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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

목련 |2003.03.21 19:55
조회 135 |추천 1

 


칭구야 봄이 제법 따사로운 햇빛을 보내기 시작 했다~~ 이제는 뭔가 기지개를 켜야 할까보다~~ 발 밑 세상은 이렇게~~~ 꿈틀대며 미동을 시작하고..... 내게 남은 숙제도 이제는 기지게를 키려 하고 있다~~~ 에메랄드 하늘은 마냥 동심을 부추키고~~~ 내게 남은 정열 또한.... 사랑을 이내 부추킨다 도로시 남은 젊음 한가닥.... 희미하지만~~ 그래도 언젠가.... 써야할 젊음이기에, 아직은 불혹을 견디며 살고 싶다!~~~ 짓누르는 불혹의 무거움은~~ 늘 기침처럼......... 연거푸 내 뱉는 고통이 따르지만~~~ 그래두 어쩌겠노 ~~! 사랑을 하려면 남아있어야 할 정열 하나쯤 살포시 감춰 두고 싶다~~~ 언젠가 떠나야 할 인생에서~~ 삶이란 허접데기에...... 둘러 쌓인 땅콩 껍질 같던걸?~~~~! 하늘을 본다~~~~~~ 거기에 봄은 없는데 왜~~~ 봄에는 봄 색갈을 느끼지?.... 여름엔 그져 마냥 뜨겁게 갈엔 그냥 그렇게 높이~ 겨울은 또 어떻고....... 을씨하지 않더냐?~~~ 칭구야~~~~~~~ 봄이 온다 ~~~! 그져 노오랗게 물든~ 개나리가 노랄수 밖에 없듯.... 내 맘의 젊음은 퇴색된 회색빛으로...... 탈색 되어 가는 듯아쉽기만 하고~~~~ 벌써 3월이 깊어졌다~~~~~ 칭구의 밤은 또 동심을 그적거리며 못된 원고지 대신 빛나는 화면에~ 차곡차곡 채워저 가는~ 낱알들과 씨름 하겠지?~~~~ 자판기의 타음은 박자를 이미 잃었고..... 눈에는 유리창에 낀 성에마냥 흐려지기만 한다~~~~~~ 내 잃어버린 불혹의 젊음들은, 이끼낀 뇌의 산물이 얼마나 토할수 있을까?~~~~ 썼다지우고 썼다 지우는 휴지통으로 던저지는 시 만큼 불혹의 희망도 ~ 그렇게 구겨져 버려지고 있다~~~ 칭구야 ~~! 세월이 무섭지 않니?~~~ 하나둘 희망은 그렇게 구겨져~ 휴지통으로 버려져~ 남은 희망은 점점 퇴색해 가는~ 회색빛 황혼으로, 빨려 들고 있다~~ 이밤............. 이렇게 깊어가는데 오늘도 또 못다쓴 시한줄을 부여 잡고~~~~ 하얗게 하얗게~~ 하얗게~~~~~~ 00야 편지 고마워 ~~^^* 2003,,,3,,,木 蓮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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