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는 2년 6개월 쯤 사긴 상태예요..
전 다정다감한 사람이 좋아요..
나보다 두살어린 연하지만.. 다정하고 듬직하고
날 위해 애쓰는 그사람이 너무 사랑스러웠어요..
1년쯤 될때까지 한번도 싸운적이 없어서
우리 정말 잘맞는다고 생각했는데..
말떨어지기 무섭게 잦은 말다툼, 싸움이 일어났어요..
일년 넘으면서 남친이 저희집에서 홈스테이를 하게됐고..
몇번이고 헤어질 기회가 찾아왔었는데..
매일마주쳐야하는 사이에서 부모님 몰래 감정을 감추기엔
너무 힘든일이더라구요..
몇 번이고 헤어질뻔했는데...
무릎꿇고 눈물흘리며 잡는 사랑스러운 사람때문에
마음을 접고 또 접었죠...
미운정까지 들어버린건지..더 더 사랑스럽고..
어느순간 내맘에 불이 지펴졌구나...라고 생각했을때..
부터..서로 입장이 바뀌었다라는걸 알게됐어요..
어쩌면 웃길질 몰라도..사랑받는 입장에서
사랑하는 입장이 된 느낌이.. 시간이 지날수록 너무
힘들더라구요...
남친은 한국으로 돌아가게되었고...
서로 잘 버틴다고 생각했는데 ..
연락이 점점 줄어들고.. 게임에 빠져들고 ^^;
결국엔 바람을 폈습니다..
처음으로 잡았나 봅니다..
나와헤어지지도 않고 날 계속 사랑한다고 했던
남친이었는데...
그후로..불안하고 의심되요...
그렇게 따듯했던 사람이 점점 무뚝뚝하고 무관심한거..
그걸 받아들이기엔... 제 마음이 너무 작은건지...
어제, 집에 가는길..
제가 사는곳이 쪼금 위험해요..
그래서 전화를 했어요.. 여기 지나가는 동안만 통화하자구..
무섭다고..남친 독서실이라며.. 말없이 무언갈 말해주길
기다리는 나인데... 그냥 말한마디 안하더라구요...
솔직히 서운하기두 하고 화도 나구..
난 남친얘기 남친의 일상이 궁금한데..
왜 말한마디 안하냐구.. 나한테 할말없냐구...
했는데..독서실인데라는 말만 연발하는 남친때문에
속상해서.. 그래 그럼 끊자라면서.... 끊어버렸는데..
최소한 사람에 대한 예의로라도..독서실 마치고 나오면서
전화한통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아직도 연락이 없는 남친...
한국에서 이곳으로 오던 날..
사랑해..기다릴께..이런 말한마디..
기다리는 나에게 .... 화내며..헤어지자던 사람..
다시한번 울면서 잡아야했던 사람..
이제..너무 오래된 사람이라서..
나 많이 잊은걸까요..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모르겠어요..
헤어지기 힘든데..생각만 해도 눈물나는데..
아마 그럴때가 온것 같아요..
저 어떻게 해야되는거예요?
어떻게 헤어져야..마음아프지 않게..
미련남지않게..할수있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