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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정말 잘못한건가요?

결혼후 첫 시모생일이었습니다..

시댁바로 2층에에 들어와살고, 맞벌이하는관계로 전혀 음식은 할줄모릅니다..친정에서도 그런건 전혀 안하고 컸었구요..(자랑은 아니지만..) 글두 동서랑 저딴엔 시모 생일 전날 음식장만을 했습니다... 참고로 전 현재 임신 8개월째인데 아직 직장생활하고있습니다..

퇴근하고 동서도 멀리사느라 모이니 저녁 9시가 다됐더군요.. 아무도 저녁도 못먹은 상태지만 저녁 먹을 생각도 못하고 부랴부랴 음식장만했습니다.. 나물3 가지, 미역국, 잡채, 생선, 동그랑땡, 불고기등 둘다 서투른지라 다하고나니 12시정도됐더군요.. 동서는 집이 멀어서 바로 갔고, 전 글케 자고 담날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잡채볶고, 생선굽고, 동그랑땡 부치고,고기볶고, 밥하고...같이 아침이라도 먹고싶었지만 시모가 가게를 하셔서 아침은 9시정도되야 드시기때문에 기다릴수도없엇고, 저출근할때까지 시모는 아직 누워계셔서 용돈 10만원드리고, 음식은 가게에 갖다놓으라시더군요..글서 모두 각각 접시에 담고 랩을 다 씌워놨죠.. 랩만 벗기면 바로 드실수있게..그렇게해서 가게에 가져다놓고 출근했습니다...퇴근하면서 저녁에는 케잌하나 사서 왔는데 하시는 말씀이.. 수고했다, 고생했다, 고맙다...가 아니라.."왜 음식을 접시에 그렇게 담았냐? 통(락앤락같은..)에 담아서 가져와야지.. 가게 내려오니까 잔뜩 펼쳐있는데 내가 누가 볼가봐 얼른 다치웠다.."이러시더군요...전 순간 원래 그런건가보다 싶어서.."아, 그래요? 집에 통도 없고, 바로 드시라구..."이러니, "통이없으면 1층(시집)에서라도 가져가야지.." 그러시더군요...ㅠㅠ

임신 8개월로 배잔뜩 불러 제몸하나도 힘든데 제딴엔 한다고 했는데.... 그날 집에가니 아침에 정리 못한 설겆이넘쳐나고, 음식 쓰레기 널려져있고.. 다치우고, 다리를 보니 코끼리 다리가 되어있더군요..왜그렇게 서럽고 눈물이 나는지...ㅠㅠ

정말 음식 그렇게 접시에 담아서 갖다드리면 안되는건가요? 꼭 락앤락같은 통에 담아서 드려야하는거예요?

참..그리구.. 생신상에 창란젓갈올리면안되나요? 빈접시 챙겨주시면서 창란젓갈은 손도 안대시구 그대~로 다시 주시더라구요. 또, 음식을 많이 하지않았거든요.. 맛에 자신도 없고 드실분도 시부모님 두분뿐이라서요..근데 남은 음식은 어딨냐고 물으시는데 인상도 별로고...(준비한 음식: 미역국 한냄비, 조기 3마리,콩나물,시금치,고사리, 동그랑땡, 소불고기 각각한접시, 잡채 큰거 한접시, 창란젓갈 조금) 도대체 어디서부터 뭐가 맘에 안드시는지..제가 어떤부분을 실수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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