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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피부는 사람피부가 아닙니다...

김성현 |2006.10.13 11:44
조회 439 |추천 0

너무 속상하고 힘들어서 글을 적어 봅니다.

 

저는 21살이고 부산 모대학에 다니는 남자 학우입니다.

제 남자동기는 다 군대가고 인제 저만 남았습니다.

 

저는 고등학교때 얼굴에 혹처럼 생기는 화난성 여드름 이 났습니다. 머리에도 났고 몸에도 났고, 그래서지금 머리에는 땜빵이 많았습니다, 그당시 머리를 짧게 깍은 상태라서 머리땜빵 가지고 놀리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어느듯 대학 입학을해서 잘한다는 피부과에갔습니다. 한 한달 다니니깐 머리랑 몸에 나는것과 얼굴에 혹같은 여드름은 줄어 들었습니다. 몸과 머리에는 아예 나지 않았습니다.

 

2006년 1월경에.

너무 피부가 좋아져서 진료랑 관리도 2주일에 한번씩 받기도 했습니다. 단, 흉터는 조금 남아 있었구요

 

그러던 중

1학기에 신입생받고, 어째 저째 선배들한테 바로 위 학년이라고 댄나 욕들어 먹고 그러다가 동기한놈이랑 술을 엄청 마시고 다녔습니다. 수업도 빼는것을 모르는 아이가 수업도 많이 빼고 그랬습니다.

 

그래도 피부는 조그만한게 낫지 혹만한 여드름은 나지 않았습니다. 원래 술이 피부에 안좋잖아요.

 

그러던중 6월 말경

방학이 시작되고 도금공장 에서 알바를 하게 되었는데 한 2~3주 다니니깐 얼굴에 열이 나고 붉어 지면서 잔잔한 여드름이 막막 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냥 알바한다고 피부과도 못가고 해서 나는갑다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붓기 시작하고 통증까지 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래저래 부어서 얼굴형태도 찌그러지는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알바를 안할려고 했는데 아버지의 압력때문에,또 돈을 많이 줘서 계속했습니다. 2달쯤 하고 시골에 올라가서 쉬고 개강이 되어 학교를 딱가니깐

모든 이들이 놀라는겁니다.

난 아무렇지 않았는지 알았는데 엄청 나빠 졌든겁니다.

 

그래서 피부과를 거의 매주 의존하고 다녔습니다. 너무 심해서 기본관리도 못받고 진료만 받았습니다.

그런데 얼굴에 주사를 놓으면 5일은 잠잠했다가 다시 2일동안 붓기시작하고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 이일이 한달정도 지나고 도저히 안되서 욱하는 성격으로 한의원에 갔는데, 거기서는 1년동안 먹었든 항생제와, 스테로이드, 얼굴에 맞은 스테로이드 때문에 부작용이 났다고 하네요.

 

원래 한방병원이 양방병원을 욕하고 양방 병원은 한방병원을 욕하지 않습니까.

별신경 안썼습니다.

 

그 한의원이 맘에 들어 계속 다녔습니다. 다니던 피부과 선생님도 어찌 된지 영문을 몰라하셔서 피부과를 그만두고 한의원만 의존하고 약도 끊었습니다. 몇일동안은 좋아졌습니다. 그러다가 항생제를 안먹어서 그런지 자꾸자꾸 부어 올라 얼굴에 고름같은게 몇게 터져서 나오는겁니다.

 

추석때 친척들은 놀라자빠지고 나름대로 스트레스는계속 쌓이고.. 도저히 안되서 대학병원에검사를 맡으로갔습니다. 거기서도 간만에 심한 환자 봤다고 난리더군요, 아직 발표날려면 3일 기다려야하는데, 너무아프고 또 고름때문에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 마스크를 쓰고 수업받으로 가긴 가나 사람들의 의식이 너무 뜨겁고...

 

오늘도 아침 일교시나, 후배들하고 같이 듣는 유일한 재수강인데 거기있는 애들을 다아는 사이라서 나가기가 쫌 그래서 한명한테 대출시키고 집에서 한숨만 내시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부어오르고 고름이 넘쳐나고, 각질이 남아있는 피부를 보고서는 사람피부가 아니다 라고 한탄만 합니다...

휴..

발표가 날때 동안 어떻게 지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나마 발표라도 나면 변명꺼리라도 생기는데 ㅜ

 

어디 용한 여드름성 비누같은 있지 않나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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