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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내내 혼자만 호강한 마눌

혀노마눌 |2006.10.12 09:08
조회 2,035 |추천 0

안녕하셔요 신방님들. 

  몇번이고 글을 올려야지 하면서도 어머님 입원때문에 글을 못올리고 이제야 올립니다.

 

그동안 시어머니 병원입원하시고 딱 20일만에 10월2일 퇴원을 했답니다.

 

퇴원후 몸조리가 중요해서 추석연휴때 우리 신혼집에 와 있었는데..

 

사람들 너가 불편해서 어쩌냐... 고생하겠다.. 이러면서 무지 걱정을 하길래..

 

나 또한 은근히 걱정이 돼었습니다..

 

하지만.. 그런걱정은 퇴원 다음날부터 말끔히 사라졌어요..

 

시댁에는 자식이라곤 신랑하나. .. 귀하디 귀한 아들인데..  결혼후 저 포함해서 4식구..

 

음식도 하지 말고 그냥 있는 반찬 그대로 먹는거 좋아해 추석때 음식도 하지않고.

 

그냥 간단히 예배만 드리고 끝냈습니다.

 

아침 점심 저녁 세끼 챙겨주는것도 신랑몪~!!  청소도 신랑몪  

 

도대체 제가 한게 없네요... 아~!!  냉장고에서 반찬꺼내는거랑  음식데우는것만 제가 했네요.

 

추석연휴동안 신랑은 고생 왕창.........마누라는....호강만 잔뜩

 

그래도 우리 혀노씨 짜증한번 안내고... 오히려 마누라만 더 챙겨주고 ..

 

자면서도 감기걸릴까바  마누라가 발로차버린 이불을 꼭 덮어주는 혀노씨입니다.

 

결혼전 친정에서 새벽에 일어나 장보고 오후 5시까지 음식만들었던걸 생각하면..

 

와 ........저 진짜 시댁에와서 호강하는겁니당...

 

추석전날부터..일요일까지 저녁때 친정집 다녀오라고... 친정으로 보내주는 울 시어머니..

 

주머니에서 꼬깃꼬깃   모아둔 돈 7만원을 아가...용돈하고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주신 시아버지.

 

뭐든 짜증안부리고. 명절날 여자보다 더 많은 일과 잡다한 일을 해준 .내 사랑하는 신랑 혀노씨.

 

외며느리인 전 항상 시댁에 미안하기만 하답니다.

 

명절때 많은 고생하시는 신방님들께 이런글 올리면서 죄송스러워 쓸까말까 고민했습니다..

거의 한달동안 신방에 못왔는데..

임신으로 입덧때문에 고생하시는분도 계시고,, 

정말 너무 너무 신방에 오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보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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