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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든 여성분들께..

화이팅 |2006.10.13 20:32
조회 1,238 |추천 1

1년을 넘게 사랑했어요

한번도 이렇게 사랑해본적 없는데...

저보다 잘난것도 하나 없는 그가 그렇게 제겐 매력적이더군요...

콩꺼풀이 단단히 씌였죠...-_-;;

아니...객관적으로 봐도 매력적인 사람인긴 했죠...성격 외모 스타일 등등

제게 너무나 달콤했기에 한콧대하던 제가 6개월만에 민들레가 되어버렸죠..

26살...동갑커플...남친 학생 전 직장인...

데이트 비용은 제가 다 내가며...돈없는 학생인데 기념일날 제게 선물이라도 해줄려는게

고마워서 좀 심하다 싶은 경우도 다 눈감고 사겼습니다...(그 친구들술값까지 내줘가며..-_-;;)

재밌고 즐겁고 말이라도 간도 빼줄것 같이 하는 남자....제게 악마의 유혹이었던거죠...

장거리 연애라 주말밖에 만나지 못해도...주말동안 꼭꼭 붙어다니며 모두들 우리를 부러워 했어요..

선남선녀 커플이라고...ㅋㅋㅋ

 

6개월이 지나자 제가 좀 달라져있더군요..

어느센가 그의 전화만 기다리고..(전화 잘 안하는 스탈남자)..

연락이 안되면 미친듯이 화가나고...

그가 잘때 핸드폰을 훔쳐보게 되고...

덜렁대는 성격이라 제가 메일,싸이,은행계좌 조회...모든 비번과 아이디를 다아는 것도 모르죠..

캐낸건 아님니다...자기가 흘렸고 모든게 공통이라 본의아니게...ㅠ.ㅜ

그러다보니 제게 사소한 거짓말도 들통이나고...

용돈으로 인터넷쇼핑은 하고도 (비싼 옷,신발  모자 등등) 저만날땐 너무나 가볍고 부담없이 나온다는걸 알게 되고...좌절하고 실망하고...그러다보니 의심하고 추궁하고...

이미 처음의 제가 아니었죠...-_-

도도함의 극치를 달리던 제가....바보같은 스토커짓을 하고있더라구요...ㅋㅋㅋㅋ

아니다 싶었지만...그땐 이미 늦었어요...

지금생각해보니...전 헤어지기위해 필사적으로 단서를 잡으려 했던것 같네여...

본심은 그렇게 확인하고 케냄으로서 제 머리속 의심이 풀리길 간절히 바랫던거죠...

그렇게 실망하기를 몇번...

1년즈음부터 만나면 좋아죽고 싸우고 화해하고...참...ㅋㅋㅋ

그렇게 싸우기를 여러번...서로 많이 지쳤나봐요...

남친이 모든걸 사과하는 스탈이라 크게 싸우진 않았죠,,,

그게 더 미치죠...ㅋㅋㅋ

혼자 발광한 꼴이되니까요...그쯤되니 제자신이 싫더군요...

하지만 의심과 집착은 없어지지않고...

결국 마지막 만나서 핸드폰 문자를 보다 제게 거짓말하고 여자를 만난걸 알게되고..

끝까지 발뺌하는 남친...너무 정떨어져 못할말다하고...거짓말하는 모습이 왜그리 싫은지...

그여자랑 통화까지하고....-_-;; 미쳐

제게 호의적으로 오해하지 말라느니 그런사이아니라느니...

저도 압니다...제남친이 그정도 여자한테 눈이 돌아간서 절버리고 그여자한테 갈위인은 아니라는거..

별뜻없이 제가 몰랐다면 더이상 커질 불씨는 아니였다는거...

하지만 이미 믿음이 깨지니 견디기 힘들더군요..

끝까지 거짓말하는게 너무 짜증나 통화내역 뽑자했더니..

그제야 실토하고 용서해달라더군요..ㅋㅋㅋ

 

그순간 모든게 힘이 풀려 헤어지자고 했더니 용서해달라고...그러더군요...

저도 심했던거 압니다...

그렇게 못믿겠으면 그딴 지저분한 소리 안하고 헤어졌어야 한다는거...

그래도 사귈생각이라면 눈딱 감았어야 하는건데..

전 제가 오해한것이길 간절히 바랬던 건데...지금 생각하니 제가 미친년이죠..

 

그렇게 용서를 빌다니 바로 다음날 냉정히 돌아서더군요...저랑 사귈수 없데요

잘해줄 자신도 없고 이젠 감정이 없어졋다고..ㅋㅋ

울면서 잡았죠...어떻게 헤어지냐고...왜 헤어져애하냐고...

일주일을 실신한 사람처럼 전화해서 매달리고 술먹고 땡깡부리고...

난 못한다고 으름장도 놓고...ㅋㅋㅋ 너무나 고통스러웠어요..

밥은고사하고 잠도 못자고 수면유도제까지 먹고...술먹고 울고불고...꿈에서도 나타나고..

일주일이 지나니 못할짓이라는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받아들이자고...까짓 헤어지자고...

오늘이 17일째내요...빌어먹을 시간은 왜케 안가는지...ㅋㅋ

 

일주일을 매달리고 그후일주일을 혼자 앓고나니...이젠 좀 나아졌습니다...

이별이란거 별거아니에요...

지금 책도사읽고 그놈에게 쓸돈으로 저사고싶은것도 사고...기분 괜찮네요..ㅋ

술먹으면 전화할까봐 이제 술도 안먹을려구요...-_-

그렇게 슬프지만 씩씩하게 하루하루 보내다보니...

저를 사랑하게 되었어요...

그사람에게 버림받았지 세상의 모든 남자에게 버림받은게 아니더라구요

전 아직 매력적이고 능력있고 당당할수 있는 사랑스런 여자라는 것을요...

제가 그보다 집도 학벌도 능력도..외모는 주관적이라,,ㅋㅋ비슷하다보구요..모든게 나았어요

다른 남자 만날겁니다

저보다 더 능력있고 가슴이 따뜻한 사람을요...

아무리 선의의 거짓말이라 해도....거짓말이 당당하진 않다는걸 아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모든 매력적인 여자분들...잊지마세요...

그사람 만나기 전화 다름없이 우린 매력적이에요...그러니 날버린 그놈도 제에게 반했던거구요..

하지만 그와 이별하고 10배는 더 성숙했어요...우린 더 행복해질수밖에 없어요..

이젠 현명하게 사람을 만날수 잇울것 같아요...

절대로 자신보다 더 사랑하면 안된다는것...

어떤 순간에도 자존심을 지켜야한다는것..

남자들은 자기것이 아닌것같은것에 승부욕이 불타오르죠...

사랑하되 정복당하지 않겠다는것!

언제나 주도권은 제게 있게 하겠어요

그동안 그 방법을 몰라 절 괴롭히고 그사람도 괴롭히고..ㅋㅋ

이젠 자신이 생겼어요..

모두들 힘내세요..

그리고 이별을 고하는 남자에게 매달리지도 전화하지도 문자도...네버!!

절대하지마세요

잡아주길 바란 이별통보였다면 당신이 가만있어도 연락이 올것이고..

정말 헤어지길 결심한 이별통보였다면 자살시위를 해도 미친여자라고 밖에 생각안합니다..

휴....제 맘이 정리되니 오히려 찹찹하네요...

이렇게 덧없을 줄이야...-_-

그래도 씩씩하고 더 현명하고 더 아름다워 질거에요..

절 사랑하니까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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