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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 문제임 (초딩도 푼 줄 안다...)

안녕 |2006.10.03 09:29
조회 31,784 |추천 0

4+6*5 = ??

 

얼맙니까??  혹시 '50' 나옵니까???

 

 

 

 

그리고 뽀나스~~~ 엄청 웃김....

 

 

 

 

이등병 때였어여
여름이었구 무척 더웠어여
행정보급관이라구 중대에서 겁나 무서운 사람이 있어여
중대에서 젤 무서워여. 남자분들은 대충알아여
하여간 그 행정보급관은 일 만들길 좋아했어여..
뒷뜰에 호수를 만든데여 글쎄.. 
모든 사병들은 멀쩡한 땅에 호수를 만드느라
밤낮 땅을 파야 했어여..그리구 호수가 생겼져...
군대는 말도 안되는 일이 가능해 집니다.

그러더니 이번엔 그 호수에 물레방아를 만든데요 글쎄...
전 이등병이라 땅파는 작업은 열외였는데
그 큰 물레방아를 나무로 다 만들더니..
저한테 거기다 전기인두로 지져서 용을 그리랍디다..
가뜩이나 여름에 더운데..인두로...

다 그리구 나니까..
"허 이 자식 그림 좀 그리네."
야 가서 '니수통' 갖구와라...나무에 칠하는 리스라는 사실을 전혀 예상못하고,          
"아 이 자식이 목이 마르구나..."

전 잽싸게 내무반으로 가서 수통을 꺼내곤 물을 채웠죠 가득!
나오다가 하늘 같은 고참들 생각이 났습니다.

그 분들두 목이 마르다..그 생각에
내 옆 고참 군장(배낭)에서 수통을 하나 더 뺐어여
거기다가도 가득! 물을 채워서 행정보급관한테 갔습니다

(아주 크고 당당하게)"여기있습니다!!"

"이게 머냐?"

"수통임다!!"

"누가 몰라 자식아?"
("이 자식이 수통 갖고 오라고 시킨 걸 까먹었나?")
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야 니수통 갖고오라고.."




둘 중 하나는 내 것이 확실했습니다..

"이게 제수통입니다!!!"

"나랑 장난치냐?" "니수통!""니수통!"


오른손에 든 건 제 수통이 아닌가 봅니다.
그래서 왼손에 있는걸 들고

"아! 이게 제수통입니다!!"

"이 쉐이 이거 완전 고문관이구만"

"니!수!통! 이 자식아!!!"

이 넘은 말이 안 통하는 넘 입니다 하난 내 것이 확실합니다

"너 안되겠어, 니 고참 불러와."

전 고참이 더 무서웠습니다..그러나 전 잘 못한 게 없습니다
고참을 데려왔습니다..
"너 이 자식 교육을 어떻게 시켰는데 이 모양이야?"
고참 얼굴이 일그러집니다.



표정에 "너 죽었어 십쉐이" 라고 써 있습니다

"야 니가 가서 가져와"

"머 말입니까"

"머긴 머야 쉐꺄! 니수통!" (빡이 돌았나 봅니다)

"예 알겠습니다!!"

그러더니 바람처럼 사라졌습니다

"넌 머하구 섰어 이 쉐꺄!"

"이벼~엉 김! 종!...(아는 사람은 압니다)

"대가리 박구 있어.이 쉐꺄!"

바람처럼 사라진 고참...
안옵니다..올 리가 없습니다..제가 가져왔거든여...
한참 있다가 울상을 하고 나타났습니다..

그리고는

"제 수통 없어졌습니다.."

"이 자식들이 단체로 개기는구만.."

"너두 대가리 박아"

전 죽었습니다......
제 옆에서 박고 있던 고참이 그럽니다..
"이 개쉐이 니가 내수통 갖구 갔지..너 죽었어 이 개쉐이.."
전 죽었습니다.
그날 저녁 전 이유도 모른 채 얻어 터졌고 제 동기들 단체로 달밤에 체조 했습니다



일병이 되기전까진 수통이 군대에서 젤루 중요한 물건이라
함부로 가지구 다녀선 안 된다고
머리속에 입력을 시켜놨습니다..
특히 고참것은
쳐다도 보지말자라고... T.,T

 

 

 

  겨드랑이 털에 관한 국경 없는 이야기

추천수0
반대수0
베플닉네임|2006.10.08 03:58
34다 34
베플닉네임|2006.10.09 08:40
몇달전에 올라와서 봣던건데..ㅋㅋ 톡되고 싶엇나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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