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아 누드 'H양 비디오'와의 전쟁
등록일 : 2003년 03월 10일
[일간스포츠] 윤고은 기자 pretty@dailysports.co.kr
2차 누드 접속 급감…10일 동영상 공개 맞불
‘H 양과의 전쟁.’
해커와의 전쟁을 준비했던 성현아(28)가 난데없는 복병을 만나 난감해 하고 있다. ‘H 양 비디오 설’ 때문이다.
지난 3일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 성현아의 2차 누드 사진은 오픈과 동시에 시간당 2만 명 이상의 접속자를 불러모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한때 접속 폭주로 서비스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을 정도. 다행히 해커들의 공격도 잘 막아내고 있었다.
그런데 5일 오후 갑자기 ‘H 양 비디오 설’이 나돌면서 접속자 수가 급감하기 시작했다. ‘유명 탤런트 H 양의 섹스 비디오가 인터넷을 통해 돌고 있다'는 내용이 핫 이슈로 급부상하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을 환기시킨 것이다.
이로 인해 소문이 발생한 5일 오후 성현아의 누드 사진 사이트의 접속자 수가 현저히 줄어들어 누드 사진을 제작한 ㈜EMG네트워크에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
사색이 된 관계자들이 앞장서 ‘H 양 비디오'를 찾기 위해 혈안이 됐을 정도. 네티즌들의 관심이 누드 사진보다는 섹스 비디오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실제로 5일 오후부터 인터넷의 각종 게시판은 ‘H 양 비디오’에 관한 글과 파일로 도배됐다. 네티즌들은 ‘도대체 H 양이 누구냐’, ‘어디에 가면 H 양 비디오를 볼 수 있냐’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해커와의 전쟁만을 준비했다가 생각지도 못한 ‘강적’을 만난 ㈜EMG네트워크는 황당할 따름이다. 때문에 이들은 새로운 사진과 함께 동영상이 공개되는 10일을 ‘제2의 D_데이’로 보고 심기일전 중이다.
“난데없는 비디오설로 타격을 입은 것은 사실이다”는 이들은 그러나 “그럼에도 현재까지 대략 200만 명 가량이 사이트에 접속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중 돈을 내고 사진 전체를 감상한 사람이 1/20에 불과하다고 해도 현재 상태로는 양호한 편이다. 때문에 동영상이 공개되는 10일을 기점으로 다시 한번 폭발적인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3일 공개된 성현아의 2차 누드 사진은 철저한 보안 시스템으로 아직까지 해커와의 대결에서는 승리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