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성 사랑.
글/박성철
그대는 모래다
잡으려 해도
손가락 사이사이로 흘러내려
결국엔 멀어져버리는
벗어나려 해도
내딛는 걸음걸음마다 헤어날수 없어
결국엔 빠져 들고야 마는
그대는 모래밭이다
지극한 정성으로 쌓아가지만
그짓의 아름다움을 음미하기보다는
허물어질 걱정이 더 앞서고야 마는
모래성 사랑
언젠가 거센 파도가 몰아치면
무너져버릴 사랑임을 알면서도
그대에게 모든 것을 걸수밖에 없는
내 어리석은 사랑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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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화용의 홀로 가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