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구에 살고있는 한 중2 학생이랍니다
악플 올라 올거 알지만..
그래도 제 딴엔 어린나이에 가슴에 상처로 묻어뒀던
이야기라서...올려볼게요 ㅠㅠㅠ
요새는 왠만한..소위 말하는 일진들은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새싹이 튼다고 합니다
저도..물론 예외는 아니였죠=_=
쑥쓰럽지만 저와 제 친구들은 소위말하는..
일진.......패거리로 떼지어 몰려다니면서 다녔습니다
저희 학교에 제친구들과 같이노는..남자일진?
들이있었어요! 거의다 일진들은 6학년때부터 옷을
잘입거나....얼굴이 반반하거나 싸움을잘한다는
애들이 있으면 우르르 몰려다니죠;;
그남자 애들중에 꾀나 얼굴 생겼을 법한 남자애가 있었어요
근데 걘 전교에서 변태라고 소문난 애였거든요
막 장난으로라도 저희 친구들끼리 지나가면 막 뒤에서 엉덩이 쭈물럭
거리고.......(장난 이라지만 정말 느낌 이상합니다=_=)
일부러 넘어지는 척하면서 여자애들 가슴도 많이 만지고 그럽니다
그런데 어느날..메신저에 접속하니깐 그 애가 저에게 대화를 걸더니
막 변태같은 말을 하는거에요~ 그래서 전 열이받아서
특유의....대구사투리로 막 욕을햇죠!!! 장난으로 받아들인뒤에
또 그다음 날 친구들이랑 피씨방을 갔는데 그 애가 대화를 또 거는거에요
막 그 남자애가 "야 내 니가슴한번만 만져보면 안되나?"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저는 너무 짜증나고..당황한 것도 있어서 친구들한테
"아 ㅅㅂ 야봐라 ㅡㅡ어제부터 계속 이따구 말 쳐주낀다" 이러니까
애들이 막 제 컴퓨터 앞에서 대화를 보는거에요 그러더니
한친구가 "야 장난 함 치자~가슴만져달라함캐바라 존내 재밋겟다"
이래서 애들끼리 저 인척하고 그 애와 대화를 했죠
남자애- 야 내 니가슴한번만 만져보면 안되나?ㅎㅎ
나(와 친구들)- 구랫 ㅋㅋ만져라~
남자애- 진짜?그러면 언제만질까?ㅋㅋ
언제만질까 이한마디에 저희들은 웃겨 죽어서 배잡고 웃었죠~
한참을 웃다가 응답했습니다
나(와 친구들)- 내일 만지던지~맘대로 해라~ㅎㅎ
남자애-진짜?어디서 만질까?ㅎㅎ
아...........존내 웃었습니다 언제라고 묻더니 이번에는
어디서 만질까라고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나서는 또 응답했죠
나(와 친구들)- 학교??ㅋㅋ 마음대로 해라~~
남자애-학교?ㅎㅎ 재밋겟당 그래 내일 내가 살짝 부르면 따라와야되
이러는거 아닙니까ㅡㅡ;;그래도 저희는 그땐 좋아라 웃으면서
'알았다 ㅎㅎ'라고 대답햇습니다...그러자 그 남자애가 이러는거 아닙니까
남자애왈-ㅎㅎ오싸라~ 내일 니 거기 닳도록 따먹어줄테얏
..................=_=..........지금 생각하면 진짜 징그럽지만 그때는 머가좋던지
친구들이랑 많이 웃었습니다........그런데 정말 그럴줄 알았겠습니까?
그다음날 학교를 갔는데 학교를 마치고 저희친구들과 남자애들이
매일 중앙현관에서 가방놔두고 거기서 얘기하고 놀았거든요
그런데 막 남자애들이랑 장난치면서 놀고있으니깐 그남자애가 애들있는데서
저를 툭툭 치면서 야 잠시만 내따라와봐라 이러는거에요!!!!!!!!!!ㅠㅠㅠ
저..순간 정말 그 짧은 순간에 온갖생각다했습니다
정말 그대로 따라가면 따먹힐게 아닌가..이런생각..제친구들도
왜 따라오라는지 아니까.. 제친구들이 모두 저와 남자애의 말에 귀를
쫑긋 거리면서 시선집중을하고있었어요~
저는 결국에 식은땀 줄줄 흘리면서 생각한 결론이 이거였습니다
장난으로 무마하고 넘기자...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막 웃으면서 "아~~내가 왜 니따라가는데~~됐다 손치아라!!"
그러니까 그 남자애가 저한테 눈치를 주면서 "아~ 할얘기 있다고~"
이러는거 아닙니까......!!!!!!!!!그래서 저는 손목을 빼면서 말하려고 했죠
그런데.....초등학교 6학년 짜리 남자아이도...=_= 성장기라 힘이
장난 아니라는 겁니다..ㅠㅠㅠ 손목을 내칠라고 휙 한번 뿌리쳤는데도
안놔주는겁니다..그래서 "아 놔라!!놔라고 이새꺄!!!" 이러면서 또한번
뿌리칠라고 바둥바둥 댔습니다..그런데도 이...찰거머리같은시끼가
오늘은 꼭 너를 따먹고야 말겟어 하는 눈빛으로 저를 쳐다보면서
손모가지를 놓아주지 안는겁니다 =_=!!!!!!!!!!!!!!!!!!!!
그래서 전 소리를 꽥 지르면서 "놔라!!!!!!!!!!!!ㅅㅂㄻ!!!!!!!!!!!꺆!!!!!"
이래서 겨우 놔줄수 있었습니다.......그러고는....저 정말
여자애들이랑 있을때 눈물 날뻔했습니다.....ㅠㅠㅠㅠㅠㅠ얼마나
남자애 힘이 쎄고.....무섭던지........ㅠㅠㅠㅠ
중학교 와서 오늘 그 얘기가 나왔습니다..ㅠㅠㅠㅎㅎㅎ
제친구들은 와~~~존내 웃긴다 카면서 넘어갈려고 하는데...
전 진심으로 ㅠㅠㅠ 지금도 생각하면 소름이 끼칩니다!
아무리 호기심많고 한창 클때라도 초등학교 6학년짜리가
그러는게 말이됩니까????????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