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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씨방 알바...억울해서 그만 둡니다.

분함!!! |2006.10.31 04:35
조회 740 |추천 0

제 싸이월드 일기에 써놓은거라....

그냥 편하게 쓰고 옮긴거라 짧은 말투 이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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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은 이렇다.

내 월급날이었다.

분명 시급 3700원에 밥값제하고 준다고했다.

밥값은 3000원이고 하루 10시간 일하니 시급은 3400이어야 했다.

 

월급은 3300원으로 계산되었고 난 물어봤다.

왜 3300원인지...

 

3700이라고 써놓은것은 알바생들이 몰리게 하기 위한것이고, 형들[같이일하는 대부분이 형들]이 3300원받는데 너만 3400원 줄수 없지 않느냐.

 

일단은 저것이 문제다.

 

그러나 100원차이밖에 나지않아 내 월급은 큰돈이었다.

기분 나쁘나 받으려했다. 그때 사장이 말한다.

 

"너가 카운터볼때 이상하게 계산이 안맞더라. 그래도 이렇게 챙겨준 내가 고마운거 아니냐?"

 

순간 머리가 멍해졌다.

 

일하면서 카운터를 잡은건 세번이었다.

두번은 문제없이 지나갔지만 한번은 약 7000원정도 구멍이났다.

엄밀히 따지고 들어가면 그것도 약 1000원정도의 구멍인데. 내 잘못으로 인해 생긴거라 크게 잘못했다고 생각하고있다.

 

하지만 사장의 그말을 듣는순간 내 입에서 바로 튀어나왔다.

 

"죄송합니다. 제 타임 사람 구해주십시요. 그만두겠습니다."

 

"사장님은 제가 돈을 훔쳐갔다고 생각합니까?"

 

사장은 아니라 했지만 그 웃음속에서 뭔가 비열함을 느꼈다.

참 더러운 경헙했다.

 

내가 다음날부터 나오지 않을까바 사장은 월급을 다시 갖고가고.

자기 계산식으로 월급을 깎아서준다고 했다.

 

그깟 몇십만원 봉사활동 한셈치고 얼마를 주던 그냥 주는대로 받기로 했다.

 

빨리 내 타임 알바가 구해졌으면 한다.

 

이런 더러운 대우를 받으면서도 알바 구해질때까지 하려는건 순전히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너무 좋아서이다.

 

사람은 같이 힘들게 일할수록 서로 이해하고 돕는다.

 

나 또한 그런 의리를 저버리고싶진 않다.

 

그 사장이란 사람이 만든 우리안에 일분 일초도 있기 싫지만...

 

형들때문에 조금만 더 참자...

 

만약 사장이

"아직 카운터 서는게 서투네 열심히하고 수고해."

라고 했으면 난 사장을 존경했을지도 모른다.

오히려 내 잘못을 저렇게 덮어주고 주의를 주는것에 세삼 장사꾼의 머리는 역시 잘돌아가는구나 하고 느꼈을것이다.

 

하지만 사장은 무지하다.

 

 

참... 더러운 경험 했다.

그냥 똥 밟았다 생각하자.

조금만 더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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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해라.ㅠㅜ

5시부터 새벽3시까지 일하는것도 생활리듬 망가져서 그만둘까말까 고민했는데...

이런일까지 생기니..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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