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히 실명을 밝히고 글을 씁니다..
오늘은-제가 부모님 곁을 떠나 원룸으로 들어가는 날이었죠-
(미대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입니다)
송파구 문정동- 강남구 대치동(선릉) ㅡ
그다지 먼 거리는 아니었으나 컴퓨터며 많은 짐이있어서-
생애 처음으로(?) 콜택시를 요청했죠-
애초 저희 집앞으로 택시를 대기시키기 위해 전화받으시는(?) 태도도 물론 맘에 안들었지만
어른이니까 그러려니 하고 참았습니다.
"어디로 갈껀데?뭔짐이 이리많아?"
제가 아무리 그 택시기사분보다 나이는 한참 어리지만 법적상으로는 성인이고-
더욱 중요한건 손.님.이라는 사실인데.
마치 제 아버지인듯 반말을 텅-텅- 놓으며 하시는 자태가 좀.맘에 들진 않았습니다.
택시에 친구한명과 탑승을하고
그때 당시 저의 짐은 너비80센치상자, 책이든 과일상자 그리고 옷가지가든 바구니하나 기타2개의 작은짐-
이었거든요.
트렁크 뒤에 큰짐 2개를 싣고 나머지 작은것들은 뒷자석에싣고서
출발한지 3분채 안되서 잠시 택시안에서 아버지를 기다렸습니다.
한 5분쯤 되서 아버지가 잠시 제얼굴을 보시느라 나오셨고-
저희 아버지가 "잘좀 부탁드립니다 수고하세요^^"라며 그.택.시.기사.한테 인사까지 하셨는데
그사람은 당췌 초등학교에서 반말짓거리만 배웠는지
"어~이"
라며 대답을 하더군요.
어이가 머리꼭대기까지 차서 말조차 안나온채-
그저 목적지인 선릉까지 왔습니다.
물건들을 도착지에 내려놓구서-
"아저씨~수고하셨어요^^ 콜택시 처음이용해서 그런데 요금이 얼마죠?"
그때 미터기에 적힌 금액은 정확히 9100원.
거기에 저는 서비스요금 플러스 알파를 생각하고 물어본건데-
그.기.사.왈.
"얼마줄껀데?"
";;;;;;;;;;;;;;;;아뇨 아저씨 콜택시 요금을 어떻게 지불하는건가요?"
"얼마나 줄꺼냐고"
"-_-..(이사 첫날부터 싸우면 안된다) 하하하 잘 몰라서 그랬죠 얼마드려요?"
"13000원만줘"
정확히 4000원이 더 플러스된 요금이었습니다.
아저씨가 큰짐을 들어준 요금(?) + 잠시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차를 대기시켰던 5분
의 댓가라고 생각했죠...
값을 지불하고 원룸에서 짐을 싹정리하고도 -
역시나 기분이 안좋아서 몇시간뒤 콜택시 회사에 전화를 해봤습니다.
상담언니랑 차근히 얘기하면서 이사항이 어떻게 된것이냐 했더니-
마침 그기사가 상담언니 뒤에 있더군요
왈왈왈 거리는 소리와 함께-
"..아..고객님 정말 죄송합니다...원래 5000원 이상 과금되는 부분에선 콜택시 요금이 적용되지 않습니다..저희 기사님이 아까 고객님을 모시다가 대기하는 시간이 길어졌다 말씀하셨구요..짐도 많고 이래저래해서 그렇게 받으셨다 하는데-..."
"......................-_-...........원래 제가 콜택시를 자주 이용하는것도 아니고..좀..이건 아닌거같애요 언니..물론 언니 잘못은 아니지만-그런분들 때문에 더욱더 택시타기 싫어지잖아요...아까도 솔직히 그 기사분이 저에게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짐도 다 들어주시고 했다면 제가 알아서 수고비를 챙겨드렸을겁니다..근데..반말과 함께 이런저런 설명은 하나도 없이 무조건 플러스 4000원을 요구하시길래 전 그게
요금질서가 그런가보다..했는데...아..기분이 상당히 안좋네요..ㅠ"
"저희가 어떻게 해드리면.."
"물론- 도리상으로는 그 돈을 돌려받야야 겠지만 솔직히 저보다 나이도 한참 많으신 어른이고-
그런 세세한 부분까지 따지고 들면 한도끝도 없고...그냥 서비스요금 차원에서 드린거라 생각하고
전화는 끊겠습니다만......좀 아닌건 아닌거같애요^^ 수고하세요 언니.."
허탈하네요..이사온 첫날인데-
괜한사람한테 반말짓거리 찍찍하는 면상이나 봐야했던 오늘..흠........
잘 넘겨야겠습니다..
액땜한셈 치죠..머..^^
기사님......^^
오래오래 사세요?????????????????????????????????????
예????????????참 오래사시길 바래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