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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껏 꾸민 미니홈피, 내가 죽으면 어떻게?

사후세계 |2006.10.11 19:11
조회 966 |추천 0

인터넷이 워낙에 발달하고 쉰이 넘으신 울 어머니도 인터넷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요즘은 한글 깨치기 전에 인터넷을 깨치기도 한다고 하던데..

 

이럴 정도로 인터넷은 누구나 사용하는 매체가 되었지요.

 

그 중에서도 굉장히 많은 수의 사람들이 이용하는 미니홈피나 블로그...

 

미니홈피나 블로그를 예쁘게 꾸미려면 돈도 들이고 그러잖아요.

 

내용에만 충실한 사람들도 있지만..

 

대문이나 미니룸 같은 곳에 투자해서 꽤 꾸미는 사람들도 많죠~

 

그리고 미니홈피나 블로그로 자기 자신을 표현하기도 하고...

 

소개팅 하나를 해도.. 예전같으면 사진을 보여달라고 하던가

 

아니면 만나는 날까지 궁금궁금해 하기만 할텐데..

 

요즘엔 만나기 전에 주선자에게 미니홈피나 블로그를 알려달라고 하기도 하고

 

(외모 뿐만이 아니라 그 사람의 성향을 파악하는 수단이 되기도 하잖아요)

 

 

 

아니면.. 평소 궁금해 하던 사람의 미니홈피, 블로그를 찾아내

 

스토커짓(?)을 하기도 하지요.. ^^

 

 

 

누구나 자유롭게 들어올 수 있게 설정만 해 놓는다면..

 

사이버 상에서 자유로운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도 있구요.

 

 

 

그런데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보니...

 

미니홈피나 블로그가 살아있는 사람들만의 것은 아니더군요.

 

우연히 들어간 미니홈피는 살아있는 사람의 삶을 담은 장소가 아닌

 

고인의 추모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었습니다.

 

 

 

옛말에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고 했는데

 

인터넷 시대인 요즘에는.. 사람은 죽어서 미니홈피를 남기는 걸까요??

 

 

 

제가 우연히 들어간 곳은 인간관계가 좋았는지...

 

추모의 글도 많고 나름 추모의 장으로 활용이 잘 되어지고 있더라구요.

 

이에 발 맞춰... 포털 업체들도 사망한 회원의 미니홈피나 블로그를

 

고인의 '유품'으로 간주해 인위적으로 수정하거나 삭제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회원이 사망해도 소유권은 회사에 인계되지 않는다는군요.

 

 

죽은 후에도 고인을 찾는 방문자들을 위한 배려일까요??

 

어떨 때에는 사망자인지 아닌지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도 있을 것 같더군요...

 

 

 

뭐 암튼.. 나쁘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이 시점에서.. 내가 죽는다면.. 과연 내 미니홈피는 어떻게 될까도 궁금하면서 말이죠...

 

 

다른 분들은 이런 식으로의 미니홈피나 블로그의 활용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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