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이~ 매점가자"
"알따 매점가자"
인준이 녀석, 내가 전학 온 지 첫날부터 나에게 다가와
말을 걸어 주던 녀석, 덕분에 1주일이 지난 지금 나랑 제일
가까운 친구가 되었다.
정말이지, 우리학교의 매점은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빵을 한번 살려면 미식축구의 터치 다운 100번을 할정도의 몸싸움을 뚫어야 했다.
"가위바위보" "아싸"
우린 언제나 그 전쟁터에 들어가기 싫어서 가위바위보로 특전사를 파병했다.
오늘은 내가 졌다.
'휴.. 저기를 뚫어야 한다니.. 숨 한번 들이 쉬고...'
으악 으악~으악~으악~
난 고통을 참으며 매점창구로 돌진을 했다.
그렇게 빵과 음료를 사고 다시 그 사람들 속을 필사적으로 헤쳐 나왔다.
나올 때는 사람들이 사러 가는 방향이랑 역방향이라 더 힘들었다. 그래서 더 필사적인 힘으로
나오려 했다. 드디어 마지막사람까지 나오는 순간, 어떤 여자애랑 무딪쳤다.
"앗~"
"아. 죄송해요." 라고 하자
"아니에요. 괜찮아요^^"라고 하며 그 인파속으로 들어갔다.
"한영아 사왔나?" "어?어. 여기."
"방금 가랑 무슨 얘기 한거고?"
"무슨얘기라니? 누구?"
"방금 여자애."
"아. 그냥 부딪쳐서 미안하다고."
"아.. 가가 우리 학교 얼짱이다. 정하늘이라고. 이 금방에선 알아준다"
"엥? 쟤가? 별로던데"
"뭐라고? 니 눈 엄청 높은 가보네."
"딱히 그런 건 아닌데, 걔가 별로 안 이쁜 거였어."
사실은 내 눈이 높은 것도 있지만, 여자 보는 기준이 꽤나 주관적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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