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빠른 83이라 24살이거든요. 앤도 같은 동갑, 학교 씨씨였죠 ^^
그리고 사귀고 일년있다 공군으로 입대했고, 헤어지기 6개월전부터 정말 많이 싸웠죠.
그러다 제대 6개월 정도를 놔두고, 앤의 헤어지자는 말로 인해 헤어졋어요 ㅠㅠ
그때 앤 집이 갑자기 너무 어려워졌고, 앤은 휴가 나와도 저한테 맛난거 사줄수도 없고,
기념일에 선물하나 해줄수 없는 자기 자신이 너무 싫었다고 했어요.
더이상 저에게 잘 해줄 자신이 없다면서 헤어짐을 말햇쬬. 저는 물론 안된다고, 울고불고
매달라고 그런거 다 이해할수 있다고 함께 풀어 가자 했지만 앤은 고집이 좀 잇는 편이라
자기 하나만 힘들면 된다고 헤어지길 원했죠. 그때 전 삶의 의미도 살아야 할 이유도,
앞으로의 일도 너무 막막했쬬. 정말 부대에 저나해서 죽고싶다고 너 없이 살수가 없다고
그러면 앤은 왜 고작 일너걸로 죽냐면서 잘살아야 한다고 저에게 말햇었죠.
저는 그때 앤이랑 같이 복학 하려고 학교도 휴학한 상태라 모든게 막막햇어요. 앤없이
칭구들도 졸업한 학교를 혼자 다녀야한다는 사실도 앤을 잃어버린 상실감은 정말 제 삶
모든걸 흔들어 놓았죠. 그래서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무조건 잊기위해 발버둥쳤고.
시가이 약이라고, 앤에게 연락을 하지 않고도 살수잇게 됐어요. 그리고.......
3년을 사귀고 헤어지고 일체의 연락도 서로 안코 지내다 이번 년도에 어떻게 하다 연락을
하게 되었고 처음에 앤이 먼저 연락하고 만나자 하고, 그래서 전 이제 친구로써 만나게
되엇구나 그런 맘으로 다시 만났죠. 그렇게 몇번을 만나니 칭구의 감정에 앞전 앤이었을때의
감정이랑 혼돈이 되고, 헤어질때 제 맘을 아프게 했던, 그 앤의 모습이 떠올라 또 이사람이
미워지다가, 몇번 더 만나니 다시 이사람이 좋아지기 시작햇어요 ㅠㅠ
그때 알았죠. 제가 이 사람을 완죤히 잊엇던게 아니라, 기억의 저편에 잠시 덮어두었던걸ㅠㅠ
다시 앤을 만나니 또 사귈때처럼 좋은거에요>_<;;
그래서 제 성격상 그런거 담아 두질 못해서, 문자로 말했죠. 다시 나랑 잘되고픈 맘 엄냐고......
그랬더니 자기는 아직 졸업도 못했고, 취업도 못했고, 자기 앞일을 위해서 해야할 일이 많은거
같다고 조금만더 기다렸다가 다시 물어봐줄래? 이렇게 말하더군요.
그후 몇번을 더 만나다, 제가 점점 좋아하는 맘이 커지고 힘이 들어, 이 사람 천안으로 취업
나간다기에, 넘 맘이 아파서(전 부산 살거든요 ㅠㅠ) 문자로 아직 니가 좋다고, 하고싶은
말이 너무 많은데, 할수가 없다고, 나 아제 다른사람 만나도 되냐고 문자로 물어봤떠니
다음날 답장이 오더군요. 싸우는것도 싫고 변명하기도 싫다, 다른사람도 만나보고 그래라
그러더군요 ㅠㅠ 그 문자 받으니 정말 절망적이라 머라 답장도 못햇어요.
전 그말을 듣고도 딴 사람 만나지도 못하고 그사람만을 기다리고 잇어요. 다른사람들은 모두
남자가 맘이 떠난거 같다, 그러니 포기하고, 다른사람을 만나라,그러는데, 저는 그말을 믿을수가
없고 앤이 다시 돌아올거 같아 다른사람도 만날수가 없어요. 그래서 소개팅자리 다 마다하고
회사에서도 앤잇냐고 사람들이 그러면 앤있다 그러거든요. 칭구들도 그 사람 이제 천안에서
살건데 거기서 결혼도 할거다. 몸이 떨어지면 맘도 멀어지게 되어잇다고. 이래 저래 저만 힘들
다면서 그냥 잊고 살으래요. 그런데 제 맘은 다른 남자 다 싫고, 그 사람만을 원해요.
제가 이런 상황에서 그냥 그사람곁에 칭구로 가끔 연락이나 하면서 그사람 천안에서 다른 여자도
만나보고 그래도 제대하고 남자 나이 25살이면 다른 여자도 만나보고 싶을수 있다 생각해요.
그러다 다시 돌아올 날을 기다리는데, 그런거 다 감수할 생각인데.
저는 회사다니면서, 공부하다, 그사람 여자 생겨도 기다리다, 헤어져서 저한테
온다면 받아주고, 그 사람 다른여자랑 결혼이라도 한다면,, 전 그냥 선봐서 결혼하려구요.
다시한번 다른사람을 사랑해서 상처받는거 싫고, 전 정말 첫사랑인 이 남자랑 헤어지고 죽고싶
엇거든요. 그때 헤어지고 두번다시 이렇게 만나는일 없었다면 모르겠지만, 이렇게 다시 만나서
제 맘이 아픈거 제발 저한테 잊어란 말 말고, 이 사람일아 잘 될수 잇는 다른 방법을 알려주심 안될까요?
서로가 첫사랑이고, 3년을 만났고. 지금은 헤어진지 딱 2년째지만, 아직 그 사람과의 흔적, 물건, 편지
다 그래도 간직하고 있어요. 이 사람이 아니라면 다른 남자도 싫고, 제 청춘에 사랑은 이 남자 하나면
되고, 이 남자랑 인연이 아니라면 결혼은 그냥 선봐서 적당한 때에 평생을 살아도 모나지 않을 그런
평범한 사람이랑 하려구요. 이 남자 다시 돌아오게 할 방법 좀 가르쳐 주세요. ㅈㅔ발,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