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횽,누나들 신세한탄 좀 할께, 잘들어봐

ㅆolaris |2006.10.21 16:11
조회 152 |추천 0

횽, 누나들 오늘 날씨 얼탱이없게 좋은데 이런 글 쓸 수 밖에 없는 동생 좀 이해해줘.

어디 나갈 때가 없어서 말이야...하도 우울해서 쓰는 글이라 앞뒤가 이상해도 센스있게 읽어줘^^

 

제목 그대로 난 공대생이야

올해 2월에 군대 제대하고 3월에 바로 복학했지

일찍 갔다와서 나이는 스물셋

머리가 돌이 된건 물론이고 군입대 당시로 멈춰있는 패션,참 잘 깎인 잔디밭같은 헤어스타일은

소개팅을 나가봤자 맨날 뺀찌만 먹었어..

 

"저기...오늘 집에 빨리 들어가봐야 하는데...."

썅,,,기냥 담에 보자고 하면 되지 변명은....................ㅠㅠ 내가 더 표정관리안돼....

그래서 소개팅 몇번하다가 하도 승질이 나서 공부나 빡씨게 하자!!

 

라고 다짐은 했지만 그게 뜻대로 될 리가 있겠어? 엉?

여자 만나고 싶어서....

옷도 새로 사고 이대가서 머리손질도 해서 만나봤지만

역시나 그녀들의 표정은...

'야...너 집에 안가냐????=_='

 

아무튼 아직까지 여자 사겨본적이 없어서 한번 사귀고 싶은데 하도 퇴짜를 맞으니까

이젠 여자 만나기가 겁이나..아니 싫어...

 

정말 옛날에는, 그러니깐 신입생때는 단순히 친구들하고 미팅,소개팅하면서 여자꼬시기나 경쟁이나 하고 막 그랬지...정말로 여자친구를 만들고 싶다. 라는 생각은 안했었어

근데 제대하고 나니깐 슬슬 외로움이 느껴지더라고...그래서 글케 소개팅도 죽어라 한거고

제대하고 한달에 한번은 꼬박꼬박했네그래...=_=;;

내가 눈이 높은 것도 아니고 그냥 몇번 더 만나고 싶은데 그거마저 거절당하니깐 정말 비참해;;;>.<

 

그리고 여자들은 왜그렇게 혈액형이랑 별자리를 따지는거야?도통 이해가 안가

여름에 한번 잘될뻔했는데 결국 혈액형때문에 끝나버렸거든.....

AB형은 머가 어쩐대나...기억도잘안나네-_-;

 

그러는 내 꼬락서니는 어떻냐구?

머리는 많이 길렀다가 지금은 구렛나루랑 뒷머리 쪼금 남겨놓고 왁스바르고 댕겨...

공대생들 딱 보면 알잖아...노쓰빽팩이나 오클리빽팩 전부 빵빵하게 채워넣고 옆 그물망엔 물통하나와담배한갑 끼워주는 센스!...

 

아무튼 나도 이랬는데 여자 한번 만날려고,공대생 티 안낼라고 애는 무지하게 썼어

가방도 옆으로 매는거랑 한손으로 드는거 샀는데 정말 학교교재 택도 안들어가서...=_=

결국 노쓰빽팩으로 다시 돌아갔어ㅡ,.ㅡ

옷도 내가 한두벌 산게 아니야....

나 정말 여자 사귀고 싶거든? 키는 178밖에 되지 않아...미안해..

몸무게는 72kg이야...미안해...얼굴? 못생겼어.....미안해...ㅜㅜ

근데 정말 여자 사귀고 싶다..연인들 보면 부러워 죽겠어...

 

무슨 해결책없어? 정말 주위에 아는 여자는 한명도 없어....

횽,누나 나 한번만 도와줘

아니 아는여자 한명만 소개시켜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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