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있었던 일입니다.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저는 자리에 앉아서 음악을 들으며 책을 보면서 집으로 가고 있었더랬죠.
근데 갑자기 어떤 정신이 이상하신듯한 할머님 한분 등장...
저는 참고로 음악들으며 책보느라 알아채는게 늦었더랬죠..
옆자리에 앉으시더니 주변의 아주머니들과 계속 뭐라뭐라 다투시는 겁니다...
왠만하면 그냥 신경안쓰면 되는데 그래도 정도가 심해서..
곧 내리니 일어나서 문쪽으로 이동했죠..
이런건 피하는게 상책 아니겠어요?^^
그런데... 그 할머니 따라오시더니 뭐라고 소리를 지르시며 욕하잖아요..
그러면서 팔을 슬쩍 긁는거에요..
참다 못 참은 저도 소리 빽 지르다가 마침 도착해서 내려버렸는데요.
내려서 보니 제 팔뚝에 생긴 긁힌 자국...
도대체 뭐에요? 나중에 내릴때 보니 아주머니한테서 1000원짜리 받으시던데...
너무한거 아니에요?
참 속상해서 하소연성 글을 올려봤네요..
지하철...별의 별 사람들이 다 있죠...
이김에 난감한 사람들 꼽아볼까 합니다.
1. 지하철 안에서의 과도한 애정행각... 자기야...응... 왜? ...정도까진 이해하겠는데요...스킨쉽은 왠만하면..좀....
딴데가서 하세요...
2. 쫙벌남이죠.... 무슨 다리가 그렇게 긴지... 혼자 앉나요? 옆사람 안 미안해요? 신문 펼쳐놓고 보는 족속들도 이 부류에 속한다죠.
3. 아주머니들... 다들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전에 보니까 자리 비니까 뛰어오는 그 속도가...
그런 체력 있으시면 서서 가시죠?^^
4. 남을 사이에 두고 앉아서 서로 대화를 나누시는 분들...아주 정답네요...이쪽을 보면서 말할때마다... 어쩌다 튀는 침방울이 부담스러워요..
5. 자면서 남에게 기대시는 분들... 가끔씩 가슴 파인 옷을 입고 생소한 남자분께 아주 정겹게 기대 주무시는 분들 계시죠... 남자분 참...곤혹스러우시던데요... 아님 즐거웠을지도?
6. 만원지하철에서 어김없이 등장하시는 분들...예..알만한 분들은 다 아시죠...현행법에 저촉되시는 분들...예..거기 소매치기정도를 생각하시는 당신은 참 순수하신 분이지요^^ 그런데서 더듬으면 재밌나요?
갑자기 쓸려니 이정도밖에 생각이 안나네요...정말...이러지 말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