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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살에 결혼.

고민고민 |2006.10.17 23:43
조회 264 |추천 0

제 나이는 23살 입니다.

제 남자친구 나이도 23살이구요 .

20살에 만나 3년이 넘게 이쁜 사랑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이번에 1달 후면 군에서 제대를 하구요 .

처음과 조금도 변함없이. 아니 오히려 더 깊게 사랑하고 있습니다.

 

이쯤되니

남자쪽 집에서 결혼 얘기가 나오는데요.

그쪽 집에서 일식레스토랑 같은 걸 하는데

날로 번창해서 확장 확장 해가고 있어요 .

그래서 빨리 둘이 결혼시키고 우리 둘한테

그 사업을 전수하고 싶으신가봐요.

 

저는 물리치료사입니다. 대학이 3년제고 바로 취업해서 사회생활 1년차구요 .

남자친구는 요리공부를 하고 있고 군에서 나오면 대학교 3학년이니 학교를 2년 더 다녀야 하지요.

어머니는 둘이 같이 일본에 유학을 보내실 생각도 하시는 것 같아요 .

거기다 올해가 쌍춘년이라

올해 초부터 남자친구가 전역을 하면 바로 결혼을 하라고 성화십니다.

남자친구가 12월에 전역을 하고

1월이나 2월에 (음력으로 올해입니다) 결혼을 시키려고 하시는데요 .

저의 정체성의 문제나 경제적인 문제나  시기적인 문제나 여러가지로 신경이 쓰입니다.

 

엄마는 애지중지 키워온 딸이라 슬프지만

좋은 사람들이고 좋은 조건이라 보내려고는 하시는데

아버지가 반대하시네요. (주변의 다른 사람들도 )

좀 더 사회생활을 해보고 가도 늦지 않다고.

아직 너무 어리다고. 

지금가면 그 애가 클때까지 뒷바라지 해야 한다고.

이 어린 나이에 부모밑을 떠나

시부모님 밑에서 말못할 설움이 많을 거라고.

그리고 남자친구가 졸업할때까지는 가게 일이 아닌

내 일을 계속 하려 했는데 그렇게 하는 건 아빠가 예의가 아니라고 하네요

시부모님이랑 더 틀어지게 될거라고 .

하여간 여러가지 걱정이 많으십니다.

 

저도 생각이 왔다갔다 합니다.

이 사람인 거에 대해선 전혀 눈꼽만치도 의심이 없는데

문제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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