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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친구] 27부 : 애기신 이야기

귀신친구 |2006.09.27 21:38
조회 6,902 |추천 0

 

 

일단 이 글을 다시(?) 쓰기전에 한마디 좀 해야겠습니다.

 

"ㅅㅈㅅㅈㅅㅈㅅㅈㅅㅈ~!!!!"

 

글쓰다가 중간에 오타나는 바람에 백스페이스키를 서너번 눌렀더니만...

 

페이지 뒤로 이동~!!!

 

ㅡ_ㅡ;;;;

결국...

이모티콘 하나도 붙이지 말고 오타 한번도 내지 말아야 한다는... ㅡ_ㅡ;;;

 

다시 씁니다. 젝일... 췟췟~!!!

 

 

 

 

동자신이란 무엇인가~!!!

표현그대로 어린아이귀신입니다.

물론 우리가 일상적으로 알고 있는 동자신은 매우 착하고 선량하고 어린아이같고 장닌끼가 많아서

사람들에게 큰 피해를 주진 않지만, 물건을 어딘가에 숨겨놓고 사람들을 골탕먹인다거나, 순간적으로 엄청난 치매현상을 일으켜 짧은 순간동안 기억을 못하게 한다거나 하죠...

하지만 동자신이 정말 화가 나거나 삐치거나... 기타 등등으로 인하여 매우 불쾌해하고 투정부린다면 일반 잡귀못지않을 정도로 막강한 힘을 과시하기도 합니다. 성인귀신 못지않은 엄청난 잠재적인 힘을 가지고 있죠...

 

(여기서 잠시 윈도우 메모장에 복사해놓는 센스~!)

 

신내림을 받은 무당/박수무당은 귀신의 명칭을 엄격하게 따집니다.

실은 저도 신내림을 받을뻔 했다가... 오랜시간 동안 걸쳐 받아야하고... 제가 속세에 대한 잡생각이 너무 많기 때문에 '너같은 놈은 절대 안된다!' 라는 반응을 보여주시곤 했죠... ㅡ_ㅡ;;;

하지만 나중에 알게 된 것인데... 저에게 신내림굿을 해줄만한 무당이 거의 없다고 하네요... ㅡ_ㅡ;;

이미 저에게 자신들이 모시고 있는 신보다 더 파워풀한 수호신이 있다나...

(물론 알고 있지만요... ㅡ_ㅡ;; )

 

 

보통 동자신은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장난끼 많고 짓궃은, 그러나 사람들에게 큰 피해를 주지 않기 때문에 '동자신'이 붙었다고해서 100% 다 떼어내야 한다는 법은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멀어지니까요... 단,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

지금부터 '그런 경우'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또 잠시 메모장에 복사해놓는 센스~! 이론적인 이야기와 제 경험담이 이어집니다...~ing)

 

이하 '애기신'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애기신은 주로 여자들에게 많이 붙습니다. 간혹 남자들에게도 붙는 경우가 있는데, 남자에게 애기신이 붙은 경우는 상당히 위험한 경우입니다. 때로는 죽음을 맞이할 수도 있죠... 하지만 이런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저도 아직 한번도 남자뒤에 붙은 애기신을 본적이 없습니다)......

남자들 중에서 유난히... 애기같고(얼굴이 나이에 비해 한참 동안이라는 등), 몸에 털이 거의 없는 경우(머리카락 제외)에는 자신에게 애기신이 붙은 것이 아닌가 하고 한번쯤 의심해봐도 좋을 겁니다.

1회이상 낙태를 해본경우와... 결혼해서 아이를 갖고싶은데 아이를 갖지 못하는 경우, 그리고 전생에 자신이 큰 죄를 지었거나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줘서 척신으로 달라붙은 경우... 애기신이 붙은 건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처녀이면서, 낙태를 한번도 해본 경험이 없는데도 애기신이 붙는 경우가 있습니다. 애기신마다 각각의 사연이 달라, 공통된 퇴치법(?)이 없다는 것도 문제이고...

어린귀신이기 때문에 말을 잘 듣지 않는다는 골칫거리도 있습니다. 애기신을 달래줄 때는 애기신의 전생의 연령대(?)에 따라 '딸랑이'같은 장난감이나 또는 장난감자동차, 공 같은 놀이기구를 갖다대고 달래주면서 풀어주는 경우가 있고, 말을 어느정도 알아듣는 연령대의 애기신은 그냥 꾸짖거나 말로 잘 달래고 어루면서 푸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깊은 한을 품고 달라붙은 척신일 경우, 저같은 경우도 상당히 매우 곤혹스러운 경우입니다. 척신을 퇴치(내쫓음)한다는 것은... 우리사회에서 예를들면, 조선공업(배만드는 작업)이 모든 공업기술의 집합산물(?)이라고 한다면 척신을 내쫓는 것 또한 무당/박수무당/보살의 모든 능력을 집중시킨 아주 고난도의 스킬을 요구하는 작업이 되겠습니다. 강신술로 그 사람의 전생이 무엇이었는지도 알아내야하고, 척신을 불러내어(끄집어내어) 왜 붙어있는지도 알아야하고, 그냥 단순이 내쫓아내야하는지, 아니면 척신의 한을 풀어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거나 알려달라고 하여 풀어야 하니까요...

(물론 귀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사람들에게는 '믿거나말거나'입니다. 저 또한 제가 어렸을적, 이런 능력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을때는 이런 내용의 글을 볼때마다 코웃음을 쳤었으니까요... ㅡ_ㅡ;;)

 

처녀귀신이나 몽달귀신, 기타 잡귀들이 무섭다면 무섭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제일 무서운건 애기신이라고 봅니다. 말로해서 통하지 않을 경우이면 더 답답하죠...

제가 모시고 있는 수호신에게 부탁해도 잘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왜냐... 말이 안통하니까요...

ㅡ_ㅡ;;;;;;;;;;;;;;;;;;;;;;;;

 

말이 안통하는 것만큼 제일 무서운건 없습니다. T-T

 

저같은... 귀신을 볼 수 있고, 컨트롤 할 수 있는 사람들도 제각각 전문영역(?)이 있는데, 저 같은 경우는 애기신쪽입니다. ^^;;; 워낙 애기신들만 잘 봐가지구용... 흠...

 

솔직히~!!!!!!!!!!!!!!

처녀귀신 전문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제 수호신이 저의 이런... 소망을 그냥 묵사발시켜버리네요... ㅡ_ㅡ;;;

평생 처녀귀신만 안보이게 한다는 저주와 함께... ㅡ_ㅡ;;;;;;;;

제발... 바람직한 몸매의 소유가 아닌 일반 평범한 처녀귀신이라도 좋으니... ㅠ.ㅠ

 

짓궂고 장난끼 많은 애기신들은 주로 잠을 잘때 주변에서 설쳐댑니다.

침대에서 누워자고 있으면 약간 벌린 양 발 사이로 얼굴만 불쑥 내밀어서 놀래킨다거나,

자고있는 얼굴에 바짝 애기신 자신의 얼굴을 대고있다가 눈을뜨면 금방 사라진다는등...

아니면................................

 

1. 잠을 자고 있는데 갑자기 자신의 손가락이 꿈틀~ 하고 움직인 경우

2. 역시 잠을 자고 있는데 갑자기 자신의 얼굴이 어느 한쪽으로 휙~ 돌려진 경우

3. 잠을 자고 있는데 갑자기 '짝~'하는 소리와 함께 마치 따귀맞은 듯한 느낌이 든 경우

4. 잠을 자고 있는데 몸은 아무이상이 없는데 '퍽~!' 또는 귓가에 이상한 소리가 갑자기 들린 경우

 

등은... 애기신의 장난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의학적으로도 설명 가능한 부분도 있겠지만... 제가 겪은 경우는 100% 애기신들의 장난이죠...

애기신들은 제가 자신을 못볼 것으로 생각하고 장난치지만 저에게는 다 보이는데...

(물론 제가 자다가 저에게 장난치는 애기신들만)

그럴경우에는 저도 잠결에 애기신들에게 장난칩니다.

스프레이 살충제를 애기신 얼굴에 대고 뿌리죠... ㅡ_ㅡ;;;

그럼 애기신은 자신이 해를 당하는것도 아닌데 이리저리 피하면서 뛰어다닙니다.

원췌~! 장난끼가 많은 애기신들이라 즐겁게 노는거죠... ㅡ_ㅡ;;;

그러다가 제가 몇번씩 짧게 애기신 얼굴에 뿌리면 애기신들도 눈치챕니다.

 

"어? 아저씨. 나 보여?"

"그래. 임마."

"와~! 그럼 나랑 놀아줘~!"

"ㅡ_ㅡ;;;; 이 아저씨 졸려서 자야되거든? 다른 사람이랑 놀면 안되겠니?"

"싫어! 다른데 가서 나랑 놀아달라고 해도 그 사람들은 내가 안보이는걸......"

"그럼 이 아저씨 네이트 톡톡게시판에 보면 미래배검사님이나 무당팔자님 있는데 그 분들 소개시켜줄께 가서 놀아."

"............"

"그럼 나 잔다."

 

..............위의 경우는 가장 최근에 있었던 일입니다.

 

 

가끔 저도 밤새는 경우가 있는데 십중팔구 애기신이랑 놀아줄 때입니다. ㅡ_ㅡ;;;

아니면 와우를 하면서 밤을 세거나... 쿨럭쿨럭;;; ^^;;;

하지만 와우를 하면서 밤을 새는 경우는 올초에 잠시 백수였던 때이고... 냐하하하~ '0';;;;;;

 

다른 성인귀신들의 사연은... 보통 한번 듣고 바로 해결해주거나 아니면 무시해버리는데...

애기신들의 경우에는 제가 마음이 여려서 그런지는 몰라도 외면하기가 힘드네요... ㅡ_ㅡ;;;

전생에 부모가 누구인지도 기억하지 못하는 애기신도 있고...

부모로부터 버림받아 서서히 굶어죽은 애기신도 있고... 뱃속에 있다가 세상의 빛을 보지도 못한채 죽은 애기신도 있고... 특히 전 낙태로 인하여 애기신이 된 귀신들을 제일 가엽게 여깁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제일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제대로 태어나지도 못한채 바로 귀신이 된 사연이 얼마나 불쌍합니까... ㅡ_ㅡ;;;

 

애기신이 잠을 잘때 장난치다가 화를 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에는 정말 애기신도 무섭습니다.

갑자기 자신의 얼굴만 크게 변신시켜 눈을 부리부리하게 뜨고... 붉은빛을 띄면서 눈을 길게 째리는 모습은 마치 '척키'같다고나 할까요... ^^;;;

대부분의 애기신은 저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저에게 감히 대들지는 못합니다. 간혹, 정신나간 애기신중에 노여움에 가득차 변신하게 되면 제가 알아서 하기 전에 '누군가'가 애기신을 소멸시켜버리죠...

여기서 '누군가'는 나중에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ㅎㅎㅎ

 

그럼 여기서 제 경험담을 한번 말씀드리도록 하죠...

일반 동자신이 아닌, 애기신의 무서움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번은 제가 관리(?)하고 있는 고객...(?)의 추천을 받아 30대 후반의 아주머니가 절 찾아왔습니다.

저는 아무것도 모르는척하고 사연을 들어보니...

아이를 갖고싶은데 아이는 안생기고, 남편은 수입이 좋은 편이고, 자신은 정작 취미로

가게를 낼려고 하면 꼭 안좋은일이 매번 생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관상이랑 손금을 보고, 맥을 짚어봤습니다.

 

"아주머니..."

"네..."

"결혼하시기 전에 좀 노셨죠?"

"... 네... 호호호."

"솔직히 이런 말하는건 아니지만... 남편 잘 만나셨네요."

"네..."

"남편하고는 성관계 자주 갖나요?"

"아뇨..."

"물론 그럴겁니다. 남편에게 만족을 못하고 있으니까요."

"......"

"남편몰래 다른 남자들하고 바람피우니까 잘 될려던 것도 안되는겁니다."

"......"

"아주머니 몸에 지금 남편의 기운 외에 여러가지 복잡한 기운이 얽히고섥혀있어요. 무슨 얘기냐하면,

여러 남자하고 같이 바람피우고 외도하다보니 아주머니 몸에 흐르는 기가 정상이 아니라는겁니다."

"......"

"지금이 남편이랑 결혼하시기 전에 낙태하신적 있죠?"

"네... 한번..."

"한번이 아니거든요? 아주머니 등 뒤에 있는 애기들이 지금 세명이에요."

"......"

"아주머니가 애를 갖지 못하는 이유중의 하나가 잦은 낙태로 인하여 임신중독증으로 인한 것일수도 있겠지만, 애기귀신들이 방해하는겁니다. 게다가 남편외에 다른 남자들과도 정을 통하니 애기신들이 좋게 보질 않죠."

"......"

"애기신들이 화가 잔뜩 난 상태입니다. 달래주셔야겠어요."

"어떻게 해야하죠?"

"지금부터 바람피지말고 집에서 남편만 잘 내조하셔야합니다. 쉽게 풀어지지는 않을테고..."

"선생님, 제 뒤에 있는 애기귀신들 쫓아내주시면 안되나요?"

"일단... 2주 정도만 절대 다른 남자들하고 바람피지말고 집에만 계십시오. 그리고 남편 내조 잘 하시구요... 2주 후에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

 

애기신들은... 위의 의뢰인이 저를 찾아왔을 때부터 끊임없이 저에게 고자질(?)을 해댔습니다.

결혼하기 전에 이랬다는둥 저랬다는둥...

물론 그 애기신들은 아주머니가 결혼하기 전부터 생긴 귀신들이기 때문에 아주머니가 결혼한 이후의 일도 다 잘알죠... 세명의 애기신중에 제일 화가 단단히 난 애기신이 있었습니다. 가장 막내로 보이는 애기신이었는데 어떤 이유인지는 몰라도 몸 전체가 붉은빛을 띄고있더군요...

그 애기신이 이 아주머니를 죽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가급적이면 아주머니를 돕고 싶었지만... '괘씸죄'가 작용했다고 할까요... ㅡ_ㅡ;;;

일주일 후에 그 아주머니를 저에게 추천한 고객이 저에게 전화하더군요...

그 아주머니는 추천한 고객의 친구분인데... 추천한 고객은 지금 독신으로 살면서 술집에서 마담으로 있는 여자분이었고... 그 아주머니도 같이 술집에서 일하다가 돈많은 남자 잡아서 결혼한 분이었는데...

그 아주머니 죽었답니다. 다른 남자랑 모텔에서 붕가붕가(?)하다가 모텔에 불이 나는 바람에 외도한 남자랑 같이 질식사했다는... ㅡ_ㅡ;;;

나중에 부검의가 말해주었다는데, 그 아주머니 질식사로 죽었지만 특정부위에만 집중적으로 불에 탔다고 하네요... 불이 그 아주머니가 묵고있던 방에도 옮겨붙었지만 그 아주머니가 쓰러진 위치에서 특정부위만 불에 심하게 타기는 어렵다고 하면서...

 

 

애기신은 뭐랄까... 동전의 양면과도 같습니다. 애기신에게 잘해주면 그만큼 보답이 오고, 애기신을 화나게 하면 그만큼의 이상으로 해를 입게 되죠...

 

슬슬 퇴근시간이 다가오네요... ㅎㅎㅎ

슬슬 마무리하고 저도 퇴근해야겠습니다. ^^;;;

 

(맨 아래 '등록' 누르기 전에 마지막으로 윈도우 메모장에 복사해놓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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