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셔요 신방님들.
몇번이고 글을 올려야지 하면서도 어머님 입원때문에 글을 못올리고 이제야 올립니다.
그동안 시어머니 병원입원하시고 딱 20일만에 10월2일 퇴원을 했답니다.
퇴원후 몸조리가 중요해서 추석연휴때 우리 신혼집에 와 있었는데..
사람들 너가 불편해서 어쩌냐... 고생하겠다.. 이러면서 무지 걱정을 하길래..
나 또한 은근히 걱정이 돼었습니다..
하지만.. 그런걱정은 퇴원 다음날부터 말끔히 사라졌어요..
시댁에는 자식이라곤 신랑하나. .. 귀하디 귀한 아들인데.. 결혼후 저 포함해서 4식구..
음식도 하지 말고 그냥 있는 반찬 그대로 먹는거 좋아해 추석때 음식도 하지않고.
그냥 간단히 예배만 드리고 끝냈습니다.
아침 점심 저녁 세끼 챙겨주는것도 신랑몪~!! 청소도 신랑몪
도대체 제가 한게 없네요... 아~!! 냉장고에서 반찬꺼내는거랑 음식데우는것만 제가 했네요.
추석연휴동안 신랑은 고생 왕창.........마누라는....호강만 잔뜩
그래도 우리 혀노씨 짜증한번 안내고... 오히려 마누라만 더 챙겨주고 ..
자면서도 감기걸릴까바 마누라가 발로차버린 이불을 꼭 덮어주는 혀노씨입니다.
결혼전 친정에서 새벽에 일어나 장보고 오후 5시까지 음식만들었던걸 생각하면..
와 ........저 진짜 시댁에와서 호강하는겁니당...
추석전날부터..일요일까지 저녁때 친정집 다녀오라고... 친정으로 보내주는 울 시어머니..
주머니에서 꼬깃꼬깃 모아둔 돈 7만원을 아가...용돈하고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주신 시아버지.
뭐든 짜증안부리고. 명절날 여자보다 더 많은 일과 잡다한 일을 해준 .내 사랑하는 신랑 혀노씨.
외며느리인 전 항상 시댁에 미안하기만 하답니다.
명절때 많은 고생하시는 신방님들께 이런글 올리면서 죄송스러워 쓸까말까 고민했습니다..
거의 한달동안 신방에 못왔는데..
임신으로 입덧때문에 고생하시는분도 계시고,,
정말 너무 너무 신방에 오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보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