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ㅡㅡ;;
어제 남친과 빕X를 갔더랬죠..
주문을 하고 음식이 나와서 맛있게 먹으려는데 제 남친 또 열라 쩝쩝-_-;;; 대면서 아주 맛있게
드시네요?
그렇습니다. 제 남친은 식사할 때나 머 먹을 때 오지게 쩝쩝 댑니다ㅠㅠ
휴~진짜 만난지 일년 정도 됐는데 같이 밥 먹을 먹거나 머 먹을 때 마다 쩝쩝대니깐 아주 스트레습니다ㅠㅠ 처음엔 그런 것도 그냥 이해하고 넘겼는데~시간이 갈 수록 이 자식이 고칠 생각을 안하네요.
-_-;; 물론 어제 전까지는 남친한테 한 번도 얘기 한 적이 없었는데..상처 받을 까봐요~
겨울에 뜨거운 거 먹을 때 있죠?
그 땐 아주 더 심합니다-_-
뜨거운 국물을 아주 냉수로 식히겠다는 듯이 "후~후~" 불어대며 먹는데...아오.......
그런데 어제는 저도 너무 짜증이 나는 겁니다~
그리고 무슨 며칠 굶다온 것도 아니고 누가 좀 더 먹고 덜 먹음 어떻습니까?
아주 그냥 입을 있는 대로 벌려서 음식을 넣는데...저도 모르게 남친 입을 봐 버렸습니다..
입 안의 내용물이 막 보이는데-_-;;;;
아주 정 뚝 떨어집니다.
그래서 어제는 너무도 짜증이 나서 웬만하면 밥 다 먹고 얘기하려구 했는데 진짜 어찌나 쩝쩝 대는지
옆 테이블 까지 다 들릴정도로-_-;; 구래서 중간에 얘기했습니다~
"너 너무 쩝쩝소리 크게 내는 거 아니야?"
.........이랬더니
본인 씹는 소리에 못 들었는지 못 알아 듣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너 너무 쩝쩝대면서 먹는다고~" 그 한 마디 했더니 이 자식이 삐쳤는지..
입을 쭉 내밀면서 포크질을 막 해대며 먹지도 않을 꺼면서 뒤적뒤적 거리는 거 있죠?
(아주 식사 예절 완전 노 매너) 그러면서 음식은 먹지도 않네요?
그래서 제가 "삐졌어?" 이랬더니 안 삐졌답니다~
그러면서 계속 음식을 안 먹는 겁니다...그러면서 표정은 계속 뾰보통 해가지구...ㅡㅡ;;
저도 짜증이 났지만 그래도 음식 앞에서 그럼 안될 꺼 같아서.........
"먹어..." "왜 안먹어~" 이랬는데도 끝까지 안 먹고......
꼬라지를 피워서 저도 밥맛이 뚝.......ㅠ,ㅠ
아..진짜 계속 사겨야 되는 건가요~
그래서 저도 밥 맛 다 떨어지고 기분 상해서 대충 먹다 나왔는데 나와서도 계속 뾰로퉁 해가지구
그래서 제가 너무 짜증이 나서
"너 계속 왜그래~" 이랬더니 아까 그 말 해서 기분 상했다는 말은 안하고 남자가 계속 쪼잔하게
빈정대는 겁니다~
그래서 차라리 잘됐다 싶어~"너 아까 무지 짜증났었다-_-; 먹으랬는데 끝까지 안 먹고~
그리고 너 이번 한 번도 아니고 매 번 밥 먹을 때 마다 지난 일 년간 곤욕스러웠지만 말하기 뭐해서
말 못했다~그랬더니 이 자식이 오히려 화를 내네요?
비위상했을 텐데 어떻게 참았냐는 둥..어쨌냐는 둥..그래서 비위상했지만 참았다~
그랬더니 휙~
.
가버리네요?가버리네요?가버리네요?
진짜 적반하장도 유분수지....그렇게 가 버리곤 아직 까지 연락 한 통 없네요-_-
제가 그렇게 잘 못 한건가요?
전 오히려 저 보다 다른 사람들과 식사할 때도 그럼 욕 먹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건데..
그 것도 그렇지만 얘네 부모님은 뭐 하는 건지..자식 식사 예절도 안 가르치고..-_-;;
내가 엄마라면 확 패 버리면서라도 가르칠 텐데..내 자식도 아니고..
집에서도 저렇게 밥 먹으면 안 혼내키나 몰라~
아휴~답답했었는데 어쨌든 말 해버리고 나니까 속 시원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