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귀신.. 장난이었을까??

귀신보고맴맴 |2006.10.09 13:43
조회 1,622 |추천 0

흠흠.. 오늘 처음으로 이곳에 글을 올리게 되는군요..

항상 귀신친구님과 미래배검사님의 글을 즐독하는데..

오늘은 저의 경험담을 써보려고 합니다.

 

얼마 되지도 않았습니다. 추석 하루 전날이었죠. 추석날 친구와 함께 띵까띵까 놀려고 마침 서울에 와있던 참이었습니다. 잡설이 길었네요 ^^ 그럼 이야기 들어갑니다. 반말들어가도 이해해 주세요 ^^

 

--

 

한.. 저녁쯤 되었을꺼다.. 친구녀석이 오랜만에 야산에 오르자고 해서 필자도 내심 심심하던 차에 같이 산에 오르게 되었다. 그 산이름이... 아~ 도봉산이었을 꺼다.

 

그 밑으로 원통사라는 절도 있다고 들어서 그 절에 한번 방문(?)이라도 할겸 걸음을 옮겼다. 핸드폰 mp3 노래를 들으면서 산에 올라가기 시작했다. 손전등?? 그런건 없었다.. ㅡㅡ;; 그냥 무식하리 만치 달빛에 의지하여 걸었다. 그날따라 달빛이 무척이나 밝더라..

 

처음에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걸었다. 중간 턱에서는 서울 야경을 보며 탄성을 질렀고 사진도 한컷 찍었다. 이제 문제는 여기서 부터 시작했다.. 중간에서만 해도 잘만 정돈되어 있던 길이 조금씩 험학해 지기 시작했고 이상하게 그날따라 가슴이 아려오기 시작한 것이었다.(필자가 귀신을 느낄때 자주 그럼.) 처음에는 목에 찬 목걸이가 계속 부딪혀서 아프겠거니 하고는 목걸이를 풀어서 손에 쥐고 걷기 시작했다. 괜히 분위기 안좋아지고 친구녀석이 귀신을 잘보는 편이었는데 그런 느낌이 온다고 나에게 말을 걸어 왔다. 그렇게 대략 3시간만에 원통사에 도착했다. 유난히 진돗강아지(?) 한쌍이 우리를 향해 엄청 짖어 댔다. 힘도 들겠다 피곤도 하고 목도 말라서 원통사에 들어가려고 했지만 이상하게 가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아서 그곳 옆에 있는 바위에 걸터앉아 서울 야경을 바라보며 mp3 3곡을 감상한뒤 다시 그곳을 지나칠 즈음이었다. 강아지들도 우리를 보고는 이제는 짖지 않고 오히려 꼬리까지 쳐대며 우리를 반겼다.

 

그렇게 짖어대던 녀석들이 잠잠해지니까 금새 얼굴을 익히고 우리를 반기는 줄 알고는 강아지들에게 잘있으라는 말을 하고 산을 내려 오기 시작했다. 그때가 10시 20분경.. 또 다시 분위기가 싸해지기 시작했고 또다시 가슴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오던 길을 잘 내려 왔다고 생각했지만 올라오면서 봤던 것들은 보이지 않았고 무언가 이상하다고 느껴졌다. (필자는 길을 잘 기억 하기 때문에 길을 잃은 염려는 없었다. 더욱이 표지판이 있어서 길을 잃을 걱정도 하지 않았고 말이다.)

 

그렇게 친구가 이상하다고 이야기를 꺼낼 무렵.. 단 30분 만에 산에서 내려 왔다. 그때서야 벨소리가 요란하게 울리며 집에서 전화가 왔다. 어머니 왈 "아까 왜 전화를 안 받았느냐?" 그 말이 그토록 소름끼치게 들릴 줄 몰랐다. 핸폰에는 부재중 표시도 되어 있지 않았고 더욱이 진동 상태가 아닌 벨소리 상태였기에 충분히 들을수도 있었다. 더욱이 친구 문자도 10시 45분이 되어서야 왔다. 친구 여친이 8시에 학원을 가는데 '학원을 가지 않아서 좋아'라는 문자가 도착 한것이었다. 그것도 물론 8시경에 보낸 것이라고 확인 전화까지 했다. 하지만 친구 문자에는 10시 45분 발송이라는 것이 찍혀 있었고 내 폰에는 부재중 표시도 없었다. 더욱이 30분 만에 마치 중간을 생략 하기라도 한듯 내려 온것까지..

 

그때서야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귀신에게 당했구나.. 올라갈땐 3시간 씩이나 걸렸던 거리인데 겨우 30분 만에 내려 온것 하며.. 오지도 않은 전화에... 시간을 넘어선 문자까지.. 그렇게 산에서 내려온 우리들은 겨우 마음을 안정하고는 집에 들어섰다..

 

--

 

 

휴.. 다시 생각하니까 소름이 돋네요..;;;

 

정말 소름이 끼침니다. 30분만에 내려왔다는 것을 제껴 두고도 시간을 떠난 문자와 부재중 표시도 안되는 전화는 어쩔 것입니까..

 

허접한 글이지만 재밌게 읽으셨길 바랍니다 ^^ 아참.. 저 참고로 남자입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