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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신랑의 알수없는 행동^^;;;;

찬영맘 |2006.10.18 14:53
조회 84,333 |추천 0

오늘도 울 찬영이 재워놓고 글씁니다.

이젠 제법 탄탄해지고 잘크는 울 아들

사진 올리고픈데 도저히 되질않네요

공갈젖꼭지는 안빨고 얼마나 손을 맛나게 쪽쪽 빠는지 ㅡ,.ㅡ

새벽에 젖달라고 안보채고 쪽쪽 소리나서 깨곤 한다니깐요

잘 울지도 않고 낮에 잘안자지만 밤엔 잘자니 제가 고맙기까지 합니다.

벌썩 몸을 뒤집기 시도할려는지 다리 들어올리면서 열심히 뒤척입니다

아고 귀여버~~~~솔직히 이뿐 외모는 아니지만 고슴도치도 자기자식은 구여운 법이라^^

 

요즘 들어 확실히 찬영이한테 신경이 쏠리는지라 신랑한테 별로 신경이 안가는데요

거참 신랑의 알수없는 행동이 웃기네요

별거아니지만...

 

예전부터

첫번째

보통 결혼식할때 신부화장하면 여자들 이런 생각하잔아요

드레스입고 짠하고 나타나면 남자들 황홀한 표정으로 쳐다보는 ...

저도 수줍은 표정으로 뒤돌아서니...

신랑표정  이렇더라구요...

어때? 하니 도깨비같아

저...... 이게 신부한테 할말인지.....

그래도 저 위한다고 신혼여행내내 우울해진(엄마가 저 결혼식때 우셔서리)저를 위로해주고

비싼 목걸이도 사주고..여튼 잘해줍니다..그말때문이 아니라 잘해주고싶어 잘해주거죠..

솔직하다고 해야하나..

황당했습죠....

 

 

두번째

결혼후 첫번째 장모님 생신날 한우소고기집갔습니다

울 엄마 둘째사위이뻐서 자꾸 먹을걸 산더미처럼 신랑앞에 줍니다

전 그걸 신경못쓰고 자매들과 재잘재잘

그러다 그걸 본 여동생이 " 엄마 형부 배터져죽겠네 그만줘"

하니 신랑 왈 " 장모님 괜찬아요 저 억지로 먹는거 잘먹어요"

부모님과 기타 우리들 ..........표정이 이랬다가 마구 웃었습니다

여튼 솔직담백한건지 장모님 무안한걸 위로삼아 애기한건지.........

 

 

세번째

출산하고 나서 대판 싸운적 있습니다. 술먹고 아~~~~주 늦게 와서리

몸싸움까지 갔다는 ㅡ,.ㅡ

그담날 신랑과 애기랑 병원갈려고 했는데....

아침에 안일어나더니 그래도 결국 같이 가더라구요..

제가 열받아서 툴툴거리니 다 받아줍니다.

그러다 저녁때는 자기가 잘못한건 없다 그러면서 애안고 등돌리더라구요

그러면서 잘해주기는 잘해줍니다 그와중에도 자기잘못은 절대 인정안합니다.

고집이 쇠심줄인가 봅니다.

 

 

어제도

제가 초밥도 먹고프고 이마트에서 장볼게 있는데 차가 없는 우리로서는 제가 신생아인 애델꼬 갈수 없기에 신랑 혼자 마트가서 이거저거 사왔는데

사온걸 보니 ㅡ,.ㅡ

죄다 내 간식거리들....

요즘 제가 이상하게 좋아하지도 않던 아이스크림 떡등등 밥도 너무나 맛있고 여튼 입으로 들어가는건 너무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출산하고나서 한달반만에 12키로가 빠지더라구요(임신하고 살 하나도 안쪗거든요 외려 살빠짐)

근데 일주일동안 1.5키로가 쪗더라구요..

살찐다고 모라하면서

올간만에(거진 4달만에 간것임- 마트 잘안가거든요 낭비라) 가니 너무나 잼있더랍니다 혼자갔는데도..

원래 마트 좋아하긴 했는데....제 간식거리만 눈에 들어온다네요..

제 간식거리로만 거진 5만원어치 사왔네요...아이스크림 포함하여.....

자기 먹을건 하나도 안사오고...

전 요즘 돈아낄 생각하는데 신랑이 돈을 넘 많이 쓰고 왔는데도 화를 내야할지 웃어야할지...

그러면서 초밥만 많이 먹고 딴건 자제하면서 먹으랍니다 살찐다고..

그러면서 왜 도대체 먹을거만 오만원어치 사왔는지......

ㅡ,.ㅡ;;;;;;;;;

아몬드후레이크에 붙은 학용품은 울언니 딸 즉 제 조카주면 되겠다면서 좋아하구....

여튼 어제 그렇게 황당하면서도 기분좋게하더니만...

 

오늘 ......

술마시러 나간다고 전화하네요..

원래 오늘 술마실려고 어제 일부러 제가 좋아하는것들만 사온건지...

알수없네요....

 

기타 이거말고도 기억은 안나지만 도저히 외계인같은 행동을 하는 신랑...

제가 신랑 만나서 (연애 도합 8년넘게) 외계인에서 거진 지구인으로 만든것같긴 한데..

가끔 알수없는 행동과 말하는 신랑...

 

아이는 이쁘지만 요즘 조금은 지친 울부부...

언제나 건강하기만을 빕니다

 

저 연애할때 딱 한번 이쁘다고 들어보고(그것도 아주 조그맣게)

지금까지 이쁘다는 소리 못들어본 저....

이궁....

언제쯤 이뿐 울마누라 소릴 들어보나~~~~~~~

 

프러포즈 못받아서 결혼후 칭얼대니..

자기네집에 놀러가자고 한게 프러포즈지 뭐냐며 티비보다 프러포즈 나오는 장면 있으면 긴장하는

울신랑 ㅋㅋ

그때마다 전 울 찬영이는 결혼할 여자 생기면 절대적으로 무조건 멋지게 프러포즈하게 가르치리라

다짐 또 다짐합니다.

이궁

 

 

  운동하시는 분들, 제발 후배 때리지 마세요

 

 

추천수0
반대수0
베플세라문|2006.10.18 15:01
부럽군요....ㅠㅠㅠ ㅎㅎㅎㅎ
베플닉네임|2006.10.20 10:50
요점이 뭐에요? 남편 정상이구만.
베플솔직히 |2006.10.20 11:07
머 딱히 자랑할거리같지 않은데...... 딱히 부럽지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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