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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 기자회견 "H양 비디오…난 억울해

이지원 |2003.03.13 12:42
조회 2,374 |추천 0

함소원 "H양 비디오…난 억울해" 등록일 : 2003년 03월 13일 [일간스포츠] 임상훈 기자 star@hankooki.com

눈물의 기자회견

탤런트 함소원씨가 12일 서울 아미가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H양 비디오'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섹스비디오는 없다. 몰카도 없다.”
‘H양 비디오’ 파문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배우 함소원(25)이 12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아미가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과 ‘H양 비디오’의 관계를 강력하게 부정했다.

나아가 그는 자신과 ‘H양 비디오’를 연관 짓는 모든 행위에 대해 끝까지 법 대응을 하겠다는 뜻을 분명하게 밝혔다.

함소원은 일단 섹스비디오를 찍은 바 없다고 밝혔다. 또한 ‘몰래 카메라’에 찍혔을 가능성도 일축했다.

6일 오후 한 언론사에 의해 촉발된 비디오 파문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함소원은 17분 만에 짧게 기자회견을 끝냈다. 그러나 자신의 결백과 단호한 입장을 강력하게 밝혔다.

그는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서 “내 모습이 담긴 섹스 비디오나 ‘몰래 카메라’는 없다. 일부 언론의 보도 내용은 나와 전혀 상관 없다. DJ와 사귄 적도, 신천의 러브호텔에 들어간 적도, 몰래 카메라로 협박 당한 적도 없다”고 거듭 밝혔다.
그는 “그런데도 홈페이지에 있는 내 옆얼굴 사진을 신문에 게재해 마치 내가 그런 비디오에 찍히고 협박 당한 것처럼 돼버려 정말 억울하다”고 말했다.

기자 회견 내내 울음을 참아가며 힘겹게 말을 잇던 함소원은 특히 부모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차마 면목이 없어 집에 못 들어가고 있다”며 탁자에 고개를 엎드려 눈물을 쏟았다.

7일 이후 신경과민으로 목이 뻣뻣해져 마비증세를 앓고 있는 함소원은 한방병원에서 통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 서울 모처의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태.


기자회견 처음엔 다소 담담한 표정을 짓던 함소원씨는 본인이 'H양 비디오'의 주인공이 아니라고 주장하다가 끝내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유명 여자 연예인이 섹스 비디오와 관련된 소문이나 보도에 대해 기자회견을 통해 부정하고 책임을 추궁하겠다고 밝힌 것은 이번 함소원이 처음이다. 그 동안은 소문이 떠돌고, 익명으로 보도되더라도 괜한 오해와 수치심 때문에 소극 대응에 그쳤다.

함소원은 이날 소속사 코리아 21의 정연식 이사와 소송을 대행하고 있는 대한합동법률사무소 이성문 변호사와 함께 예정보다 30분 늦게 기자회견장에 도착했다.

한편 함소원과 코리아21은 하루 앞선 11일 'H양 비디오' 관련 보도를 한 언론사를 명예훼손과 초상권 침해 혐의로 형사고발하고 6억원의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코리아 21의 관계자는 "'H양 비디오가 있다'고 주장한 해당 신문사에게 그 비디오를 법원에 제출토록 요청해 달라고 법원에 부탁했다"고 밝혔다.

함소원은 기자회견 막바지 "가족 및 가까운 사람들이 고통을 당했다. 내 자신을 위해서만 아니라 여자라는 이유로 제 2, 3의 피해자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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