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가 생명력이다-_-
제가 그 설움을 잘알고 많이 겪어봤어요~
전 아주아주 눈이 나쁜 관계로
렌즈 두께 무려 3cm되는 안경 쓰구요,
평소에 이틀 안감아 기름기 좔좔 흐르는 상태로 있어요~
거기다 옷은 츄리닝 대~애충 걸치고,
그러고 집에서 뒹굽니다..
그러다 가끔 집 근처에 조그만 마트에
과자나 음료수 사러나갈려면
솔직히 씻기 귀찮아서 대충 모자쓰고 나가요..
그러고 물건 다 사면~
"얼마에요?"
"(대충 얼굴도 눈 내리깔고 안쳐다보면서)오천원이요~"
"그럼 말보x 울트라 주세요"
"(귀찮다는듯)지금 다떨어졌어요"
"그럼 디뿔 주세요"
"여기요"
"(내가 칼칼한 목소리로) 수고하세요~~~" 이러면
여자 알바생 대답도 없고 딴청합니다-_-
한마디로 귀찮다 이거지요-_-
근데 제가 한번 외출을 계획하면 난리가 납니다-_-
일단 깔끔하게 머리부터 발끝까지
샤워를 해주시고, 렌즈를 껴주시고,
참고로, 렌즈낄떄와 안경낄때
눈의 크기가 대략 2배가 커집니다-_-;;
장난아니고 진짭니다;;;;;;;;;;;
김제동 눈에서 장동건 눈으로-_-
그러고 머리에 왁스로 내추럴 스타일로 간지를 내주시고
평소 안입던 체크코트에 새로산 빅버클과 스니커즈,
불가리 블루 향수 진하지 않게 살짝 뿌려주시고,
옆에 연갈색 멀버리백을 들고나가면~~~~+_+
샤방샤방+_+
정말 다른 인물로 변신을 한다죠;;;
키가 커서 옷발도 잘받고 솔직히 얼굴이 렌즈끼면 훨씬 달라져요ㅎㅎ
근데 친구 만나러 집앞을 나서다
담배가 떨어져서 그 재슈없는 마트에 들어가면~
힐끗 처다보는 알바생~~
"(살짝 미소지으며) 말보로 울트라주세요~~~"
"네~~~~~~ " 이러면서
반대쪽 계산대로 가서 냉큼 집어오는 거 아니겠어요-_-
사실 내가 계산하는 계산대는 그 담배가 없다는;;;;;
그러고 계산할려고 하면
살짝 발그레진 얼굴에 미소를 살짝 머금고는
그 알바생~
"담배 많이 피시나봐요^^"
말한번 걸어볼려고-_-
"아니요"
"담배 많이 피지마세요^^"
"아;; 네;;;;"
평소에는 눈길도 안마주치다가 괜시리 말거는 투하고는-_-
"그럼 안녕히 가세요^^"
막이러시고;;;;;
"아예"
난 이러시고;;;;;;;;
하고 싶은 말은 외모로 많이 차별한다는건데;;;
제가 꾸미면 많이 틀려지는 스타일이이라서
그럼 경험을 많이 겪었네요....
그래서 되도록이면 나갈떄 무조건 렌즈 끼고 머리하고 나간다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