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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에서 꼬신 그녀 *-_-* 셋.

Lovepool |2006.09.26 14:02
조회 11,022 |추천 0


띠이..띠이..

신호음이 가고..

그 순간이..나에겐..블랙홀로 빨려들어가 영원히 사라져버리고 싶을정도로..-_-;

떨렸다.



달칵 이라는 소리와 함께 어떤 여인 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그녀:여보세요?

러브:저기..나..러브인데...^^....요..;;



그녀:.....

러브:-_-;;




그녀의 목소리는 너무나 밝아보였다..-_-;

울었다는 건 순개뻥이였군..-_-



그녀:흑.흑..

러브:-_-;;지;랄...쇼하지마..


물론...그녀가 저런 행동을 취했다면

난..저렇게 반응할려고 준비중이였다.-_-+



하지만..그녀는..냉정한 목소리로..한마디 하고 끊는다.


그녀:채팅방으로 들어와.


덜컥.-_-;





러브:씨.발..내가 꼬봉이냐!!




-_-;

하지만...저렇게 말할수는 없을것이다.

왜?!!!

난 군바리니깐..-_-;






### 러브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


러브:하이..

행복:멍!청!이!

러브:안녕.


### 러브님께서 퇴장하셨습니다. ###


행복:-_-;;;;




그녀가 저런식으로 행동하면..난 저런 행동을 취할것이요.

하지만...그녀의 행동은 의외로...




행복:멍!청!이!!

러브:-_-;;




나의 예상을 적중한것이다..-_-;



러브:미안..하다.

행복:군바리라고 하면..내가..오빠 군바리였구나..그럼 안녕 ..이럴줄 알았어?

러브:어..!! -_-;

행복:-_- 오빠..나 울었어

러브:도대체 운 이유가 뭔데?

행복:그걸 오빠가 몰라서 묻는거야?.

러브:어!!

행복:-_- 아파서 울었자너..

러브:어디가?

행복:계속 의자에 앉아있었더니..엉덩이가 아퍼서..

러브: ### 러브님께서 퇴장하셨습니다.###

행복:-_-;; 그래..알았어.장난 안칠께..





이제야...밝은 내 군생활이 보인다..-_-v

부대로 복귀하면...그녀의 편지 공세에..

난..너무나 행복할것이다..

하지만...그녀가 나에게 품고있는 감정을..

확실하게 알아야할 필요가 있었다..





러브:나 좋아하냐?



라고 당당히 물어볼만큼 나는...깡이 있지않다..-_-




러브:그럼..우리 친한 친구로 지내자..^^

행복:어..그러자.




shit~~ -_-;;




날 좋아한다메!!!!!

근데..내가 왜 이렇게 흥분을 하지?-_-a




행복:그럼..오빠 언제 복귀야.?

러브:이제..3일 정두 남았어.

행복:이런..잔인한 인간....

러브:-_-;;





행복:내가 편지 써주길 바라는구나..

러브:들켰네.

행복:나..편지..안써..

러브:-_-;;그,그래..





쒸;풀...잡쳤다.

도대체..나의 상병 정기휴가 14박 15일 동안..

난 뭐했단 말인가?!!

진짜 스타크래프트해서 승이나 좀 올렸음.

뿌듯하기나 하지..-_-;





행복:하지만...오빠니깐..쓸께..

러브:....그.그래..






ㅠ.ㅠ;;;


그녀는..

참 사람을 가지고 노는듯한 취미가 있는것같다..

-_-;

날...실망시켰다가..

실망시킨것 만큼 더욱 감동을 시키고..

그만큼 올라온 감동을 또 한순간에 삭제 해버리고..-_-;

하지만...

난...그녀와 얘길 나누면 어느새 웃고있는 나를 발견할수있기에..

그래도 좋았다..




행복:흠..오빠..내가 부산내려갈까?

러브:헉.......






이,이런..

여관 잡을 돈도 없단말야!!!

-_-;; 미안..





그녀의 말을 순간 의심했다.

아니..주먹으로 내 귓싸대기를 쌔렸다..

아팠다..-_-;

꿈이 아닌것이다.




러브:농담하지마..^^

행복:정말.갈께..나 내일 수업 없거든..

러브:-_-;; 괜차너..안와두 돼..

행복:내가 보기 싫어?

러브:엉..좀 보기 싫어..


라고 말할순 없자나...!! -_-;


러브:그런건 아니고.

행복:그럼 갈께..부대 복귀하면..당분간 못볼것 아냐..

러브:그렇긴 한데..

행복:갈꺼야.






도대체...왜 이렇게 이여자는 겁이없는거야!!!-_-;

순간 채팅이 무서워졌다..-_-;

누가 이 불쌍한 여인을 이렇게 만들었단 말인가?!!

정말...그녀가 당돌해보였다.철이 없어 보이기도 했다.





그녀의 나이..그때 20세..

채팅에서 만난 남자를 보기위해..

기차타고 부산까지 온다는게 말이안된다..

아니..솔직히 바보가 아니면...절대 그런일 없다..-_-;

과연 어떤남자가...!!

단지 자신을 보기위해서...

그 먼곳에서 여기까지 달려온 그녀를...

그냥 보낼수있단 말인가?!!!




-_-; 미안..

이휘재 같았음 저렇게 생각했겠지...




아니..난 너무 부담스러웠다.

그녀가...서울에서..

부산까지 내려오게 할 만큼..

난 잘생기지도 못했거니와...여자를 잼있게 해주는 재주도 없었다..

무엇보다..

난...그녀를...그만큼 좋아하지 않았던거 같다..





러브:그럼.역으로 마중나갈께..




-_-;;




독자:넌...정말 쓰레기야!!




-_-;;


그래..하지만..어쩔수 없는 선택이였다.


독자:지롤..

-_-


무작정 부산으로 내려온다는 그녀를 거절하는것도..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고..

부대 복귀하기전..

난..조그마한 추억이라도 남기고 싶었던것이다..





행복:오빠...

러브:응?

행복:나..오빠 좋아하니깐 내려가는거야..

러브:아...쑥스럽게...

행복:나...못생겻어...기대하지말어.

러브:그래..니가 그런말 안해도 기대안하고 있어.

행복:엉..-_-;;;




다시 말하지만..

난 아직도

그녀의 그 마음을...

알수가 없다..아마..영원히 알수가 없으리라...





행복:나...분홍색..티셔츠에..흰바지 입고갈꺼야..

러브:그래..

행복:나 그래도 이쁘게 하고 가고 싶거든...나 화장도 해볼까?

러브:그런다고 호박이 수박되나..


라고 말 하면...모든게 끝장난다는걸 너무나 난 잘 알고있다.






그녀는...사랑을 해본적이 없다고했다..

남자를 이성으로 생각해본적도 없다고했다..

난 당연히 이유를 물어보았다..

그녀의 대답은..



" 난 항상 공부만했었던거 같아.

모르겠어..다른 애들은.. 남자 만나고 재밌게 놀때..

난...그냥..공부만 했었어.

그렇다고...내가 공부를 잘하는것도 아냐..

너무 내성적이라서 그랬던거 같아..지금은 좀 후회가 돼.."


라고 했다..





지;랄..!! -_-

내가 그녀의 그말을 믿을만큼 바보는 아니다.






Lovor..그녀는...두가지의 인간중에 하나일것이다.


첫번째는.

완전 개구라쟁이에다가..

채팅을 전문적으로..하며..남자를 가져노는..

초 슈퍼 울트라 퍽;탄...!!!

물론 채팅만하고..실제로 만나는 일은 절대없으리라...



두번째는..

그녀 말대로..얼굴은 좀 못생겼으나..

사랑한번 못해본 순수하고..지적이며.

마음씨 착한 여인...

이런 여자를 현 시대에서 찾기란..거의 불가능하다..





그렇다.

난 그녀의 모습을 저렇게 2가지로 생각해보앗다..

전자 라면..

나의 실망이 말로 할수없겠지만..

그게 그녀를 위해 좋을수도 있겠지..



하지만 만약 후자라면..

난 어떻게 해야될지..

과연 그녀를 만나도 되는건지..

내가 지금 잘하는 짓인지...모르겠다.







어쨋든..


나는...내일이면...


내 메모리속에서 오랫동안 삭제...되지 않을..


내 인생의 두번째 여자를 만나게된다..







Written by Lovepool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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