 

니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그럼 이것이 말로만 듣던 해킹 아이템 이란 말인가. 촌놈인

 

나 감방 들어 가는 줄 알고 무지하게 쫄았다. 일주일 내에 이의서 안보내면 벌금이나

 

감방 살이 해야 된다고 무쟈게 겁주더군. 이의서도 보내고 등본도 떼서 보냈더니 일

 

주일 지나니까 계정 압류 풀어 주더군. 압류 됐었던 날짜만큼 정액 날짜도 연기 돼고

 

어쨌던 압류가 풀렸으니 다시 게임에 들어 갔는데 해킹 아이템이 그대로 있는게 아

 

닌가. 이거 회수 안해가나 하고 일주일간 팔지 않고 기다렸는데 그냥 있길래 그거 끼

 

고 사냥가고 하니까 돈도 그럭저럭 벌리고 중급 아이템을 금방 모으겠더군. ^_^ 돈이

 

어느 정도 벌리자 나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사람 욕심은 끝이 없다고 누가 했던가.

 

ㅡ_ㅡ; 가지고 있던 아이템에 젤 고머( 방어구 업그레이드 주문서)와 데이엔 푸엘스

 

( 무기 업그레이드 주문서)를 발라봤다.

 

나: 흐흐흐~ 한 개만 이라도 성공해라.

철커덕~ ( +4마법방어투구에 바르는 소리.)

나: 흐흐흐~ 뭐 한 개 정도 날라 갈 수 있지.

 

철커덕~ ( +5마법방어투구에 바르는 소리.)

 

나: 슬슬 짜증나네. ㅡ_ㅡ^

철커덕~ ( +4반사방패에 바르는 소리.)

나: 어~ 또 날르냐? 오기닷! ( 오기로라도 바르지마라. 망한다. ㅜ_ㅜ)

 

철커덕~ ( +4강철부츠에 바르는 소리)

 

나: 악~ 이건 사기야. 난 저주받은 몸이란 말인가. ㅠ_ㅠ 나는 운이 별로 없다. 내기

 

하면 꼭지고 제비뽑기 하면 꼭 내가 걸린다.) 그래 마지막 희망이다. 에잇!

 

철커덕~ ( +4티에 바르는 소리.)
                                                     다음회에 계속.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