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동료가 당한일이 좀 황당하고 이런 회사는 좀 각성하라는 의미에서 몇 자 적어봅니다.
경력 7년차 저와 동고동락 하던 동료인데 저는 개발쪽이고 그 동료는 기획파트 입니다.
서로 갈길이 달라 다른회사에서 일하게 되었고 서로 동향을 묻고 연락하면서 잘지내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동료는 서울에서 근무하다 회사가 대구로 이전하게 되어 회사를 그만두고 다른 직장을 찾아보던 중...
블루넷이라는 회사에서 연락이 왔나봅니다.
면접보러 간다고 하더군요. 거기 되면 술이나 한잔 얻어먹을까 해서 밤에 어떻게 되었냐고 물었더니...
면접보러 갔는데 그쪽 업체미팅을 가야해서 회의도 같이하고 일을 해준 것 같더군요.
업체랑 전화통화하면서 자료도 보내주고요.
이 바닥이 워낙 빠르게 돌아가다보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금요일에 면접 본거였는데 본부장이라는 사람이 월요일에도 나오라고 했다는군요.
월요일에 출근하니까 거기 차장은 벙찐 얼굴로 대충 얼버무리기나 하고,
지켜보고 있던 경리 부장은 책상이랑 컴퓨터 사야겠네 하니까,
차장이 동료 눈치 보면서 책상이랑 컴퓨터는 필요없다고 그랬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 회사 나왔다고 하는데, 본부장이 일단 집에서 진행하면서 얘기하자고 했다는군요.
사람뽑는 다는 회사가 이럽니까??
회사가 사람 필요할 때 경력 좀 되는 순진한 사람가지고, 써먹다 버릴 속셈이 뻔히 보이는데요.
얘기듣고 회사 홈페이지 찾아가봤더니, 영업은 잘 하나봅니다. 이것저것 많이 해놨더군요.
어떻게 해야하죠 그냥 당하고 있습니까?
이런거 그냥 넘어가야하나요...
열받아서 남길데 없어서 그냥 여기에 남겼는데요 ㅠ_ㅠ 에잇... 다른데에도 남겨야지...
블루넷이라는 회사 다니시는 분 그 회사 다닐만 합니까??
보니까 사장동생은 부장하고 있는 것 같던데... 재수없네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