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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아들땜에 웃고 삽니다~~

공쥬아줌^^ |2006.10.09 11:14
조회 55,713 |추천 0

ㅋㅋㅋ 이렇게 톡이 되는거군여...

잼나게들 읽으셨다니 넘 감사해여..

요 아이가 어떻게 생긴 아인지 얼굴보고 글 읽으시라구 사진 첨부했어여..

이뿐 사진 많은데 용량이 커서 안올라가네여~~

슛돌이 김태훈 닮았다소릴 많이 듣는 이뿐 아들입니다..

오늘도 즐건 하루 보내세여~~ 다들 복 받으시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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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있었던 재미있는 얘기 하나 올려볼려구요..

잼나기보단 좀 어이없기도 하궁...

 

5살난 아들이 있습니다..(빠른 5세)

형제가 없는지라 혼자 놀기도 하구 저랑 같이 놀기도 하구..(근데 잘 놀아주질 못해여..5세되니 혼자 크더군여..) 병원 놀이를 하잡니다.. 누울 침대까지 만들어주길래 환자 역할을 제가 했죠.

아들:  이름이 뭐죠?

나: 네.. *** 인데여..

아들:  (종이에 이름을 적는다) 세글자중 첫글자는 제대로 쓰더니 고담부턴 헷갈리는지 엄마 이름을 맘

대로 적는다...내가 그 이름 아니라니까..오늘만 자기가 적는 이름으로 하잖다..ㅋ

아들:  근데 어디가 아프시져?

나: 딱히 아픈덴 없지만.. 머리도 아프고 배도 아프네여..

아들: .......집에 신랑 있져?

나: 네..있는데여..

아들: (내가 아들 배 아프다고 할때 배를 쓸어주듯이 내배를 쓸어주더니)..

신랑한테 이렇게 해달라고 하세여.....(헉)

나: (괜히 함 떠 보고 싶어서)..근데 우리 신랑은  그런거 잘 안해주는데여..

아들: .....흠..  그럼여. 애교를 떨으세여.. ㅋㅋㅋ

 

나이에 걸맞지 않게 말을 잘하는지라 한번씩 입이 벌어지긴 하지만..

전 아이가 하나인지라 요즘 애들이 다 저러는지 정말로 궁금하네여~~

 

아 그리고 며칠전엔 국화 나오는 드라마를 같이 보다가..(이것도 내용파악은 대충 다 하구 있더군여)

허긴 제가 꼭 보고 있으니...

국화가 우유 배달을 시작했는데...우유 돌리는 국화를 보며 한마디 하네여.

아들: 엄마, 국화가 실장님 집에도 우유 주는거 아닐까??

고모랑 나랑 아들이랑 같이 보고 있었는데..고모랑 나는 설마 하는 생각을 속으로 했죠.

근데...정말로 국화가 실장님집에 우유를 넣어주더이다....ㅋㅋㅋ

이외에도 정말 같이 있으면 넘 재미있구여...나중엔 말빨로 절 이기는게 아닌지 싶네여.

그렇다구 발라당 까진 그런 아이는 아니구여..아직은 순진하구 이뻐여..

 

정말 아직 5살인데..넘 어른스럽기도 하구..솔직히 너무 순해서 주위서 거저 키웠다는..

세상을 넘 빨리 알아버린것 같기두 하궁...

앞집 아저씨가 뭐 먹으라고 주면 꼭 엄마 줘야 한담서 들고오는...우리 이뿐 아들..

너무 너무 사랑합니다...

 

그래두 벌써부터 유치원친구 배현서가 젤루 좋다는...

엄마가 1순위면 안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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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닉네임|2006.10.11 09:27
ㅋㅋ 울 아들은 7살인데요.. 얼마전부터 자꾸만 아이는 어떻게 생기나 묻길래.. 사랑하면 생긴다 했더니..... 우리 부부 목소리만 좀 커져도.... "그래가지고 내 동생이 생기겠나.. 도대체 둘이 사랑은 언제 할껀데!!!" 그러더이다...크....... 요즘 애들 정말 못당한대니깐!!!
베플나나|2006.10.10 03:13
'집에신랑있져?' 부분에서부터 포스가 워~ ㅋㅋㅋ
베플아잉~|2006.10.11 11:38
톡을 가끔 보다보면... 시집을 가고싶다가도.... 안가고 싶다가도... 아오우~ 미치겠어..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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