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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속한 남편

속상해 |2006.09.29 11:06
조회 64,092 |추천 0

무명씨,, 게시판에 올렸었는데,, 반응이 별로 없네요..

답답해서 다시올려봅니다..

같은 입장이니,, 의견 좀 부탁합니다...

 

결혼9년, 아이2, 맞벌이...

평소 제시간이라곤 전혀 없는 맞벌이주부입니다..

8시30분 출근에 7시 30분퇴근,,,

2학년아들이랑,, 5살딸...

온전히 제차지입니다..

물론 남편이 가끔 일찍 들어오는날이면, 놀아도 주고, 공부도 좀 봐주고,

청소나 설겆이 가끔 해줍니다..

하지만,, 말그래도 가끔이고 도와주는거지,,

고정적으로 해주는것도 아니고,, 자기기분따라 틀리지요..

뭐,, 첨부터 가사분담으로 싸운적 별로 없습니다..

신혼때는 제가 일찍 퇴근하고 쉬는날 많고 그래서,, 제가 100%했구요..

첫애놓고도,, 한참 그렇게 살다가 가끔 도와달라고 하긴 했지만,,  싸운적은 없네요..

둘째놓고부터는 진짜 힘들더군요..

큰애 학교들어가고부턴,, 공부에 숙제에 준비물 등등 거기에 집안일까지,, 피곤에 찌들어살았죠..

평소 회식외엔 개인적인 약속같은거 엄두도 못냅니다..

회식이래봐야,,, 1년에 3~4번 정도(회식이야 업무의 연장이니 ㅠㅠ)

어쨌든 이렇게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다 생각하며,, 위안하며..

 

근데,, 작년부터 모임이 하나 생겼습니다.. 남편도 아는 부부계의 아내들모임..

그 아내들중엔 남편친구도 있습니다.. 친구끼리 결혼한 커플도 두커플이나 되거든요..

그 모임하면 좀 늦습니다..  마음도 잘맞고, 또 편하게 아는사람들이니,, 술도 한잔하고 노래방도 가고..

지난 화욜 그모임이 있었습니다..

8시 30분에 만나 1차 저녁먹고 2차 술한잔하고 3차 노래방갔습니다..

다들 지금 형편도 그렇고 마음도 그렇고 힘들더군요,, 저역시 마찬가지고..

그래서 오랜만에 만나 얘기하고 하다보니 시간이 제법되었더군요..

노래방에서 놀고 있을때 남편 전화왔습니다..  시간이 몇시인데 안오냐고??

갑자기 분위기 싸~아 해지고 전부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갔더니,, 남편 자기옷보따리 챙겨놓고,, 기다리고 있더군요..

참 기가 차더이다..

시간이 몇신데? 뭐하는짓이냐? 이런저런 얘기 하더니,,  옷보따리 들고 나가더군요..

저도 얘기했죠.. 언니들이랑 만나 얘기하고 놀다가,, 기분도 그래서 노래방까지,, 좀 놀았다.

맨날 그러는것도 아니고,,  이해해주면 안되냐,, 이랬습니다..

 

그러고 지금까지 외박이네요...

전화하니까 일때문이라는데,, 꼭 그런거 같지는 않구요,,

물론 일도 상관있겠지만,,  연속으로 외박하는거 보니 꼭 그것만은 아닌거 같네요..

 

남편은,,, 술마시면 거의 4~5시,  외박도 가끔 있었고,,

물론 저보다 훨씬 횟수가 많지요..

남편이 그러니까 나도 그런다,, 뭐 이런건 아니구요..

 

저,, 참 억울하다는 생각 드네요..

전 이때까지 남편이 저 많이 이해해준다고 생각하고 살았어요.

근데 그게 제가 그런 건수를 만든적이 없어서 그랬는걸 이제서야 알았네요..

남들이 남편때문에 외출도 못하고,, 제약많이 받고 그래도,, 울남편은 절대 안그렇다고 했는데,,,

그게 아니였어요..

난,, 내가 필요할때 언제든지 얘기하면 남편이 내입장에서 이해해주고,,

시간 내 줄꺼라 생각했어요..

애들이 아직 어리니까,,  나중에 좀 더 크면,, 그때 내생활(운동이나 등산, 취미활동)을 해도 된다구요...

 

남편이 무슨 생각으로 지금 이러고 있는지 몰겠지만,,

나름대로 이유가 있겠지요..

물론 서로 얘기해봐야 생각을 알 수 있겠지만,,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가요??

 

  타이푼 솔비 셀카, 평소가 더 예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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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juny|2006.10.02 10:23
베플 웃끼다~~너 애 둘 키워봤냐?....시간이 없어...시간이...정말 개인적인 시간이 없어....내 조카들 보면 잘 알겠는데 정말 애가진 주부들 시간이 없어 뭐하나 취미생활도 가지지 못해...돈이 많아서 유모를 두거나 가정부를 두지 않고는 몸매만 망가지고 뼈나 상하고 그런다고.....아줌마 몸매 안만들려면 돈이나 많이 벌어다 주던지 그것도 아니면서 남편놈 속 드럽게 좁네...사내녀석이 뭐하는짓이람....시댁에 애 냅두고 자기생활좀 가져요!!...나도 남자지만....누가 애봐달래?.....그저 여자마음 조금만 헤아려주면 안된데?....하튼 속좁은것들....
베플???|2006.09.30 00:22
님이 자주 그러는것도 아니고 별일도 아니구만...왜그럴까? 평소에 부부간에 어떤 문제가 있었던것도 아니고~~~남편님도 아는모임이였다면서요...그런데 남편에 행동이 너무 오바같군요...요즘이 무슨 조선시대도아니고 요즘시대 그정도 이해못할남자 없다고 보는데요? 님이 외박을 한것도 아니잖아요...그러니 다른님들 말처럼 뭔가 자기가 캥기는게 있는데 그걸 무마시켜보고자 건수잡을려고 하는듯이 보이는거죠....시간을 내야되는 상황이라든지 등등....만약 정말 그것때문에 화났더라도 짐을싸가지고 나가서 몇일안들어온다는건 정말 수상하다...님이 자주그래서 평소에 그걸로 남편이 스트레스 받은게 아니였다면, 님이 오히려 남편을 의심해봐야할상황인듯....
베플44573|2006.10.02 09:59
평소에 남편분이 외박도 하고 새벽4,5시 ... 남자들의 사회생활 잘 아십니까 다그런건 아니지만 그시간까지 있는건 80프로정도는 업소아가씨 끼고 술먹고 2차갔다오는 시간입니다. 남자가 잘못된 부분은 뭐라 안하고 어찌 이나란 여자들에게만 조선시대 여인처럼 살길 바라는건지 원... 돈벌어올땐 현댕 여성을 원하고, 지들 편리할땐 조선의 여인으로 변해야하니 이시대 여인은 변신술에도 능해야함이 오호 통재라.... 애엄마라고 아이들만 봐야한다는거 너무 억지스럽지 않소? 네 물론 아이가 제일소중합니다. 하지만 매번 스트레스에 쌓여 아이들에게 짜증내기보단 한번씩 가끔 스트레스 풀고 아이들에게 잘하는것이 더 좋을 수도 있죠 부부생활이란건 서로의 배려인데 남편분 정말 너무하시네요 죠심스런 추측으론 외박도 가끔하셨단걸 보니 그야말로 꼬투리 잡고 나가신듯 하오이다. 님의 잘못은 남편이 맘이 글케 떠나도록 눈치 못채셨다니 안타깝구요 그게 아니라면 남편분의 그 얼토당토한 권위의식이 좀 너무하단 생각이 드네요 사람이 물러보이면 더 모질게 대하는게 사람심리입니다 똑부러지게 내가 늦은건 잘못했지만 나쁜짓한것도 아니고 이렇게 까지하는 당신이 더 잘못됐다 하고 조곤조곤 따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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