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술을 마시질 못하다가 어제밤에 맥주를 마실일이 생겼어요.
요즘은 남편과 사이가 안좋은데 어젠 한바탕 하고나서 휙~ 나와버렸지요 .
친구랑 맥주 3병을 시켜서 마시게 되었는데
친구는 운전을 해야해서 ..결국은 제가 3병을 다 마시게 되었더라구요 .
수술후 첨 마시는 술이라 몸이 어떻게 반응을 할까 무척이나 궁금했어요
금방 취하지는 않을까 ..배가 아프지는 않을까 ..
그런데 ..역쉬~..제 주량은 여전하더라구요 .
3병을 마셔도 전혀 취하지 않았어요
하루종일 피곤하게 돌아다니고 겨우 저녁 한끼 챙겨먹어서
좀 쉽게 취하겠다 싶었는데 ..정신을 바짝 차린탓이었던가 ..
아님 싸움끝에 열받아 마신탓인가 ....
제 주량에 다시 한번 놀랩니다 .
그리고....오늘 ..점심에 두부전골을 먹으면서 해장술이다 그러길래
아침이슬 세잔 마셨지요 .
제가 아주 많이 마실땐 소주는 2병까지 마셔봤어요 ..
여자 술먹는거 무슨 자랑이라고 ..ㅎ~
그래도 가끔은 나 2병도 마셔봤다 하고 자랑삼아 말하기도 해요 .
뭐 비록 ..술마시고 삐리리해서 옆사람어깨 빌려서 자꾸 자려고 하는 버릇때문에
힘들긴 해도 ....
몇달만에 마신 술맛에 참 행복했던 ..날이었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