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키가 172인 스물여섯살 여자 입니다.![]()
저에겐 2년전쯤 친구의 소개로 우연히 만난 아는 오빠(소개팅 같은거 아닌..)가 한명 있는데요,
요즘들어 그 오빠가 데쉬를 해오네요..
뭐...그 동안 자주 본건 아니지만 사람 됨됨이도 괜찮은 거 같고, 자기일에 대한 비전도 확실하고, 얼굴도 참 착하게(?) 생겨서 여러모로 호감이 가긴하는데...
문제는 제가 여자치고는 큰 키인데, 저랑 키가 같다는거예요.
음... 말로는 172라고 하는데 솔직히 저보다 2~3 센티 작은거 같아요.(여자들 몸무게 몇킬로씩 빼서 얘기하듯, 남자들은 키를 조금씩 불려서 얘기하잖아요^^)
저는 제가 키가 큰편이라 그런지 남자 키 중요하게 생각 안하는데, 친한 친구들(특히 작은애들)이랑 얘기해보면 대부분이 극구 반대를 하네요.
그림이 안나온다, 나중에 부모님이 싫어한다, 사람들이 이상하게 본다.... 등등...![]()
요즘 모 통신사 광고보니까 저희보다 심각하게 차이나는 커플도 등장하던데...![]()
사실 주변 반응에 좌우되는게 싫기는 한데, 옆에서 자꾸 그런식으로 얘기를 하니까 이 사람과 시작해도 될지 조금 겁이 나기도 해요.
이제 나이도 있고하니 그냥 재미삼아 만날 나이도 아니고 이런저런 생각이 참 많아지네요.
여러분 보시기엔 남자가 여자보다 작으면 왠지 보기 싫고, 남자 혹은 여자쪽에 뭔가 문제가 있을꺼라는 생각하고 그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