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5살 평범한 여중생입니다.
저에겐 화목한 가족이 있습니다.
물론 저 하나로 이 화목한 가정이 깨질 수도 있겠지만요.
이렇게 키보드로 이딴 얘기를 쓰고 있다는게 끔찍하고 싫지만
그래도 저 혼자 감당할 수도 없어 이렇게 올립니다.
초등학교 4학년때쯤 아빠라는 작자에게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끔찍했지만 그떈 뭣 모르고 당했었죠. 엄마한테 얘기하면 엄마아빠는 이혼할거라는
협박으로요.
그떈 어릴떄라 뭣 모르고 무서워서 엄마한테 얘기도 못했습니다.
그 후로는 성폭행은 없었는데 성희롱은 있었습니다.
제 가슴을 만지고 음부를 만지고 .... 정말 죽여버리고 싶을 정도로 혐오스럽습니다.
솔직히 그딴 인간을 아빠라고 부르는 것 자체가 이 세상의 아빠라는 존재를 모독하는것같아서
그것도 너무 혐오스럽습니다.
전은 잠을 한 번 자면 정말 깨질 못합니다. 상당히 깊게 자는 것 같아요.
그렇기때문에 잘때 누가 슬쩍 만진다고 해서 깰 수 있거나 그렇지 못합니다.
그런데 며칠전인가? 새벽 4시쯤 잠이 안와서 그냥 누워서 눈만 감고 있는데
제 방에 그 인간이 들어오더군요.
그러고선 제가 자는줄 알고 제 가슴을 마구 만지는데 진짜 죽여버리고 싶더라구요.
근데 그 상황에선 깨지도 못하겠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그냥 자는 척 하고 가만히 있었습니다.
저 그날 이후로 문 잠구고 잡니다. 엄마가 왜 잠구고 자냐고 짜증을 내는데도 저 아무말 못합니다.
그래서 저 아빠한테 엄청 까칠합니다. 아빠가 말 걸면 대답도 안하구요.
그 더러운 손으로 스킨쉽이라도 시도할라 차면 온갖 짜증을 내며 뿌리칩니다.
엄마는 버릇없다고 생각하는지 그것때문에 저한테 뭐라 한 적도 있구요.
아 진짜 어떻게 해야 하죠?
엄마한테 말하고는 싶은데 솔직히 제 입으로 말 못하겠어요.
엄마가 사실을 알면 엄청 힘들어 하겠죠?
그래도 저 인간하고 같은 집에서 산다는 것 자체가 끔찍하게도 싫어요.
그리고 저 인간 성격 파탄자입니다. 엄마 있을때는 잘 안그러는데 엄마 없으면
완전 자기 열받으면 그저 개패듯이 패구요.(체벌이 아니라 학대수준이에요.)
진짜 이 세상에서 아빠가 제일 싫어요.
크면 아빠랑 완전히 인연 끊고 살거에요 자립해서.
그럴 생각이지만 지금 당장 너무 짜증나서 미치겠어요.
딸 성폭행이나 하는 쓰레기같은 저런 인간을 남편으로 믿고 사는 엄마도 불쌍하구요.
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