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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계신다면......

수연 |2003.03.13 07:35
조회 293 |추천 0

내게 지금 제일 소망하는일이 무엇이냐 묻는다면

내 가족과 함께하고 싶은것이라  대답하겠다.

이른 새벽부터 엄마에게서 전화가 왔다.

이번 주말에 올라올수 없냐고......

일요일에 간다고하자 대뜸 토요일날 올라오란다.

교회 함께 가자시는거다.

지금 내가 할수 있는 최선에 효도는 고작 교회에

같이 가드리는것말곤 없다.

카드빚에 쪼달리면서부턴 용돈한번 제대로 드려보지

못했다. 엄마카드까지 연체시키고 있는 상황이니

이 이상 불효도 없을 것이다.

이제 환갑을 바라보는 연세에 나때문에 카드사고

어디고 이만 저만 속 썩는게 아니다. 

자식으로서 정말이지 면목이 없다.

이 죄를 어떻게 다 갚을지 가슴에 돌덩이를 얹고 사는

기분이다.

요번에 교회에 가면 하나님께 빌어볼 참이다.

부족한 나때문에 울엄마 더이상 맘고생하지 않게 해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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