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제가 쓰는 글은 저의 주관적인 생각도 있겠지만 되도록이면 사실을 토대로 최대한 객관적으로 글을 써나가겠습니다.
사실 저의 와이프나 저가 바람을 핀것도 아니고..법적으로 이혼사유가 있는것도 아닌데....
여기다 글을 올리는게 좀 부끄럽네요..
저희는 이제 결혼 1년 6개월정도된 신혼부부입니다.
지금 8개월된 아들이 하나 있구요~~
저는 32살 4년제대학을 졸업했고, 저의 와이프는 30살 전문대를 나와
서로 중매로 만나 1년동안 연애하다가 결혼하였습니다.
연애하는 동안 나한테 너무 잘하고..잘챙겨주고...센스있고..
너무나 저한테 잘하는 여자 였습니다.
제 와이프는 B형..저는 A형..
성격적으로 안맞는 부분이 있다고 연애때 생각했지만..
서로 뒤끝은 없는 스타일이라 싸워도 며칠이면 다 잊고 잘 사귀었습니다.
와이프는 고집이 쎄고 자기주장이 강하며,질투심이 많고, 또한 타인의 단점을 잘 지적하는 성격입니다.
직선적인 성격이죠..
부정적인 성향도 있고..
하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한없이 베풀고 잘해주는 성격입니다.
결혼전에 저의 와이프 회사 동료나 다른사람한때는 밉게해도 저한테만은 잘해주었습니다.
저의 성격은 밝은편이고 조금 내성적이고 말수가 없지만, 힘든일도 그냥 웃으며 말없이 넘기는 성격이고..되도록이면 좋게좋게 사고방식을 가지고 살라고 노력하구요..
단, 잔소리듣는거 하는거 싫어하는 성격입니다. 또한 다른사람앞에서 내 자존심을 건드리는것도
아주 싫어하구요....
평소에는 매사 좋게좋게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지만, 한번 화가 나고 이건 아니다 싶으면
막말도 하고, 와이프를 무시하는 발언도 서슴치 않습니다.
단 한가지 술먹고 들어와서는 절대 부부싸움 안합니다.
다른 남편분들은 술먹고 늦게 들어와서 행패부리고 그러시던데..
저는 그런건 전혀 없거든요..
술먹고 들어오면 타툴일이 있어도 애교부리고 넘어가고 그냥 곱게 자는 스타일입니다.
저의 직업은 은행원입니다.
법학을 전공햇고,,
32살 입사 5년차인 대리2년차이구요..
은행에서는 법무일을 맡아 담당하고 있습니다.
연봉은 이것저것 합해서 5,000정도 됩니다.
결혼전에 주식을 하다가 잃어서 빛은 2,000정도 있는 상태였는데...
결혼하면서 집을 샀기 때문에 이것저것 계산하면 까먹은것도 벌은것도 없는 상태입니다.
하고있는 업무가 워낙 꼼꼼히 처리해야할일들이 많아서 회사에서는 하루종일 긴장속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한치의 빈틈없이 처리해야하는 업무를 담당하기 때문에..
덜렁대던 성격도 꼼꼼하게 바뀌었구요..
출근은 아침 8시30분까지해서 평균 퇴근시간은 집에오면 10~11시 정도 입니다.
퇴근하고 돌아오면 씻고 잠자고 출근하고...
서로 마주할 시간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거죠..
저희부부,,
결혼 후 본가 근처에 조그만 19평형 주거용오피스텔 대출받아 살다가 저 혼자 수입으로는 돈 모으기가 쉽지 않을것 같아. 본가에 들어가서 있다가 6개월 후 와이프와 저의 어머니와의 갈등으로 지금은 다시 오피스텔로 분가한 상태입니다.
어머니와의 갈등은 이렇습니다.
누구나 처음에 시부모님 모시고 살면 마음고생 많이 하는거 잘 알고 있습니다.
저의 와이프 깔끔떨고 직선적인 성격으로 인해 저의 어머님 상처 많이 받으셨습니다.
저의 어머니 저 일찍가지셔서 나이가 많지 않으십니다. 이제 55되셨으니까요...
저의 부모님 조그만 가게 운영하고 계십니다. 아침 7시에 출근하셔서 저녁 10시에 들어오시지요..
그렇게 마주할 시간은 많지 않은데도,, 고부간의 갈등이 생기더군요..
주방이 조금만 더러워도 저의 와이프 어머니께 단도직입적으로 말합니다.
"이거 지저분하다 ..저거 지저분하다... 행주를 걸레로 쓴다.. 어머니 몸에서 냄새가 난다..
안방에서 걸레 냄새가 난다..컵이 더럽다.. "
저의 어머니 뭐라 말은 잘 못하시고 속으로 많이 맘고생 하셨을 겁니다.
물론 저한테도 사소한 걸로 잔소리는 많이 하는 편입니다. 와이프 목소리가 커서 그런지
잔소리 할때보면 성질 내는것 같거든요...
그리고 저에게 툭하면 저의 어머니 흉을 봅니다.
처음에는 와이프편을 많이 들어주었습니다.
"그래 니말이 맞다,, 난 항상 니편이다.. 니가 조금만 이해해주고..잘해드려라..."
좋은소리도 여러번 들으면 짜증나는데.. 제가 저의 부모님 흉을 보는데 얼마나 기분이
안좋은지,,, 그래도 힘들어서 그러겠지 하고.. 부족하지만 이해해주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저의 어머니 아마 속으로 "며느리가 날 무시하고 있구나.." 생각하셨을겁니다.
와이프의 이런부분때문에 저도 항상 맘이 좋지 않았고 불편한 상태였습니다.
한번은 어머니가 가게에서 일하시다 잠깐 집을 들렀는데.. 와이프가 집에서 애기보느라
초인종 소리를 못들었는지 한참을 초인종을 눌렀음에도 문을 못열어주었습니다.
핸드폰도 안받구요.. 어머니 저한테 와이프가 집에 있는거 같은데 전화도 안받고
문을 안열어줘서 전화좀 해보라고 전화하셔서 전화해서 제가 물어봤습니다.
" 정말 집에 있는데 초인종소리를 못들은게 맞냐고...,, 확실하냐고..."
못들을수도 있겠지만 그동안 어머님한테 대한 행동하며,,, 쌓인게 있어서 그런지..
추긍하는 식으로 물어봤습니다.
엄청 기분나빠하더라구요... "그래서 미안하다 니가 평소에 어머니한테 행동한 부분이 있어서
오빠가 오해했다..미안하다.."사과 했습니다.
또, 한번은 계속해서 어머니한테 잔소리를 하고 그래서 제가 부모님 계신대도 불구하고, 너무화가나서
막말을 하였습니다. 부모님들은 제 성격을 잘아셔서 제가 화가 한번 나면 주체를 못하는걸 아시기 때문에 절대 저를 못말리시거든요..
그러자 와이프가 애기를 안고 친정으로 가더군요..
장모님께 " 힘들어서 못살겠다.. , 분가하고 싶다,, 문안열어줬다고 오빠가 뭐라 했다,,
막말을 하고 욕을 하더라...내가 식모냐...등등.., 암튼 이런식으로 장모님께 다 고하는데 나중에 사정을 듣고보니 저를 완전 나쁜 놈으로 고했더라구요...
저는 장모님, 장인어른께 가서 무조건 제가 잘못했다, 제가 부족해서 그런거니 용서해달라..
용서를 구하고서 와이프를 다시 데려왔습니다.
그리고 우리 둘간의 부부싸움은 둘이서 해결하자.. 장인 장모님 걱정끼쳐드리지 말자...
서로 사랑하면서 살기도 아까운시간에 잔소리하고, 서로 맘아프게 하면서 살면 어떻게 하냐..
며..다음부터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둘이서 해결하자고 서로 다짐도 했습니다.
이전에 와이프의 부정적인 성격을 고쳐보려 "인생수업"이라는 책까지 선물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그 책을 읽은거 같지는 않더라구요..
그 이후에 또 부부싸움을 해서 제가 막말을 하였는데 이번에는 애기를 앉고 와이프 고모님댁으로 가더군요...
고모님께서 주선을 해주셨는데 허구한날 부부싸움을 하니 얼마나 속이 상하시겠습니까?
세상에 싸움이 원인없는 싸움이 어딧겠습니까? 발단은 역시나 사소한 것인데도 불구하고 이전에 다 끝나고 사과했던 부분들의 일들까지 다시 꺼내어 역시나 이번에도 고모님께 있는얘기 없는얘기 할이야기 못할 이야기 다한 것같더라구요... 그래서 고모님이 저의 어머님을 부르셔서 이것저것 이야기 하셨나봅니다.
암튼 이것저것 고부간의 갈등으로 와이프가 힘들어해서 본가에 들어간지 6개월만에 다시 나왔습니다.
저는 안좋은일은 금방잊어먹는 성격인데... 쉽게 잘 안잊혀지더군요...
세상 어느 자식이 부모흉을 보는 사람을 좋게 대할 수 가 있겠습니까...
암튼 분가한 후에도 가끔 저의 어머니 흉을 보는데 이제는 참을 수가 없더라구요...
와이프가 애보느라 살림하느라 힘든데도 불구하고,,, 별로 도와주고 싶은 생각도 안들고...
회사 때문에 내몸도 힘들고 지치고 퇴근하면 가뜩이나 신경이 날카로워져 있는데 이제는 만사가 다 짜증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분가한 후에는 와이프가 잔소리하면 똑같이 대응하였습니다. 너도 똑같이 그러면 얼마나 짜증나는지
느껴보라는 생각에서 였죠.
와이프가 저의 어머니 흉을 볼때면,,저도 "그래..너도 니네 부모님이 그렇게 가르쳤느냐,,,니네집은 뭐 그리 잘나서 툭하면 내부모 흉을 보느냐,,,, 니가 그렇게 많이 배우고 잘났느냐,,등등"
그렇게 맞대응을 하면 제가 왜그런이야기를 꺼내는지의 의도를 모르는건지,, 안하는 건지,,모르겠지만 자기 부모 비하했다고 엄청 기분나빠하더라구요.. 그러면 자기도 느끼는 바가 있을 텐데...
그래도 싸울때는 잠깐이고 안싸울때는 정말 사이좋은 부부 입니다.
저의 와이프 꼭꼭 아침은 챙겨주려하고,,힘들어도
살림도 열심히 하고, 애도 잘보고,,야무진 성격에 자기 할일은 다하는 성격입니다.
또 하루에도 전화통화를 5번 이상씩은 꼭 하니까요....
요 며칠전 어머니께서 낮에 오피스텔에 찾아오셨나 봅니다.
감이랑 이것저것 사가지고 오셔서 애기좀 보시고 가시려다 문밖에 걸어둔 쓰레기봉투를 보셨나 봅니다.
가면서 버릴려고 하신건지...와이프 왈 " 나가셔서 쓰레기를 뒤지시더라...그래서 버리시는지 알고 있었는데 안버리셨드라.,나가면서 좀 버려주시지.," 하면서 퇴근한 저에게 이야기 하더라구요...
그런데 이런이야기를 꺼내면서 그냥 일상적으로 이야기 하였다면 아무일도 아닐텐데..저한테 "듣기싫은 소리좀 할께" 그러면서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마치 어머니의 모든 행동이 하나하나 못마땅하다는 듯이 사사건건 태클을 거는거죠.....
그리고 그날 저녁 아들 목욕시킬때,,, 물을 너무 뜨겁게 하고 씻기는 것 같아서 .,, 너무 뜨거우니까..온도재서 애기 힘들지 않게 알맞게 해라 그러면,,, 자기가 다 알아서 한다면서 감기 걸려서 따끈하게 씻겨야 한다며 뜨거운 물로 애기를 씻깁니다. 그래서 저는 애가 힘들어할까봐. 찬물를 조금 부었는데... 애기를 안은 상태에서 엄청 신경질을 내더라구요...
예전에도 와이프가 아들 있는데서 목소리 크게 신경질을 내서 애기 있는데서 소리치지 말라고 조용히 이야기하라고 몇번이나 이야기 한적이 있는데,,, 고치기는 커녕..
더 신경질적으로 발악을 하더라구요....그래서 그만 애기 있는데서 소리좀 지르지 말라고 막말을하고 욕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와이프는 " 그래? 이젠 더이상 못살겠다" 하며 저한테도 막말을하고 욕을 퍼붓고 "니새끼 니가 키우라며.." 애기를 놔두고 장모님댁으로 가더라구요...
장모님댁으로 가고 나서 애기를 저는 어머님께 맡기고 애기가 하도 엄마를 찾고 울어서 안되겠다 싶어 새벽 2시쯤넘어서 장모님댁으로 와이프를 데리러같습니다.
장모님께 또 지난이야기 다 꺼내면서 오빠가 욕했다고..
이제 더이상 못살겠다고 이야기 했나 봅니다.
도착하고 보니까 처형도 있고 이모님도 있고 ,,,, 그 새벽에 가니까 무슨 범죄자 온것 처럼 이모님도 그렇고 처형도 그렇고 절 쳐다보시더군요..
너무 속상했습니다...
장모님.. 저한테 엄청 뭐라 하시더라구요.. 또 다시 지난이야기 온갖 다 꺼내면서 ,,,
"비젼이 없다, 희망이 없다...니가 나를 무시해서, 우리 집안을 무시해서 그런거냐,, 애 몰골을 봐라,, 불쌍해죽겠다...,
솔직히 빨리 헤어지면 남자가 손해지... 여자가 손해볼것 하나도 없다..."
암튼 저한테 혹독하게 뭐라 하시면서 "이젠 더이상 못산다,,"그러시면서 1시간가량 이야기 하시더군요..
저 정말 실망 많이 했습니다.... 앞뒤 생각없이 제 이야기는 들어볼 생각도 없이
있는데로 그만 헤어지라고 다 퍼부으시더라구요...
저도 할말 많았지만,... 그냥 듣고 만 있었습니다. 애기 때문에 빨리 데려가야 하니까 대꾸 안하고 무조건 죄송하다고,,, 잘못했다고...
그러니까 장모님께선 "잘못했다,,죄송하다 .,이야기 하지마라 행동을 보여야지...말만 그러면 어떡하냐..남자가 한번 성질 냈으면 끝까지 가야지 줏대없이 미안하다 죄송하다가 뭐냐면서,,헤어지라 그러시더라구요,,"
저를 아주 궁지로 몰더라구요.., 물론 제가 막말하고 욕한거 사실이고,, 잘못한 사실이 있지만..앞뒤 전후사정도 물어보지 않고 일방적으로 몰아붙이시는게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도 할말이 많지만 지금은 때가 아닌것 같아서 나중에 하겠습니다..애기가 많이 보채고 울어서 힘들어 합니다.. 데리고 가겠습니다."
라 하며 와이프를 데려갔습니다.
이야기가 너무 길어졌네요...
제가 지금까지 이렇게 길게 이야기한 이유는 지금부터 입니다.
결국 싸움의 원인은 서로에게 있고,,, 서로가 해결해야 하는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툭하면 친정, 고모님, 댁에가서 신랑흉을 보는 와이프....
이제 저는 가정파탄범과 같이 장모님, 장인어른, 그리고 이모님, 고모님, 처형..완전히 낙인 찍혔습니다.
와이프하고 싸운사실보다는 이제는 내 자신이 그런 사람으로 와이프 부모님, 친척까지 낙인 찍혔다는 일이..너무 속상합니다..
또한 저한테 일방적으로 퍼붓으신 장모님한테도 물론 실망을 무척 많이 했구요....
저또한 희망이 안보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현재 저의 부부는 이런상태입니다...
이젠 와이프하고 같이 있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싶습니다...적어도 아기가 클때까지는..다투지 않기위해서. 한번만 더 장모님댁에 가면 그땐 정말 진짜 끝장날꺼 같습니다.
진지하고 차분하게 충분한 대화도 시도해보고,,,다해봤지만. 조금 변하기는 하지만 변하는것 없습니다.
저도 성격이 워낙 다혈질이라 한번 열받으면 주체가 안되구요...
제가 바람을 피는것도 아니고 술먹고 행패부리는 것도 아니고,,, 제 행동이 그렇게 잘못된것인가요?
답답합니다..
부부싸움때문에 친정가는 와이프...제가 앞으로 어떡해야 할까요,,,,
많은 질책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